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익산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여산면 소재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과 간부교육생 등 521명을 대상으로 익산 여행을 진행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군에서 장교와 사병 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부사관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후보생들이 교육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익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여행을 마련했다. 시티투어는 익산의 역사, 문화, 명소 등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참석자들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교도소 세트장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상한교도소', 자연이 어우러진 '아가페정원' 등을 탐방한다. 시 관계자는 "부사관학교 후보생과 간부교육생의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 도시 익산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
최근 군산시가 민원행정 과정에서 폭력 등 불상사가 잇따르자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18일 강임준 시장과 박덕하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발생한 이번 사건은 작년에 수해피해를 입은 A씨의 민원을 도와주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가 공무원이 폭행당한 사건으로 현재 군산경찰서에서 조사 진행 중이다. 성명서에서 군산시는 이번 폭력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협박은 단순히 개인에 대한 위협이 아닌, 국가와 사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을 약화시켜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 폭력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중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였다. 아울러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현장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협 없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건강 악화로 18일 오후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최 전 차관은 지난 12일부터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 을 외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그러나 1주일째 이어진 천막 단식 농성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면서 의료진과 종교단체 및 상당수 시민들이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데다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최 전 차관은 “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실려 가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외침은 이어갈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및 구속이 이뤄지는 순간까지 익산시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식 농성을 펼쳐온 지난 1주일 동안 천막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힘을 보태 준 수많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오직 익산시민만 바라보며 내란 종식과 익산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은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려면 부안군청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것을 앞으로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IPSS)가 도입됨에 따라 인터넷(www.ipss.go.kr)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는 개발행위허가 신청부터 실시간 처리 상황 확인, 준공검사 필증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란 토지이용 및 개발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로써 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련 서류를 출력해 방문 접수하고 이후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군청을 방문해야 했으나 IPSS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인허가 신청을 할 수 있고 개발행위 준공필증도 받아 볼 수 있다. 군 또한 개발행위허가 업무 전반을 데이터로 처리하게 돼 개발행위허가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고 민원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져 보다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통합인허가지원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다만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기존 접수 방식(방문 및 우편 접수)과 병행해 온라인 접수를 이달까지 실시하고 오는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해 왔던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 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 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수능을 마친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10억을 돌파하며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소농·고령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을전자상거래의 올해 1~3월 누적 매출액은 약 10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8억 1,000만 원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설 기획전, 봄 제철 농산물 기획전, 저장 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라인 판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품질 관리에 매진한 결과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걸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시기별·계절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 택배), 가격하락 농산물 판매 등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편의 증진에도 힘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3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
익산시가 향토기업인 ㈜하림과 협력해 6차 식품산업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익산시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5급 간부 공무원 92명이 참여하는 ㈜하림 견학을 추진한다. 이번 견학은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6차 식품산업 도시 구축을 위한 미식산업, 문화관광 연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망성면에 위치한 ㈜하림과 함열 제4산단 내 하림산업은 총 27만㎡ 규모의 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림은 삼계탕과 용가리치킨 등 1천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하루 평균 65만 마리를 도계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하림산업은 퍼스트키친(First Kitchen)을 통해 밥, 국, 탕, 찌개를 비롯한 가정 간편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약 4만 5천 명이 선진 식품 기술과 제조 과정 등을 경험하기 위해 ㈜하림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견학에서 익산시 간부 공무원들은 ㈜하림의 전자동화 식품 가공·육가공 공정을 직접 살펴본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하림산업의 온라인물류센터를 방문해
군산시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OCI SE 등 총 9개 기관·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6공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OCI SE는 군산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전력과 열원을 생산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되며, 새만금개발공사는 분산에너지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후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4월 중 산업부에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은 전력 자급률이 높은 비수도권 지역에 적합한 형태로, 기업에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 직접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생산된 전력과 열원을 새
권익현 부안군수가 전북특별자치도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의 소통강화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17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공모사업 참여나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정책 동향을 분석해 정부 및 전북자치도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활용한 정보 공유를 강화해 군의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권익현 군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 부서와 개인에게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따뜻한 날씨와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부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안상설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숙원사업이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단계를 통과해 기대를 모은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광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된 데 이어 전날 국토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대도시권의 범위를 기존 광역시·특별시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로 확대해, 전주가 신규 광역 교통망 구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현행법상 대도시권 기준이 광역시와 특별시에 국한되면서, 전북은 국가 광역교통망 확충에서 소외돼왔다. 이번 법 개정이 최종 통과되면 전북권 광역전철(철도)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전주를 통한 익산 철도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시는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전북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될 경우, 도내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새만금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