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이 지역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소중한 추억과 지혜를 한 편의 글로 엮어내는 특별한 인문학 시간을 마련한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된 ‘어르신 에세이 창작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며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은 글쓰기의 기초 이론 학습을 시작으로, 매회 주어지는 특정 주제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짧은 글로 표현해보는 실전 창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총 4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읍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 희망자는 신태인도서관 자료실(063-539-6444) 전화 접수 또는 정읍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써 내려간 생생한 기록은 개인에게는 치유의 시간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귀중한 인문학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책과 글
정읍시가 지난해 구축한 ‘과학영농 통합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정밀 농업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기후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23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비와 시비 등 총 2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시설채소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견인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4억 원을 투입해 센터 내에 통합관제실을 설치하고 딸기, 방울토마토 등 관내 13개 농가에 환경 모니터링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올해는 수집 범위를 파프리카 농가까지 확대해 총 10개 농가에 센서를 추가 설치하고 온도, 습도, 배지 함수율, 배액 전기전도도(EC) 및 산성도(pH) 등 작물 성장에 결정적인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에 그치지 않고, 분석된 정보를 실제 영농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집합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가별로 최적화된 생육 관리 지침을 제공해 비료와 에너지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생산량은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정읍시의 유구한 역사와 지역 주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20호로 최종 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 자산으로 우뚝 섰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집무실에서 송미령 장관과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수여식’이 거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은 조선 전기부터 이어져 온 재배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볏짚을 활용한 종근 소독, 지력을 회복시키는 윤작 체계,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방식의 숙지황 제조 등 정읍만의 독창적인 기술이 오늘날까지 원형 그대로 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황 재배가 단순한 농업을 넘어 가공업체와 쌍화차 거리 등 지역 공동체의 핵심 생계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는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 원 등 총 14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황 농업의 보전과 계승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는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과 전통 농법 복원, 아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안전한 발걸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와 손잡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 공세’에 나섰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효자초등학교 정문과 주요 통학로 일대에서 교육청 관계자 및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상반기 개학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 직후 흐트러지기 쉬운 교통안전 의식을 다잡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운전을 당부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교통안전 반사경(옐로카드)’을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행 현장에서는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교통신호 준수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등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교육청 점검단은 학교 주변 통학로를 직접 돌며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상 적치물 등 안전 저해 요소를 면밀히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장경단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업 혁신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성 교육을 양대 축으로 삼아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장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교(원)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장수 교육의 10대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지원청은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구체적인 역점 과제로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방식의 대전환 ▲문해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생태전환 및 지역 역사 교육을 통한 민주 시민 역량 함양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회의실 안에서의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현석 학예연구사(장수군청)의 특강을 들은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장수 동촌리 고분군’을 직접 탐방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영곤 장수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탄탄한 학력과
임실군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고가의 과수 전용 농기계 도입을 전폭 지원하며 ‘기계화 영농’ 선도에 나섰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과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억 7백만 원을 투입하는 ‘2026년 과수농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지원 대상 기종은 과수 농가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승용예초기 ▲고소작업차 ▲SS기(스피드스프레이어) ▲과수선별기 ▲동력운반차 등 총 5종이다. 이들 장비는 과수원 관리와 수확 후 선별 과정에서 필수적이지만 고가의 구입 비용이 농가에 큰 부담이 되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당 최대 1,000만 원(보조금 기준)까지 구입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앞서 군은 사업 신청을 통해 적격 농가 13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농가들이 영농 성수기 전 장비를 확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영농 비용으로 위축된 과수 농가에 이번 기계화 지원이 실질적인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농
임실군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첨단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전체의 43.7%를 넘어선 지역 현실에 발맞춰, 기존 대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지능형 복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5개소에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와 IOT(사물인터넷) 화재감지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5개소를 추가 선정해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시범 도입된 ‘이상음원 감시장치’는 비명이나 고성 등 12종의 위험 소리를 인지해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전송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획기적인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콘텐츠의 거점 역할을 할 ‘스마트 스튜디오’도 이달 말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조성된다. 이곳에서 송출되는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의 화상 장치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오지 마을 어르신들도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고화질 영상으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군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었던 경로당을 디지털 학습과
순창군이 ‘제16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방역 공세에 나선다. 20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군민들의 결핵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상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순창군처럼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감염 위험이 커 선제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법정 감염병으로, 방치할 경우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완치와 확산 방지의 핵심이다. 이에 군은 이번 예방주간 동안 옥외 현수막과 전광판을 활용해 예방 수칙을 상시 노출하는 한편,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를 통해 감염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계획이다. 온기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결핵은 꾸준한 복약과 관리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무엇보
순창군이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의 ‘성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전국 규모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순창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 일원에서 ‘제47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다. 특히 올해로 14년 연속 순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군의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와 숙련된 운영 역량에 대한 체육계의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회에는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실업팀까지 아우르는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 선수단 및 관계자 1,200여 명을 포함해 학부모와 관람객 등 누적 방문 인원이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인원이 장기간 체류함에 따라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외부 방문객 유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활한 경기 운영 지원에
정읍시가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귀촌인들과 예비 농업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견인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의 문을 연다. 2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규 농업인들의 영농 의욕을 북돋우고 기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수강생 30명을 오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의 대상은 정읍시로 전입한 신규 귀농·귀촌인 또는 귀농을 준비 중인 예비 농업인이다. 신청은 거주지에 따라 읍·면 지역은 해당 농업인상담소에, 동 지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본격적인 교육은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총 10회)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정읍시 귀농·귀촌 정책 및 현황 안내 ▲주요 작목별 핵심 재배 기술 ▲농업 회계 및 법률 상식 ▲농기계 조작 및 안전 실습 등 초보 농업인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과목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은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신규 농업인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