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익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류를 결합한 ‘시간여행형 프로그램’으로, 근대 도시 ‘이리’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대역사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중심 관광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 당일 코스인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골목기행’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콘텐츠는 공간·이야기·체험을 결합해 참여자가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을 중심으로 근현대 시대복 체험과 농지개혁을 주제로 한 게임형 활동,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철도 중심 도시로 성장했던 이리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 ‘독립된 이리에
국제적인 자원 수급 불안으로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공공부문에서의 선제 대응에 나섰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직원 불편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통근버스라는 보완책을 도입한 것이다. 익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직원 전용 통근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지침에 따라 시행 중인 차량 2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대책으로 풀이된다. 차량 2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승용차 이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왔지만, 출퇴근 불편이 누적될 경우 행정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통근버스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단순한 규제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함께 제시한 점에서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행 노선은 모현·송학동을 순환하는 1호차와 영등·부송동을 중심으로 하는 2호차 등 2개 축으로 구성됐다. 직원 밀집 거점을 중심으로 동선을 설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근버스 도입은 직원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퇴
역사 교육이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익산시가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오는 5월 9일 ‘제1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백제왕궁에서 펼치는 나의 상상 스케치’를 주제로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단순한 미술대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과 다식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통해 마술쇼와 풍선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이 같은 구성은 문화유산 교육의 접근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역사 공간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오감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쌓도록 설계된 것이다. 참가 신청은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차원의 노인 존중 문화와 복지 실천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이 100세를 맞은 어르신을 직접 찾아 장수를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제시 죽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올해로 백세를 맞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장수 축하물품을 전달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삶을 기리고 존중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은 김제시가 추진하는 ‘백세 장수 축하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경로효친 문화 확산과 노인 복지 증진을 목표로, 100세 어르신에게 안마기, 제습기, 찜질기, 이불 세트 등 다양한 품목 중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축하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담소를 나눴다. 어르신은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축하를 받게 된다”며 “뜻밖의 상차림까지 마련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내에서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실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10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 춘포면에서는 봄을 맞아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벚꽃축제가 열리며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9일 춘포 복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봄나루 만경강 벚꽃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만경강변의 봄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지역 축제의 성격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고, 운동장에서는 족구대회가 동시에 열려 생활체육과 문화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이는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 중심’ 축제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먹거리 역시 주민 손에서 준비됐다. 춘포면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운영 방식은 축제의 친밀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단체가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단순
봄철 지역 축제가 단순한 계절 행사에서 지역 경제와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는 가운데, 익산 웅포에서 벚꽃을 테마로 한 체류형 축제가 열린다. 자연 경관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지역형 축제로서의 의미가 주목된다. 익산시 웅포면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곰개나루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9회 웅포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강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봄철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풍물과 라인댄스 등 주민 참여 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무대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연령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 형태로 구성됐다. 먹거리와 지역 경제를 연계한 구성도 눈에 띈다.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제공되며, 플리마켓에서는 표고버섯과 채소류, 편강 등 농특산물과 수공예품이 판매된다. 이는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생산자와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입지적 강점도 축제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곰개
계절 변화와 환경 적응 과정에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일상 속 불안을 스스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불안 OFF, 마음 ON’을 주제로 온라인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불안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카드뉴스를 확인하고, 불안장애 관련 퀴즈를 푼 후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불안 대처 방법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정보 전달과 자기 점검을 결합한 구조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가운데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결과는 이달 말 개별 안내와 함께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
청년층의 구직 단념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회복 중심’ 정책으로 접근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익산시는 심리 회복과 진로 설계를 결합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재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9일 학업 중단이나 구직 단념 등으로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진로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 심리 회복을 동시에 지원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30명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계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무 교육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탐색과 컨설팅 교육을 도입해, 청년들이 미래 직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존 취업 지원 정책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접근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와 산업 인력난이 동시에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정주형 정책’이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취업·비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모델을 도입하며 구조적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G-ROOT(김제에 뿌리내리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정주 유도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산학관 연계 김제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G-ROOT)’에 참여할 도내 대학 1곳과 지역 기업 4~6개사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 주체를 대학과 기업으로 명확히 구분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 구조를 제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사업 대상은 전북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이다. 이들에게는 특장차와 식품 등 김제시 전략 산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교육과 직무 중심 한국어 교육이 제공된다. 이후 지역 기업 인턴십을 거쳐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는 지역특화비자(F-2-R) 취득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단순 노동력 공급을 넘어 ‘지역 정착’을
농촌 고령화와 인력 이탈이 맞물리며 만성화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통해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 인력 보충을 넘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익산시는 9일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에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고 본격적인 농번기 지원에 돌입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382명으로, 지역 60여 농가에 순차 배치된다. 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7차례에 걸쳐 입국을 마쳤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규모 면에서 뚜렷한 확장세를 보인다. 익산시는 2023년 베트남 닥락성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초기 39명 수준에서 출발했다. 이후 지난해 200여 명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는 380명대로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농번기 수요에 맞춘 단계적 증원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해외 지방정부와의 직접 협력 방식은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현지에서 선발된 인력을 체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불법 체류나 인력 미스매치 가능성을 낮추고, 농가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