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읍의 맛과 멋,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정읍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주제로 한 창작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미·6품·9경을 비롯해 정읍의 먹거리와 특산품, 관광명소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단,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응모 자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정읍시민과 시니어, 청소년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정읍의 매력을 보다 다채로운 시각에서 담아내고자 한다. 영상은 1~5분 분량의 1920×1080 FHD 이상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zzzn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수상자에게는 최소 1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가 여름철 농작물과 산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발해충과 외래해충 방제에 두 부서가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산림녹지과와 공동으로 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인근과 입암면 시립묘역 주변 산림지역에서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 방제는 농작물은 물론 인접한 산림 지역의 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부서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6~7월을 ‘돌발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외래해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확산이 빠른 해충에 대해 지난 3월 월동난 조사를 마쳤으며, 5월에는 사과, 배 등 9개 작목 229헥타르에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또 6월부터 입암면, 칠보면 등 5개 지역에 포획 트랩을 설치해 정밀 관찰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입이 확인된 외래해충 ‘토마토뿔나방(Spodoptera eridania)’에 대한 대응도 강화 중이다. 이 해충은 고추,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찰망 운영을 통해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정읍 지역에서는 현재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현장 근로자 오찬과 직원 배식 활동 등을 통해 시민과의 동행에 감사를 전하며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4일 환경관리원, 교통지도원, 도로보수원, 하수도 준설원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청 소속 근로자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작업 환경 개선과 장비 보강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헌신한 현장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장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본청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배식에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민을 위한 행정을 성실히 수행해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오는 9일에는 이통장연합회 임원 69명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읍면동 이통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별 현
순창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행락철을 맞아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와 단속에 나선다. 군은 3일, 7월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환경오염 취약 시기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수 등이 공공수역으로 무단 방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하천과 상수원 등 수질오염에 취약한 지역을 보호하고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장, 폐수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법 배출 여부를 집중 감시한다. 특히 폭우로 인해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계도 조치로 마무리하되, 폐수 무단 배출 등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이 이뤄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폐수 불법 배출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배출사업장은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
올해 여름, 임실이 시원한 물놀이의 중심지로 다시 떠오른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여름 대표 축제인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지역 대표 물놀이 행사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행사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유스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높이 10m, 길이 40m에 달하는 초대형 시스템 슬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설치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 그늘막과 몽골 텐트, 캠핑형 텐트, 파라솔 쉼터 등 휴게 공간을 확대하고,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 외에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 파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 8천원, 임실군민은 6천원이다.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이 순창군의 자연과 미래 교육 자원을 접목한 색다른 캠프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향가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순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순창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외 지역 13가족과 2학기 예비 유학생 3가족을 초청해, 순창에서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유학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순창 자연환경 탐방 △문화예술 체험 △농촌유학 설명회 △학교·거주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순창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수상스키와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향가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과 물놀이를 즐기고, 천체관측 망원경을 활용한 별빛 체험, AI 바둑 놀이, VR 체험 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순창 관내 학교에서 제작한 학생 영화 5편을 관람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앵무새를 활용한 ‘앵무새팜 체험’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정읍사회복지관(관장 정관일)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지역의 취약 1인가구를 위한 ‘착한 여름나기’에 나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희망여름 착착착’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읍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 지역 내 1인가구 25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연말 위주로 집중됐던 나눔 활동을 계절별로 확장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외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향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꾸러미에는 여름이불을 비롯해 삼계탕, 갈비탕 등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과 라면, 김, 누룽지, 스팸 등 생필품이 실속 있게 담겼다. 기획 단계부터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돼 수혜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장은 “폭염은 특히 혼자 사는 이웃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촘촘한 돌봄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 달빛 아래 사랑을 속삭이고 오래된 소원을 빌 수 있는 숲길이 정읍에 펼쳐졌다. 정읍사 전설을 테마로 한 ‘달빛 사랑숲’이 여름밤을 수놓는 대표 감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숲길은 정읍사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낮에는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예술적 조형물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1.2km의 산책로에는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또는 오랜 친구와 나란히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설치된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는 숲길을 단순히 ‘걷는 공간’이 아닌,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QR코드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달빛 사랑숲’만의 색다른 매력은 밤하늘 조명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순간에 있다. 별빛처럼 흩뿌려지는 조명이 길을 비추고, 조용한 자연의 숨결이 귓가를 스치는 가운데 두 손을 모은 방문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가 된다.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 정읍시는 ‘달사 1001(달빛 사랑숲 100일 동안 1가지의 소원)’이라는 이색 캠페인을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 정읍시가 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산업재해로 간주되는 만큼, 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 조치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근로자 보호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1년 이내 온열질환으로 3명 이상 다치면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되기 때문에, 여름철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읍시는 우선 옥외작업에 투입되는 시 소속 근로자 400여 명에게 냉감 티셔츠와 식염포도당, 해충 퇴치제를 지급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업 전 자율점검표 작성을 의무화해 예방 수칙을 체계적으로 점검토록 했다.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작업장을 직접 찾아 휴게시설 설치 여부, 민감군(고령자·기저질환자·신규 배치자 등)의 건강 상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대응도 눈에 띈다. 시는 국적별 언어로 제작된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고, 냉방시설이 부족한 농가에는 예방 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정읍 농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무더운 환경 속에서
현장감 있는 체험이 아이들의 안전 의식을 키운다.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운영하는 삼인안전체험관이 개관 7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안전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인안전체험관은 지난 2018년 4월 16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0,334명의 이용자가 다녀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고창·정읍·부안 관내 51개교 1,453명의 학생이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창 26개교 687명 ▲정읍 9개교 376명 ▲부안 16개교 390명 등으로, 지역을 넘어선 실질적인 체험 중심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체험관은 ▲VR 기반 가상현실 체험 ▲교통안전 교육 ▲응급처치 훈련 ▲지진 대비 훈련 ▲소방 방재 ▲방사능 대응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실제 위기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교육의 질 또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몸으로 익히고 판단하는 ‘실습 중심 체험’에 방점을 두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숙경 교육장은 “삼인안전체험관은 교실 안에선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