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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년 4월부터 주정차 과태료 ‘카톡 전자고지’ 전면 도입

주소 불일치·우편 분실 문제 해소…고지 확인·납부까지 원스톱 처리

군산시가 2026년 4월부터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우편 대신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안내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거나, 우편물 분실·반송으로 고지서를 제때 전달받지 못하는 사례가 계속되자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1일 “우편 송달 누락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이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총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3월까지 전산 서버 및 운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전자고지 방식은 위반 차량 소유주의 휴대전화 번호(자동차 등록 정보 기준)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시민은 알림톡을 누르면 본인인증 후 즉시 고지서 내용을 확인하고, 모바일 간편결제로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고지서 도입으로 주소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행정력 낭비와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우편 발송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석기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모바일 전자고지는 시민 편의를 높이고 행정 비용은 낮추는 실질적 행정혁신”이라며 “투명하고 신속한 고지 체계를 구축해 신뢰받는 군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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