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지난 25일 ‘1시군 1외국인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에 거주하는 계절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수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와 도심 전경을 둘러본 뒤, 아쿠아리움과 오동도를 방문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일하느라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회를 마련해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숙 고창군가족센터장은 “여수 문화 탐방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적응을 돕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올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11월 1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대표 축제인 ‘고창 모양성제’ 퍼레이드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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