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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팔성사 산불 취약지 현장 점검… “선제 예방이 최우선”

최훈식 군수 직접 확인… 46ha 산불예방 숲가꾸기로 확산 위험도 낮춰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훈식 군수가 최근 팔성사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실태와 대응체계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건조기와 더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산불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군수는 팔성사 주변의 낙엽과 건조물 등 발화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즉각 대응이 가능한 구조·지휘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역 전체의 7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급경사 지형이 많은 특성상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 접근이 어렵다. 초기 진화를 놓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산림 46ha에 걸쳐 나무 솎아베기 등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주요 지역에 완충지대를 조성했다. 이는 산불이 산사·문화재 등 주요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고, 산림 건강성 유지와 경관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대형 산불 확산 방지 숲가꾸기 확대 ,산불 발생 사전 요인 제거 ,급경사·추락 위험 구간 집중 관리 ,산불예방 홍보 강화 등 실효적 예방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예방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불예방 숲가꾸기 품질을 높이고 취약지역 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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