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난희)이 주관한 ‘2025 학교자치 및 사회정서교육 교(원)장 역량강화 연수’가 지난 25일 완주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에 민주적 자치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 실천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장의 소통 중심 리더십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전에는 전북교육인권센터 회복조정지원단 한재훈 조정위원이 강단에 섰다. 한 강사는 “갈등 해결은 단순한 훈계가 아닌, 관계의 회복과 성장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한국형 SEL(사회정서학습) 6대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학교문화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회복적 질문 기법과 조정 절차 등 실천적인 내용도 함께 다뤄지며, 현장 교장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한국인재경영연구원 강은미 대표가 ‘소통과 협업으로 세우는 학교자치와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강 대표는 “진정한 자치는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고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자율·책임·협력의
임실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는 그에 합당한 예우가 따라야 한다”는 신념 아래 보훈대상자 예우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호국보훈 수당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2만 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1년 수당 신설 이후 5배에 달하는 인상폭으로,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실군의 보훈수당은 2011년 3만 원으로 시작해 △2015년 5만 원 △2017년 8만 원 △2021년 10만 원 △2022년 11만 원 △2024년 13만 원으로 꾸준히 인상돼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7,8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수당 인상은 보훈대상자 649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참전유공자는 월 15만 원, 그 외 유공자에게는 13만 원이 매월 지급된다. 보훈 대상에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유공자, 애국지사, 전몰군경 유족, 무공수훈자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단순한 수당 인상을 넘어 보훈 문화 확산과 단체 운영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만 해도 6·25 참전유공자회를 포함한 8개 보훈단체에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해 △3·1운동
삼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영이)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25일, 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을 관내 독거노인 15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반찬 나눔 활동은 세심 박사골체험관에서 각 마을 부녀회장이 함께 모여 손수 반찬을 만들고, 이를 각 마을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달 과정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영이 부녀회장은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반찬을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문 삼계면장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담긴 반찬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계면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 돌봄 활동과 봉사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한국문인협회 순창지부(지부장 장교철)가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한 문학창작 교실을 개설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문학창작 교실은 ‘자신을 글로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주제로, 오는 6월 30일(일) 저녁 7시 순창교육지원청 솔샘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한다. 개강 강연은 이광재 소설가가 맡으며, ‘동학농민혁명과 근대화’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광재 소설가는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장편소설 『나라 없는 나라』로 2015년 제5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의는 7월 7일(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서옥자 전북재능시낭송협회장이 시 낭송의 기초와 낭송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송준호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조경훈 작가등 호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이번 창작 교실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문학 분야의 실전 중심 수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발표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장교철 지부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과 문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문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 한상준)가 순창군의 산불 피해 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한상준 대표는 6월 26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국내산 목재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재 전문 기업으로,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명절 성금 지원, 학대 피해 아동 후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옥천요양원에 3,500만 원 상당의 노후 마루 교체를 지원하며,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상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순창군 산불 피해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동체, 자원환경을 존중하는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마련돼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순창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3,3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소양교육과 안전교육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 첫날인 25일, 복흥면 체육관에는 어르신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특별강사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의 사회참여는 순창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입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무더운 여름철 폭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활동이 단순한 소득보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활력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격려했
정읍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직원들과 진심 어린 대화의 장을 열었다. 시는 지난 25일 연지아트홀에서 ‘정읍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학수 시장과 직원 120여 명이 함께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와 소통 강화를 주제로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시장의 청렴 인터뷰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 참석한 직원들이 평소 느껴온 고민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질문 내용은 업무 투명성,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현실적인 공직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세대와 직급을 넘나드는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후반에는 청렴 매직쇼와 팝페라 공연이 어우러지며, 다소 무겁고 형식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청렴 교육에 신선한 변화를 더했다. 직원들은 “청렴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깝고 실천 가능한 가치로 다가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청렴 감수성은 간부공무원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공정한 인사 운영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정읍시가 오랜 시간 시민의 곁을 지켰던 옛 정읍우체국 부지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도시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정읍시는 최근 옛 정읍우체국 건물의 철거를 완료하고, 해당 부지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시광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노후 공간을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일환이다. 옛 정읍우체국은 1970년 준공돼 50여 년간 우편, 택배, 금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시설이다. 그러나 2022년 우체국이 연지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건물의 활용도는 급감했고, 도심 내 유휴공간으로 전락했다. 이에 정읍시는 이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도시광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광장 조성을 통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적 만남과 문화예술 활동, 지역 축제 등을 아우르는 다기능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보행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도심 속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도시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설계 단계부터 정읍 고유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도시 속 소통·문화 플랫폼으로
정읍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폭 손질한다.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000억 원으로 확대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도 병행된다. 정읍시는 26일 “올해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정책 개편의 핵심은 실질적인 혜택 강화다. 우선 1인당 월 구매한도가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되며, 그동안 운영돼온 연간 구매한도는 전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할 때 더 많은 금액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상품권 사용의 실효성과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정읍시는 또 월별 상품권 발행 규모도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40억 원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품권 자금이 보다 빠르게 지역 상권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유도,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사랑상품권은 매월 1일 오전 8시부터 판매되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동학농민군의 활동을 심층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25일 개최하며, 민중 항쟁의 전국적 확산과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되새겼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함께 이날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지역별 활동과 성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 동학 관련 단체, 유족, 연구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에 걸쳐 있었던 참여자 활동을 여섯 개의 주제 발표로 나눠 심도 있게 분석했다. 발표는 참여자 등록제도의 한계와 개선 방안, 지역별 봉기의 특성, 참여자 명예회복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 이병규 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참여자 등록 과정의 법적·행정적 한계를 지적하고, 법령 개선과 미등록자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정민 전북대 교수는 두 번째 발표를 통해 전북지역 참여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읍·고부의 활동 실체가 혁명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희태 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은 장흥과 강진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