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6일 청아원에서 ‘제20회 남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2025년도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5개 부문(남원시장상, 남원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사)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의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자원봉사 유공 단체 및 개인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으로서 오랜 기간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해 온 김진석 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자원봉사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꾸준히 앞장서 온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의 절정을 장식한 축하공연은 남원시립국악단이 맡았다. 국악단은 전통 선율을 바탕으로 봉사자들의 헌신과 나눔의 정신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한 해 지역 발전과 공익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국악단이 준비한 공연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발걸음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와 존경을 담은 특별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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