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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해빙기 ‘안전 사각지대’ 꼼꼼히 살핀다… 438개소 집중 점검

4월 10일까지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 등 전수 조사… 5개 부서 합동 대응
현장 즉시 시정 및 위험 시설 사용 제한 조치… ‘주민점검신청제’ 병행 운영
최영일 군수 “지반 약화로 인한 대형 사고 예방 총력… 군민 안전이 최우선”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를 맞아 순창군이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23일 순창군은 이달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를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붕괴나 낙석 등 사고 우려가 큰 위험 지역 43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취약지역 139개소, 급경사지 290개소, 건설 현장 및 국가유산 등 군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을 아우른다. 산림공원과와 안전재난과 등 5개 관련 부서가 협력해 1차 자체 점검 후 중요 시설에 대해 2차 표본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촘촘한 ‘2중 안전망’을 가동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면의 손상이나 낙석 가능성, 건축물의 지반 침하 및 균열 여부 등이다. 군은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고치고,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응급조치와 함께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통제선 설치나 사용 제한 등 선제적 조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행정 주도의 점검을 넘어 주민이 직접 위험 요인을 신고하고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활성화한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민·관이 함께하는 입체적인 안전 관리가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해빙기는 작은 틈새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취약 시설 관리에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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