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형 봉사활동이 단순 지원을 넘어 도시 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취미와 재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참여형 공공 프로젝트’가 새로운 정책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청춘 재능기부 챌린지’의 일환으로 뜨개질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춘 금손(뜨개질 덕후) 모여락(樂)!’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뜨개옷으로 도심 가로수를 꾸미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장식이 아니라 겨울철 나무 보호와 도시 미관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젝트다.
참여 청년들은 노송광장 내 나무 한 그루씩을 맡아 약 4개월 동안 뜨개옷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
시는 재료 지원과 전문가 자문,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을 통해 참여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도 유도한다. 이는 개인 취미 활동을 공동체 경험으로 확장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정책과 도시 환경 개선을 결합한 사례로, 참여 과정 자체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성과 공유,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후속 운영이 중요하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손길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재능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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