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올해 하반기 걷기동아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관내 보건지소·진료소·경로당 등에서 ‘근력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김제시보건소가 지원하는 걷기동아리 26개 팀 가운데 11개소에서 약 1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 중심 활동에 근력운동을 더해 시민들이 균형 잡힌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진행을 맡아 ▲근력운동의 중요성 교육 ▲올바른 자세 안내 ▲맨몸 및 소도구 활용 실습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근력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걷기동아리의 특성을 고려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하체 근력 강화 운동, 일상생활 기능 향상 동작, 유연성 스트레칭 등 맞춤형 교육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걷기만 할 때보다 무릎과 허리가 더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혼자서는 하지 않던 동작들도 강사님이 알려주시니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동아리 활동에 근력운동을 접목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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