익산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14일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부터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 중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농업인 또는 영농 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월 90만~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차등 지급된다. 또한 △농지은행 사업 우대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후계농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5억 원(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연리 1.5%)의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후계농 자금은 별도 절차와 신용평가를 거쳐야 하며, 지원 금액은 대출기관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지침 안내뿐 아니라 선배 청년후계농의 성공사례 발표 등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청년들의 영농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농업인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이끌 핵심 주체”라며 “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익산에 뿌리내리고 성공적으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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