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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농특산물, 겨울 서울광장 찾는다

군산시, ‘서로장터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직거래장터 공모 최종 선정

 

군산시가 서울특별시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서로장터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직거래장터 참여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표 겨울축제와 연계된 행사인 만큼,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도농교류 확대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군산시는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창한)를 운영기관으로 신청했으며, 판매 품목 구성의 적합성, 판로 확대 계획, 홍보 전략 등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특별시는 겨울철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고, 산지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서로장터’를 기획해 매년 운영해왔다. 군산시는 올해 선정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년 12월 개장해 이듬해 2월까지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약 17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 겨울 야외 행사다. 군산시는 이와 연계해 지역의 딸기, 사과, 고구마, 밤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 군산 짬뽕라면, 김부각, 요구르트, 한과 등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한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군밤·떡류도 제공해 방문객들이 군산의 겨울 맛과 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참여는 군산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서로장터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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