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스마트 민원처리 알림 메시징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스템은 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전 과정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디지털 행정의 일환이다. ‘스마트 민원처리 알림 메시징 시스템’은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되어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법정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보정 요청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 등 각 단계별 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한다. 특히 민원 처리 완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도 함께 이뤄져,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내부 행정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민원 사전예고’ 알림톡을 발송하고, 관리자는 부서별 민원 처리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민원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문자발송 서비스는 기존 SMS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카카오톡 및 RCS(차세대 문자 서비스)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임실군이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 관람을 활성화하기 위해 ‘1천 원 영화 관람’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군은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국비 1,738만5천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실 작은별영화관에서 1인당 최대 6,000원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실 작은별영화관의 기존 관람료는 1매당 7,000원이지만, 이번 할인 혜택을 적용받으면 관객은 단돈 1,000원만 부담하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단, 관객은 최소 1,000원 이상을 결제해야 하며, 1,000원 미만 결제는 불가능하다. 할인 혜택은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예매 결제일 기준으로 할인 대상이 결정된다. 단, 예산이 한정돼 있어 지원금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임실 작은별영화관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영화관의 활기 회복은 물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할인 예매 방법과 자세한 안내는
정읍시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8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신규 인증 신청자뿐 아니라 인증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인증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에서도 품목별 평균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농산물에 대해 부여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식량작물부터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개 품목이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인증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인증 수수료, 심사비 등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증 획득에 따른 절차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친환경 전문매장 등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브랜드 차별화와 환경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신청 농가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중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정
정읍시가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샘고을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학수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인 정책 수단”이라며 “현재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시민이 참여하는 ‘소비 릴레이’ 확산을 목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독려,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 현장 캠페인 전개, 홍보물 배포, 시청 홈페이지 내 사용처 검색 서비스 운영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소비 활성화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소비율 분석 결과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 기한 연장이나 추가 지원
정읍시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피해가 우려되는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함께해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학수 시장은 “축산농가는 폭염에 매우 민감하다”며 “가축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환풍기, 냉수 급수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하고, 농가 운영의 어려움과 지원 시기·방식·규모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히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 300만원 확보 ▲축사 현대화 추진 시 기존 축사 면적 외 추가 허용을 위한 허가지침 마련 등을 전북도에 건의했다. 이는 단기 대응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으로도 평가된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농업과 축산업은 생존의
순창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공무원을 비롯해 정치권, 군부대, 지역 단체가 협력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계면, 풍산면, 금과면 일대 10여 곳에 공무원 70명을 투입해, 주택과 농가 등 복구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영일 순창군수를 포함한 공무원들은 피해 지역별로 나뉘어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집중 수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당은 인력 130명을 긴급 지원해, 수해 지역 정비 및 청소 등 복구 현장에 투입되며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육군 7733부대 3대대 최영배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40명이 풍산면의 고령 주민 주택에 대한 대민 복구 활동에 나섰다.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해당 목조 슬레이트 구조 단층 주택에 대해 장병들은 마당의 토사를 제거하고 내부 물품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 최영일 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직접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했다. 이외에도 지난 20일에는 양지천과 경천 일원에서 지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교육청과 손잡고 처음으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전북·광주·전남교육청 소속 감사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호남권 감사담당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호남권 교육청 간 감사 협력체계 구축과 감사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공동 목표로 추진되며, 감사 관련 전문지식 공유와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에는 △자체감사 실무 및 감사보고서 작성 기법에 대한 감사연구원 강사 특강 △시·도교육청 간 교차 감사 및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업무별 모둠활동을 통한 주요 감사사례와 현안 토의 △마음 건강 치유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둠활동을 통해 감사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이슈와 착안 사항, 사례를 깊이 있게 공유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개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이홍열 감사관은 “이번 워크숍은 호남권 3개 교육청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감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농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읍 관내 학교 행정실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지난 7월 23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통합학교 운영 모델과 공간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정산중학교는 장평중학교, 청남중학교와 통합 운영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선진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통합학교의 교육적 효과와 행정 운영 사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서의 공간 혁신 적용 방식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행정 실무자들이 농촌지역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정읍지역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정책 지원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성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현장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읍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
임실군이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예찰과 공동방제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9개 팀과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하고, 도열병 및 비래해충인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에 대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 지도를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큰 피해를 일으켰던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에서 저기압을 타고 날아와 발생하며, 성충이 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린다. 이 해충은 볏대 아랫부분에 집단 서식하며 즙을 빨아먹기 때문에 심할 경우 벼가 쓰러지거나 말라 죽는 피해로 이어진다. 올해 전남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의 비래 시기가 예년보다 10일가량 빨라진 데다, 고온이 지속되면서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져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저한 밀도 확인과 함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지난 24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북도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벼 비래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방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정밀 합동예찰과 현장 기술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임실군은 벼멸구
정읍시가 입암면 지역에 첫 간선임도를 개설하며 산불 대응력 강화와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3일 입암면 반월마을에서 지역 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입암단곡 간선임도 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주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선임도는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차단리 차단마을까지 약 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1차 구간 1.95km를 우선 착공하고 2026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폭 4m 내외로 조성되는 간선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산림 소유자들의 임산물 반출과 산림 경영활동을 원활히 지원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최근 산불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입암면에 첫 임도가 생긴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단순한 도로가 아닌, 산림 보호와 재해 예방,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