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14.2℃
  • 구름많음서울 19.8℃
  • 맑음대전 19.9℃
  • 맑음대구 17.3℃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5.2℃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19.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순창군, ‘기본소득’ 효과 톡톡… 귀농귀촌 순유입 행진 잇따라

- 2월 말 기준 귀농귀촌 전입 210명 달성… 전출 대비 압도적 유입 구조 지속
-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이 마중물… 40대 이하 청년층 유입도 ‘청신호’
- 순창군 “이사비·주택수리비 등 패키지 지원 강화… 귀농귀촌 1번지 굳힐 것”

 

순창군이 도입한 선제적인 복지 정책과 정착 지원 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도시민들이 앞다투어 찾는 ‘귀농귀촌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귀농귀촌 전입자는 총 21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출 인원은 72명에 그쳐, 들어오는 사람이 나가는 사람보다 3배가량 많은 안정적인 ‘순유입’ 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총 1,427명의 전입자를 기록한 데 이은 지속적인 상승세로, 귀농귀촌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순창의 인구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40대 이하 청년층과 50~60대 중장년층이 고르게 유입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인구 구조가 한층 젊고 건강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순창의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정부 시범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군은 일정 조건을 갖춘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최대 2년간 기본소득을 지급해 초기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기에 이사 정착비 지원, 주택 수리 및 신축 보조, ‘귀농인의 집’ 임시 거주지 제공 등 촘촘한 ‘정착 패키지’가 결합하며 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순창으로 둥지를 옮긴 한 귀농인은 “기본소득 덕분에 영농 기반을 닦는 동안 최소한의 생활비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지자체의 실질적인 배려가 정착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였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을 포함한 혁신적인 지원 정책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송형기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