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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통합교육 실천한 굿프렌즈 학생 도우미 시상

장애학생 지원한 초·중·고 학생 23명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8일 통합교육의 가치 실현에 기여한 굿프렌즈 학생 도우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나눔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초·중·고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도우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활동을 격려하고자 표창을 수여했다.

 

양현고등학교 김가온 학생은 “처음 도우미 활동을 시작할 때는 친구를 잘 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급식을 먹고 미술 시간에 같이 그림을 그리며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빛초등학교 이혜진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우미 활동을 신청하고 진심을 담아 친구를 돕는 모습에서 통합교육의 희망을 본다”며 “쉬는 시간에도 장애 친구와 놀이를 하거나 학습을 돕는 등 아이들 스스로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통합 공동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값진 교육 활동”이라며 “굿프렌즈 학생들이 보여준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학교 전반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 도우미 굿프렌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통합교육의 가치가 교육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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