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진보당·영등1·동산동)은 22일 오전 동산동 소재 의원 사무실에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의 알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손 의원의 주제발표(조례 제정 배경 및 타 지자체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김형섭 대표(행복나누미·전북폐기물자원화연구소), 손문선 대표(좋은정치시민넷) 등이 참여해 조례 제정 필요성과 쟁점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익산시 기획예산과, 경제산업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주택과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도 참석해 행정적·현실적 의견을 함께 나누며 논의의 무게를 더했다. 주요 쟁점으로는 ▲사전고지 대상시설 범위 설정 ▲고지 방법 및 절차 ▲개인정보 보호와의 조화 ▲행정 집행 실효성 확보 등이 제기됐다. 하승수 변호사는 “사전고지는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문선 대표는 “단순한 고지 차원을 넘어 주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절차적 장치가 마
김제시가 장기간 방치돼 온 구)김제공항부지에 대한 관리와 정비를 시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백산면 조종리와 공덕면 공덕리 일원 구)김제공항부지에서 농로 및 비포장도로 사리부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차량 통행로 벌목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부지는 2008년 공항 건설 계획이 취소된 이후 20여 년간 방치됐다. 기존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인근 주민에게 경작용으로 대부하며 관리했으나, 기반시설 미비, 가축분뇨 악취,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김제시는 부지 활용 방안으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을 구상하고, 2024년 11월 서울지방항공청과 공항부지 매입 및 관리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올 2월부터 시 성장전략실이 관리 위탁을 받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항사업 추진 당시 보상이 완료된 폐축사, 폐가옥, 지장물을 연차별로 철거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은 국유재산 대부료로 충당한다. 서해영 성장전략실장은 “이번 공항부지 정비로 지역 주민의 애로 사항이 일부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김제시는 22일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스터디클럽’ 첫 교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능정보사회에 맞춘 학습 패러다임 변화와 지방시대 로컬형 학습모델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김제시를 시작으로 전주시와 익산시 등 전북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의 참여율 제고와 지역 간 학습격차 완화를 도모한다. 첫 교육은 현장 중심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원광대학교 평생능력개발원 최은미 부원장이 ‘성장하는 로컬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집중진흥지구 비전수립’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평생학습공작소 한성근 대표는 ‘바보야, 문제는 학습이야!’라는 주제로 지역 소멸 위기와 고령화, 장애인 평생교육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스터디 연수과정은 기존 일방향 강의를 탈피해 정책특강과 타운홀미팅을 병행, 실무자와 교수자 간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은 9월 전주시와 익산시에서도 우수 시군 사례 분석, 사업 아이템 발굴, 근거리 학습망 구축, 마을배움터 성장 전략 등 지역 특화 평생교
부안군은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군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뺑파전’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마당놀이 특유의 입담과 해학을 살려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풍자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주역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화려한 출연진과 연희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또한 고화질 프로젝터와 3D 배경 영상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전통 마당놀이에서 보기 드문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료는 1만원, 부안군민은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뺑파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1일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 및 화재 진압 대테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탄테러와 연쇄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을 비롯해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제8098부대 1대대 등 8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폭발물 발견 및 제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유도 등 주요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현장 대응 실습에 중점을 두어 실제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대테러·화재 진압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줄포면은 지난 21일 물류업체 주성씨앤에어㈜(대표 박진수)가 독거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약 700만 원 상당의 에어컨 9대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탁된 에어컨은 순차적으로 대상 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주성씨앤에어㈜는 해상·항공 수출입 복합 운송 주선업을 하는 기업으로, 2024년 연매출 2,151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나눔과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줄포면에 총 3억7천만 원을 기탁해 기초수급자 및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에 쓰였다. 줄포면 관계자는 “지역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주성씨앤에어 박진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에어컨은 가장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설치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오는 8월 23일과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정원 3호 해뜰마루 정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특별 프로그램 ‘EM 물총놀이 <에코 서바이벌>’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녹색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놀면서 배우는 생태감수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 소량 포함된 안전한 물을 물총에 담아 4개 팀으로 나눠 풀리그 방식의 팀 대전을 펼친다. 경기 중간에는 ‘환경 단어 절대음감 게임’, ‘오리 구출 작전’ 등 다양한 환경 미션이 진행되며, 미션을 통해 획득한 병뚜껑 코인은 물총 업그레이드나 생명 회복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EM은 토양과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유용 미생물 복합체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애물이 설치되고, 대기 시간 동안 워터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참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에코 서바이벌은 놀이와 학습을
군산시 삼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명옥)와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종철)는 지난 21일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주민 3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된 폭염 속에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신명옥 민간위원장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삼학동 저소득 대상자들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길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 저희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학동은 앞으로도 폭염, 혹한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자동차 공학도들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Baja Student Korea 2025)’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와 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기관이 후원한다.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하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Baja’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경쟁한다. ‘Baja’ 부문은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내구력 경주 등 실제 경주 환경을 재현해 순발력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기술 부문은 차량 설계 능력,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를 중심으로 심사된다. 특히 31일 오전 진행되는 오프로드 경기 ‘Baja’는 그랑프리 경주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기업 홍보와 더불어 10월 개최 예정인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와 관람객 1,200여 명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경
김제시는 21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귀농·귀촌 심화교육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6회, 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에는 작목별 재배기술, 효율적인 농업경영, 농업 관련 법률, 마케팅 전략 등 예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 수료식은 교육생 설문조사, 축사, 수료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45명 중 37명(이수율 82%)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을 마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뿐 아니라 치유농업,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었고, 농업법률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도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성공적인 농업 경영 조건과 작목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질적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생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