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도심 녹지의 역할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체류형 생활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익산 신흥공원이 계절형 꽃 경관과 보행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신흥공원 내 ‘꽃바람정원’에 식재된 튤립이 최근 일제히 개화하면서 공원 일대가 봄철 대표 경관지로 변모하고 있다. 노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튤립 군락은 이달 중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5~6월에는 꽃양귀비가 이어 피어 계절 변화에 따른 연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단발성 경관이 아닌 ‘계절 순환형 정원’으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공간 연결성이 자리한다. 지난해 개통된 274m 길이의 신흥공원 보행교는 도로로 단절돼 있던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물리적으로 잇는 역할을 한다. 운동 중심 공간과 자연 친화 공간이 하나의 동선으로 묶이면서 시민 이용 패턴도 확장되는 구조다. 기존에는 차량 이동이 필요했던 구간이 보행 중심으로 재편되며, 일상 속 산책과 여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시설도 눈에 띈다. 겨울철 정비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체험과 놀이를 결합한 공간으로,
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합창단 ‘오하나콰이어’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합창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문화와 K-컬처를 세계에 선보인다. 오하나콰이어는 오는 13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공연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국제시니어합창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에는 전 세계 약 113개 팀이 참여해 음악을 매개로 문화 교류를 펼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오하나콰이어는 이번 무대에서 단순한 합창을 넘어 한국 전통예술 요소를 결합한 공연을 준비했다. 단원들은 한복 의상을 착용하고 부채 퍼포먼스를 펼치는 한편, 장구 연주와 상모 돌리기 등 전통 연희를 접목해 한국 특유의 흥과 미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K-팝 중심으로 확장되어 온 한류 흐름 속에서, 합창이라는 장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하나콰이어는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강민규 단장은 “이번 국제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의 정서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단원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김제시가 외식업 영업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6일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 주관으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영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업자 정기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존 영업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위생교육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김태정 회장과 김제시지부 이권재 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개회식과 국민의례, 이현서 김제시 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약 2시간 동안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보수교육으로 이어졌다. 식품 안전과 위생 기준 준수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김제시 보건위생과는 교육 현장에서 영세 외식업 사업자 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조리도구 연마사업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 및 컨설팅 지원 ▲위생관리 캠페인 및 홍보물 배포 ▲반려동물 동반 가능업소 신청 안내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의 위생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제도 참여를 유도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8일부터 사랑애(愛) 쉼터 이용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 ‘꽃다비팜’과 연계해 마련됐다.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 내 치유정원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모종 심기와 텃밭 가꾸기, 꽃바구니 만들기, 치유 정원 산책, 수확 작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이다. 참여자들은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신체 활동과 감각 자극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은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에도 효과적인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
새만금 부안지역을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정부에 공식 전달됐다. 새만금RE100국가산단부안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을 만나 부안군민 3만2,617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이를 대통령실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단이 참석해 새만금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와 농생명용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야 하는 필요성과 RE100 산업단지로서의 입지 경쟁력을 설명했다. 위원장단은 “부안은 위도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계화간척지 일대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풍부한 산업용수까지 갖춘 만큼 RE100 국가산단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김제 지역 산업단지는 추가 매립이 필요한 반면,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와 농생명용지 약 800만 평은 이미 매립이 완료돼 즉시 공장시설 조성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여건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비효율적 재정 운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새만금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설명
전북 부안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가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와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안지역 다니엘·백산·부안·운호·이음·창북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동·청소년 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김주은 다니엘지역아동센터장, 김종임 백산지역아동센터장, 이춘이 부안지역아동센터장, 최은숙 운호지역아동센터장, 소동하 이음지역아동센터장, 이예선 창북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 의식이 점차 약화되는 상황에서 아동기부터 자연스럽게 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각 센터는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앞으로 6개 센터는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과 홀몸 어르신 지원, 센터 간 연합 캠프 등 다양한 체험형 봉사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이원택 국회의원을 둘러싼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경선 구도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8일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긴급 윤리감찰을 실시한 결과, 개인 비위나 책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식 밝혔다. 윤리감찰단은 최근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이 같은 판단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이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혐의없음’을 공식화하면서 전북지사 경선 역시 별다른 변수 없이 정상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논란이 된 사안은 정책 간담회 과정에서 식사비가 제3자에 의해 대납됐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해당 간담회가 본인이 주최하거나 요청한 자리가 아니며, 식사비 결제나 대납을 요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또한 이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 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 민주당 중앙당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소명 절차를 밟아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
군산시가 공공자전거 시스템 개편에 맞춰 시민 참여형 명칭 공모전에 나선다. 군산시는 QR코드 기반 공공자전거 대여·반납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공공자전거 명칭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4월 9일 오전 9시부터 4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산시 누리집 또는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응모는 군산시 공공자전거를 대표할 수 있는 4자 이내의 명칭과 함께 20자 이상의 제안 취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독창성, 적합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2차 심사에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최종 명칭 선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3명(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5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향후 군산시 공공자전거의 공식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
전북 군산의 대표 봄 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군산시는 제21회를 맞는 군산꽁당보리축제를 ‘보리랑 봄이랑, 21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르게 물든 보리밭을 배경으로 자연과 농촌,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중심으로 농업의 가치와 농촌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어져 온 지역 대표 농업축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콘텐츠를 강화해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이 자연과 농촌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넓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비롯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지역 주민과 귀농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
익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진입과 심리적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을 실시한다. 익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8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과 최저임금 확인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 권리를 학습한다.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훈련도 병행된다. 또래 간 상호 지지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스스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편견이나 불이익에 위축되지 않고 자기 권리를 보호하는 주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