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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장애인복지 ‘전국 3관왕’…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개인예산제·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까지 장관상… 복지 선도도시 위상 강화

 

익산시가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올리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서도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5일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 자립지원·서비스 지원·복지 전달체계·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2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으로 익산시는 ‘장애인복지 선도 도시’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의 장애인복지 수준과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는 장애인의 교육 기회 확대, 정서안정 지원, 건강 증진 정책 등을 폭넓게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중증장애인가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숲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탈시설·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 마련,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사업,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사업 확대, 장애인종합민원실·무료직업소개소 운영 등도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복지서비스를 선택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선도적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공무원·제공기관 등 4개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에서의 주거결정권 보장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서도 장관상을 수상하며, 올해만 장애인복지 분야 장관상 3건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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