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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 작품 전시회로 자신감·사회참여 확대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공예·원예 등 프로그램 성과 전시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8일 센터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내 작품·내 솜씨 자랑하기’ 전시회를 열고 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재활 운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제작한 작품을 주민과 공유하며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원예치료 교실에서 만든 테라리움·미니화분, 도자기 공예교실의 생활자기, 작업치료교실의 수공예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주민들과 작품을 나누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재활운동실 운영을 중심으로 1:1 맞춤형 재활운동,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참여 확대와 정서 안정, 우울감 완화를 위해 다양한 공예·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통합적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통해 충치 치료, 발치 등 기초 치과 진료와 예방 관리를 제공하며, 전주시 치과의사회 봉사단체 ‘행복한 동행 봉사회’와 연계해 크라운·임플란트 등 고비용 보철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 소아치과병원과 협력해 특수학교 학생 2명에게 무료 교정 치료를 제공하는 등 전국 최초 지역사회 자원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재활·사회참여·구강건강을 아우르는 통합적 장애인 건강 지원 체계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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