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익산에서 모차르트의 세계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이 3월 2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 등 친숙한 곡부터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숨은 명곡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백건우는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찰하며, 자신의 79년 음악 인생과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단조, 장조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긴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봄, 거장의 음악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소룡동 맛집으로 알려진 황금코다리 소룡점(대표 추행식)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점심’을 대접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군산시 소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황금코다리 소룡점이 어르신 38명을 위해 식사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착한가게에 가입해 꾸준히 정기기부를 해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행사를 마친 추행식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약속해 의미를 더했다. 추행식 대표는 “작은 정성이 담긴 식사이지만 관내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받은 사랑과 관심을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추행식 대표님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소룡동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익산시농민회(회장 송재유)는 20일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영농발대식'을 개최하며 2025년 영농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황양택 전북특별자치도연맹 의장을 비롯해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무사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고사, 초청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익산시농민회는 영농 준비 강화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농민기본법·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등 농민 3법 실현을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송재유 회장은 "올해도 기후 변화와 농산물 가격 변동 등 여러 도전이 예상되지만, 농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도입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올 한 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은 지난 19일 줄포만 갯벌 염생식물 군락지 확대 조성을 위해 협력기관과 함께 염생식물 종자 파종 및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과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안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확대 조성과 지속 가능한 갯벌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해홍나물 종자 총 20㎏을 파종했다. 또 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칠면초, 함초, 해홍 등 총 63㎏의 염생식물 씨앗을 파종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깨끗한 갯벌 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정화활동을 병행 추진해 갯벌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홍보했다. 특히 염생식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염생식물을 파종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을 실천하며 갯벌생태계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는 말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에도 용이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
군산시는 ‘2025년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했으며, 지역 안전 기반 시설로의 CCTV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 · 홍보하고 기존 통합관제센터 업무의 경직성을 탈피한 운영개선 사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4건의 우수사례를 신청했고, 지방자치단체 합동심사단에서 1차 평가를 거쳐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25년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 행사에서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하였다. 군산시는 창의·융합성 분야로 ‘방범용 CCTV 지능형(AI) 선별 관제와 이상 음원 장치 융합 운영’이라는 우수사례를 접수해 1차 심사를 통과하였고, 2차 발표심사에서 우수상을 최종 수상하게 되었다. 군산시 발표자로 나선 스마트도시과 조기형 주무관은 “통합관제 CCTV 운영의 효율성 및 관제 효과를 극대화하여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범죄 발생시 자동으로 탐지하여 관제요원이 정확하고 빠른 판단이 가능해져 긴급 상황대처 능력이 향상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
전북 익산시소재 화학공장에서 야간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석암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일하던 A씨(30대)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20Kg 접착제 원료를 옮기기 위해 3층 높이의 계단을 오르던 중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군산시가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통해 시정 싱크탱크인 군산시 정책자문단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군산시 정책자문단은 2019년 전문가와 비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해오던 ‘군산 발전협의회’를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한 시정 자문 조직이다. 2020년 제1기, 2023년 제2기에 이어 올해 제3기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이 구성되었다. ‘2025 군산시 정책자문단’은 지역개발·SOC,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보건복지, 농업농촌, 기타 융복합의 6대 분과로 운영되며 지역 대학교수, 기업·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자문단은 ‘시정의 주요 사업 및 정책수립, ’시정 발전과제 발굴 및 정책대안 제시‘ 등 시 주요 정책과 현안 등의 제안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발대식에서는 그간 정책자문단의 운영 경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자문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으며 군산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2025 국책사업발굴단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기후 위기, 인구감소·지방소멸 등 지속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정에 정책자문단의 통찰
부안군은 전북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20일 부안군청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지를 위한 2025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안지역 여성친화 및 유망기업 15개 업체 중 ㈜참프레, 부안성모병원,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유)징코푸드시스템, 바다의 향기, 농업회사법인 (유)떡두꺼비,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등 7개 기업체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고용 조치에 협조할 것을 협약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부일자리지원사업 설명회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컨설팅 등을 통해 워라밸 우수기업 사례 소개 및 정부지원제도 시책 홍보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친화기업 인사담당자 간 협조 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가 '스마트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750여 면)에 인공지능형 통합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스마트 주차장 조성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주요 기능은 △내 주변 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 안내 △최적의 주차장 추천 △사전 결제로 신속 출차 △미납요금 확인과 간편 결제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이다. 대리주차 예약의 경우 익산역 인근에 있는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와 송학 공영주차장, 역골지구 공영주차장 3곳에서 시행된다. 또한 월 단위 정기권을 쉽게 신청할 수 있게 돼 장기 주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상가 이용객을 위한 주차 쿠폰 구매를 추가 운영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에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차량의 입·출차를 자동 인식하고, 실시간 수집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토대로 사고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내로 스마트 주차장 사업의 시범운영을 시작
부안군은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으로‘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통해 작은 목욕탕이 없는 읍·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5만원을 지원하여 건강과 위생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르신들이 부안사랑상품권 카드를 통해 협약된 목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안군은‘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을 포함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을 함께 소개했다. 먼저 ESG 환경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지구 온도 1℃를 지키는데 기여 한다. 이어서, 청년들을 위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여 부안으로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하여 부안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다양한 복지 사업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