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 지역 최초로 구축한 ‘익산시도서관’ 모바일 앱이 출시 한 달 만에 1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에 누리집에서만 가능했던 핵심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에 통합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도서관’ 앱은 출시 직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에서 전국 지자체 운영 앱 가운데 3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성으로 시민 이용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는 △희망도서 신청 △문화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서 상호대차 △대출·반납 조회 등 도서관 주요 기능이 모두 담겼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이용자 반응이 가장 높은 기능은 ‘북메모(Book Memo)’다. 독서 중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나 감상을 앱 내에 바로 기록할 수 있어, 단순한 대출 서비스가 아닌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 도서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익산시도서관’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이용자 증가 추이에 맞춰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모바일 기반 독서문화 확산 정책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앱을 통해 시민들의 높은 독서 열정과 디지털 서비스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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