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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 ‘김제에서(書) 찾기’ 사업 성과…지역 아카이브 강화

지역 문학·작가 자료 수집·고문헌 디지털화로 시민 접근성 확대, 지역 문화자산 보존에 기여

 

김제시립도서관은 올해 ‘김제에서(書) 찾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역사·문화·문학 기록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 기록, 지역 출신 작가 자료 수집, 고문헌 디지털화, 문학 전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지역 문화 자산 확보와 시민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11월에는 김제 황산 출신 장재선 작가를 초청해 시민 문학 교류 행사를 개최, 작가의 창작 경험과 지역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과 문학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절판 도서인 임영춘 작가의 소설 『갯들』을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도서관에 비치하고 전자도서관을 통해 상시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한국문학상, 김삿갓 문학상 수상자인 김영 시인의 작품을 도서관 2층에 상시 전시, 시민들에게 지역 문학을 소개하고 창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1976년 발간된 『김제군지』를 전자책으로 제작, 고문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제 관련 자료와 김제 출신 작가 자료 100여 권을 신규 수집해 도서관 2층에 ‘김제에 서(書)’ 전용 코너를 조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학·학술 자료의 체계적 보존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김제에 서(書) 찾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도서관을 통해 지역 기록 아카이브 기반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김제 문화 자산을 발굴·보존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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