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 지역 최초로 구축한 ‘익산시도서관’ 모바일 앱이 출시 한 달 만에 1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에 누리집에서만 가능했던 핵심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에 통합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도서관’ 앱은 출시 직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에서 전국 지자체 운영 앱 가운데 3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성으로 시민 이용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는 △희망도서 신청 △문화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서 상호대차 △대출·반납 조회 등 도서관 주요 기능이 모두 담겼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이용자 반응이 가장 높은 기능은 ‘북메모(Book Memo)’다. 독서 중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나 감상을 앱 내에 바로 기록할 수 있어, 단순한 대출 서비스가 아닌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 도서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익산시도서관’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익산시가 고령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을 전면 개편해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기존 7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식사배달 구조를 2026년부터 ‘익산시 전체 통합 운영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올해 진행된 일제조사에서 권역별 서비스 편차와 대기자 증가 문제가 확인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수요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식사배달을 ‘도시락 전달’에서 한 단계 확대한 돌봄 서비스로 운영한다.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강·경제·가정환경·식사 준비의 어려움·돌봄 공백 등을 반영한 자체 선정기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사업 수행기관 2곳을 공개 모집해 12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도시락 배달과 함께 안부 확인을 함께 맡는다. 개편된 체계에 따른 2026년도 대상자 모집 인원은 217명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주소지
익산시가 추진하는 녹색정원도시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기후대응도시숲 분야’에서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이 모범사례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완성도, 생태적 기능, 시민 활용도 등을 평가했으며, 시상은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2025 도시숲·수목원·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은 도시열섬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 기능을 갖춘 도시형 숲으로, 익산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약 1㏊ 규모로 조성했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등 수목을 비롯해 억새·띠 등 초화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배치해 정원형 숲 형태로 꾸몄다. 또한 산책로와 경관 시설을 정비해 생태습지와 도시숲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체형 녹지 공간을 구현했다. 유천생태습지는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 기반을 갖춘 곳으로, 도시숲 조성과 결합하며 생태환경과 녹지 기능이 동시에 강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대응도시숲은 단순 조경을 넘어 도시 환경의 회
익산 중앙동 치킨로드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동시에 펼치며 구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치킨로드 7개 매장에서 ‘연말연시 할인’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고 치킨로드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1호점 연품닭 △2호점 BBQ문화점 △3호점 삼남극장 △4호점 꽃피우닭 △5호점 bhc 익산역점 △6호점 기영이 숯불 두 마리치킨 중앙점 △하림판매점 프레시마켓이 참여한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을 사용할 경우 혜택이 크게 늘어난다. 12월 기준 다이로움 기본 인센티브 13%에 정책지원금 10%, 환급 5%가 더해져 최대 28%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별로 자체 할인도 마련됐다. 연품닭은 ‘맥주 3병 1만 원 이벤트’와 매장식사 5%, 포장 10% 할인을 제공한다. BBQ문화점, bhc 익산역점, 기영이 숯불 두 마리치킨 중앙점은 매장식사 시 치킨 메뉴 10% 할인, 포장 시 2,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삼남극장은 공연·음악감상과 함께 치킨을 즐길 수 있으며 치킨메뉴 10% 할인을 실시한다. 꽃
익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개장 한 달 만에 이용객 5천 명을 넘기며 도심 속 산림교육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이 시설은 미취학 아동이 숲과 교감하며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된 자연친화형 체험 공간이다. 약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유놀이 공간과 체험교육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자유놀이 공간에는 탐험놀이대와 네트놀이대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예약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3m 규모의 탐험놀이대는 외나무다리, 그물망, 미끄럼틀 등이 이어지는 구조로, 숲을 탐험하듯 자연 지형을 활용한 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미끄럼틀 등 주요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인증과 설치검사를 완료했다. 체험교육 공간에는 지상 5m 높이에 설치된 ‘무지개네트’와 밧줄놀이 등이 운영된다. 6개 구역을 네트로 연결한 무지개네트는 아이들이 나무 사이를 누비며 모험을 즐길 수 있어 주말 가족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운영 시간도 시민 편의를 고려해 조정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유아단체가 예약제로 이용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주말에는 이용 수요가
한 시중은행의 차기 은행장 인선이 진행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 산하 한 임원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인사 결정이지만, 그 배후에는 지주 회장이 자신이 편한 사람을 심어 넣으려는 전략적 판단과 절대적 권한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구조상 은행장 최종 임명권은 지주 회장에게 있다. 지주 회장은 그룹 내 인사와 경영 전반에 대한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어, 후보가 독자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 이번 인선 역시 후보가 은행장으로 오르려면 회장의 승인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은행장에게 필요한 기본 덕목이 무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은행장은 현 은행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동시에 현 정부 금융기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금융권 관측에 따르면, 이번 후보 배치는 이러한 필수 덕목과 무관하게 지주회장에게 편안한 사람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려는 시도로 읽히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일부 투자·업무 관련 조사 경험이 후보의 배치와 연결되는 관측도 있지만, 본질은 후보의 역량보다 회장의 전략적 편의가 우선됐다는 점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두고 권한의 절대화와 전략적 배치가 개인 역량과 공공성을 앞선 사례로
군산시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기룡)가 관내 경로당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 명과 서수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하여 김장김치 120포기를 담갔다. 지난 26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서수면의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관내 경로당 34개소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이장들은 김장김치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폈다. 황기룡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현순 서수면장도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김장김치를 나눔하는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서수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연탄 나눔 봉사에 힘을 보탰다.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최기혁)는 지난 26일 대야면 일대에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지원사업 ‘ 지역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스래나래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자윤, 사회적협동조합 이웃사랑복지센터, 꽃빛마루협동조합, 카페보네 등 5개 기업에서 임직원 및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3가구를 직접 방문해 각 500장,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언덕 지형으로 차량 접근이 어려운 가구에는 봉사자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을 한 장씩 나르는 등 적극적으로 땀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연로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 가정에는 생활 상황을 살피며 안전 점검과 생활 상담도 병행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단순한 경제주체를 넘어 지역의 따뜻한 연대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 같은 나눔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군산시 어르신들의 대표 평생교육기관인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노인대학이 27일 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43회 노인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수료생은 총 120명으로,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감동적인 졸업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노인대학 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지회장 인사말 ▲군산 부시장·시의장 축사 ▲학장 회고사 ▲졸업가 제창 ▲축하합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대학은 올해 교양·건강강좌, 치매예방 교육, 안전지도, 현장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왔다. 전문 강사를 초빙한 강의는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지식·정보 제공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1981년 개설된 노인대학은 2023년 신축 청사로 이전하며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올해까지 총 3,652명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대표 노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성돈 노인대학 학장은 “배움의 의지로 한 해를 채운 어르신들께 깊은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
부안군은 27일 부안 푸드앤레포츠센터 내 교육장에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휴먼스타코칭연구소 박은선 대표를 초청해 로컬푸드 고객 응대 시 호감도를 높이는 양방향 소통법, 올바른 표정과 화법, 고객 욕구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소비 수요와 날로 높아지는 고객 서비스 인식 수준에 맞추기 위해 부안 로컬푸드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부안군은 지난 4년간 부안 로컬푸드의 성공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2021년 200여 농가가 참여해 9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행복장터와 이커머스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누적 매출 250억 원, 600여 농가 참여, 누적 방문객 54만 명이라는 뛰어난 성장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부안 대표 로컬푸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활력과장은“앞으로도 로컬푸드 직원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여 부안 로컬푸드를 찾는 소비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는 수준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