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중·고 145교 교장·교감·교무·연구부장 및 관련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3월 1일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학교 구성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위기 학생 조기 발굴 및 맞춤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교원들의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초·중·고별 총 5회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이해 ▷필수 구성원 조직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모의 실행안 도출 및 피드백 등 실질적 실행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강사의 정책 안내와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협의 활동을 통해 각 학교가 바로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정책 설명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여러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토의하며 실행 방안을 고민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지대상 학생 지원을 넘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교육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협)가 전북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22일 제주도학운협 및 전북학운협 회장단이 함께하는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5년 7월 전북·제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체결한 ‘상호 교류 및 협력 MOU’의 후속 실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양 협의회는 MOU를 통해 학교 운영의 전문성 강화, 학부모 참여 증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와 기관 방문은 그 약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으로 추진됐다. 특히 제주도교육청 담당자들이 동행해 전북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제주도 정책과 접목하기로 하는 등 협력의 폭을 넓혔다. 제주학운협은 먼저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임실 지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봤다. 농촌유학생과 가족을 위한 신규 거주시설을 둘러보며 제주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모델로 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북교육인권교육센터, 대안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전북
순창군이 국내 대표 농업 박람회인 ‘202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메세코리아가 주최·주관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 유치와 농정 홍보가 활발히 이뤄졌다. 순창군은 ▲이사정착비 지원 ▲귀농자 소득기반 조성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귀농 단계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행정지원과 현장 중심 상담서비스가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순창군은 올해 부산 박람회를 포함해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총 6회 실시하며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90여 명에게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이 도시민에게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순창군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제3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내 선수단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넓은 경기장이 필요 없고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규칙이 간단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순창군은 최근 몇 년간 그라운드 골프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2개 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응원단과 지역 어르신들의 격려와 박수가 이어지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해마다 참여 인원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 준비와 진행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임실군이 하수관로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음향진단장비(SL-RAT)를 활용한 하수관로 유지관리 시범 사업을 지난 19일과 20일 실시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음파를 통해 하수관로 내부의 막힘 정도를 확인하는 신규 음향진단장비를 사용하였으며, 2026년 선제적 하수관로 준설 대응 시스템에 적합한 방법인지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진단 구간은 임실시장(25개 구간, 1km), 임실읍사무소(14개 구간, 0.7km) 일원 총 1.7km 구간의 하수관로 상태를 진단했으며, 진단 결과 총 0.18km(4개 구간)에 준설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심 민 군수는 “신규 장비의 신뢰성 검토를 위해 추가적인 준설 및 CCTV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로 관리의 스마트화와 체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는 쾌적한 임실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 민 임실군수가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국회를 연이어 찾아가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지난 12일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에는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예방하고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의 최종 연도 사업비 확보 필요성을 피력했다.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 이야기로 유명한 오수(獒樹)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 군비 90)이 투입되며, 세계명견 아트뮤지엄·펫케이션 3동·경관 시설 등이 포함돼 올해 상반기 착공 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내년도 최종 연도 예산 67억 1천만 원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으며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심 군수는 기재부와 문체부를 직접 찾아 지속적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으며, 문체부 사업계획 승인까지 이미 완료된 점을 강조하며 국회의 전폭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한병도 예결특위 위원장은 “오수의 상징성과 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심 군수는 이와 함께 전국적인
정읍시가 기후변화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수종 전환 사업에 나섰다. 시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고부면 두승산·서당마을 일대 80ha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병해충에 강한 새로운 수종을 심는 전면적 수종 교체 작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감염목·고사목 1619본을 제거하고 38ha에 합제주사를 놓는 등 방제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기존의 부분적 방제 방식만으로는 확산 차단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소나무·해송 등 소나무류 전체를 제거하는 ‘전면 수종 전환’ 방식을 도입해 감염목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목까지 근본적으로 제거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벌채 후에는 재선충병에 강하고 정읍 기후·토양에 적합한 수종을 새로 식재하고, 풀베기·덩굴 제거·어린나무 가꾸기 등 체계적 사후 관리를 통해 경제성과 생태 건강성을 갖춘 산림으로 복원한다. 한편, 정읍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반출금지구역은 지난 10월 10일 기준 1만 7650ha에 이르며, 시는 병해충 외곽 확산을 막기 위해 선단지 예방주사 및 소구역 모두베기 등 저지선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정읍시보건소가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정읍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보건소는 평소에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자체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 합동 훈련은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보건소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직원들은 즉시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움직이며 ▲초기 소화 ▲피난 유도 ▲구조·구급 등 화재 초기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압은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안전한 보건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북부권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2일 신태인 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정읍시 북부권역 한마음 족구대회’는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장에는 북부권역 족구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장을 찾은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북부권역 주민 여러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소통과 화합이 살아있는 지역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장애인 론볼 선수들이 정읍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다. 정읍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민체육센터 론볼경기장에서 ‘2025년 내장산단풍배 전국우수선수초청 장애인론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 선수단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정읍을 방문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정읍시에서는 이효신, 이정우, 유영길 선수가 복식 1팀으로, 나형목 선수가 단식에 출전해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활기찬 경기를 이어갔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찬 정읍시를 만들겠다”며 “장애인 체육 발전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지원 강화’를 목표로 각종 체육활동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