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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걷고 머물고 다시 찾는 김제…‘삼천리길’ 조성 밑그림 그린다

착수보고회 열고 노선별 테마·거점마을 구상…자연·역사 연계 관광자원화

 

김제시가 걷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천리길’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26일 이현서 부시장을 주재로 시의원과 관련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삼천리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기본 구상’에 맞춰 김제를 지나는 노선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내 삼천리길 노선별로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하고, 거점마을 조성과 휴식·편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한 보행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김제만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길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가 지정 명승지인 망해사와 만경강 낙조, 새만금 일원 등 김제의 대표 경관과 역사적 자산을 삼천리길과 연계해 ‘걷고,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현서 김제시 부시장은 “시민과 탐방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김제만의 개성과 이야기가 담긴 매력적인 길로 삼천리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27년까지 도비 50%를 포함한 총사업비 22억4,7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걷는 길 4개 노선, 총 64km 구간을 정비하고 거점마을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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