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봄철을 맞아, 산림 현장을 지키는 감시원들의 대응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6일 임실군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군청 농민교육장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감시원 71명을 대상으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전문교육·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 대응’과 ‘감시원 안전’에 방점을 두었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산불 신고 및 상황 전파 매뉴얼 ▲진화 장비 조작법 ▲응급처치법 ▲산불 관련 법령 안내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입체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 요령과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다뤄, 현장 최일선에 있는 감시원들의 실무 자신감을 높였다. 임실군은 현재 운영 중인 산불방지대책본부(1.20~5.15)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감시원들의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산불은 초동 진화에 성패가 달린 만큼 감시원들의 책임감 있는 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의 본향,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뜨거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26일 임실군은 오는 2월 28일 필봉문화촌 일원에서 ‘제45회 필봉정월대보름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5년간 원형을 계승해 온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속 공연을 넘어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대동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굿을 시작으로 마을의 신에게 올리는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를 거쳐 필봉농악의 꽃인 ‘판굿’으로 이어진다. 필봉굿 특유의 느림과 빠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단과 연희자들의 유기적인 호흡은 다른 지역 농악과는 차별화된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다. 관람객들의 소망이 담긴 소지를 매단 거대한 달집이 활활 타오르며 묵은 액운을 씻어내고, 불길 주위에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를 통해 화합의 미학을 완성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소방 및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필봉정월대보름굿은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임실
순창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의 미래를 바꿀 거대한 정책 실험, ‘농어촌기본소득’의 첫 번째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26일 순창군은 사전 신청과 자격 검증을 마친 대상자들에게 1인당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처음으로 지급하며, 지역 순환형 기본소득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내 선순환’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반드시 관내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매달 일정 규모의 고정적인 자금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유입되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을, 주민들에게는 보편적인 소득 보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이번 첫 지급 과정에서 금과면 여진구 씨가 8인 가족의 수령액인 120만 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정책의 의미를 더했다. 순창군은 이러한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기본소득이 일회성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면 단위 생활서비스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지역 창업과 경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체계적 정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첫 지급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순창만의 독창적인 농어촌 모델의 시작”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수요 분석과 면 단위 실
순창군이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상권을 결합한 관광플랫폼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순창’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이사 선윤숙)은 지난 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순창군청 관계자 및 관광플랫폼 참여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관광플랫폼 공동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단 4곳의 참여 업체로 시작했던 순창 관광플랫폼이 3년 만에 38개 업체로 대폭 확대되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관광플랫폼은 방문객에게 지역 맛집, 카페, 숙박업소 등을 소개하고 쿠폰북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향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쿠폰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맞춤형 정보를 얻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군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선윤숙 대표이사는 “관광플랫폼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순창의 매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업체와 상생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순창
132년 전 부패한 권력에 맞서 평등 세상을 꿈꿨던 농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정읍 이평면과 고부면 일대에 다시 한번 메아리쳤다. 26일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농민군 진군 행렬’은 이평면 예동마을을 출발해 말목장터까지 이어지며 1894년 당시 농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말목장터에 집결한 대열이 격문을 낭독하자 현장은 그날의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전통 창극과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특별 공연이 무대에 올라 동학 정신을 현대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행사의 마지막은 고부 관아 터(현 고부초등학교)에서 펼쳐진 마당극이 장식했다. 조병갑의 폭정을 몰아내고 관아를 장악하는 농민들의 함성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봉준 장군과 농민들이 일으킨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번 행사가 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와 평등, 대동의 가치를 우리 가슴 속에 다시금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
익산교육지원청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평등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교육의 내실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25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24일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특수학급 담당 교사와 학교 관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새 학기를 앞두고 익산 특수교육의 비전과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 ▲진로 및 직업교육 활성화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3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정성환 교육장은 설명회에서 “특수교육의 질적 성장은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유기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며 “학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수교육 운영 지침을 보완하고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낯선 교실과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 걱정인 예비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심 등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5일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자료인 ‘빛나는 1학년이 될래요’를 제작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잇는 ‘유·초 연계’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1학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규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교실 약속 만들기 ▲학교 공간 탐색 ▲기본 생활 습관 ▲안전 생활 ▲감정 표현과 공감 활동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았다. 교육청은 이번 교재 보급이 학기 초 수업 안정화는 물론, 아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기초학습 능력과 자율적인 생활 태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일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초등학교 첫 경험은 아이의 평생 학습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북의 모든 1학년 아이들이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 즐겁게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펜
임실군이 우리 조상의 숨결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패를 구축했다. 25일 임실군은 지난 10일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기점으로 임실향교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08년 숭례문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의 취지를 살려 임실군, 임실소방서,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명륜당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최초 신고 ▲소방로 확보 ▲주요 문화유산 긴급 반출 ▲화재 진압 ▲잔불 제거 및 강평 순으로 치밀하게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의 중요성과 소화기 사용법 실습이 병행되어, 관리자와 주민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박운용 임실소방서 119안전센터 팀장은 강평을 통해 “문화유산은 초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상적인 전기 시설 점검과 예방이 필수”라며 상시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문화유산은 한 번 소실되면 복구가 불가능한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임실군 공식 유튜브 채널 ‘임실엔TV’가 정감 있는 ‘엄니’의 품을 떠나 MZ세대 대세 배우와 함께하는 감성 웹예능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5일 임실군은 최근 배우 이유진이 출연하는 신규 콘텐츠 ‘최고의 한 잔’의 첫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3월 말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진행자의 교체’와 ‘콘텐츠의 고도화’다. 지난 3년간 임실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랑받았던 ‘엄니 시리즈’는 시즌3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 바통을 이어받는 배우 이유진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성실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물이다. 신규 프로그램 ‘최고의 한 잔’은 브이로그와 웹예능이 결합한 형태로, 이유진이 임실의 사람과 재료, 공간을 찾아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감성형 스토리 탐방기’다.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정보 전달 위주의 홍보에서 탈피, 시청층을 전 세대로 확장하고 ‘임실’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젊고 감각적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심 민 임
순창군이 소비자들의 높아진 먹거리 안전 기준에 맞춰,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과정의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확대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25일 순창군은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2026년 GAP 인증 확대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사비 ▲포장재비 ▲이력관리체계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선, 신규나 갱신 신청 농가의 심사 수수료와 출장비 등을 실비로 지원해 농가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또한, 통합마케팅 조직에 출하하는 농가에는 GAP 인증 로고가 새겨진 포장재 구입비의 50%를 보조해 순창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전문성 강화’다. 군은 통합마케팅 조직에 GAP 전문 매니저 운영비를 지원해 영농일지 작성부터 현장 지도, 컨설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인증 수치를 넘어 농산물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상향 평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순창군은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 발생 시 엄정 조치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도 병행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