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025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하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정 사례를 선보였다.
1일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군은 우수 1명과 장려 3명을 시상했다. 이번 선발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기존 관행을 넘어 새로운 행정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관광과 김태양 주무관은 ‘밤을 콘텐츠로, 해변을 무대로, 관광을 상품으로’라는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변산해수욕장의 기존 3일 낮 공연 중심 축제를 16일간 운영되는 체류형 야간관광 모델 ‘변산 비치펍’으로 전환해 방문객 수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고, 음악·공연·음식·경관을 결합한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안전총괄과 최수 주무관은 ‘급발진 의심 사고 예방 자동차 안전기준 신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확정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민 안전 강화와 정책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전북도 군단위 최초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51개소 확대를 이끈 지역경제과 이민용 주무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연령을 조기 확대 시행해 군민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 보건소 윤하련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자들은 군민 삶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한 행정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하고, 창의적·도전적 행정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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