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20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를 주제로 2025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활용방안’을, 유바다 고려대 교수가 ‘세계시민혁명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위상’을,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이 ‘동학농민혁명 백산 봉기의 실체 규명과 장소성 검토’를, 전경목 전 한국학중앙연구소 교수가 ‘19세기 후반 부안지역 인적네트워크와 사회상’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사건을 넘어 세계시민혁명으로서 가치가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부안군은 2021년부터 백산성지 조성과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전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세계적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부안의 역사와 정신이 세계 속에서 새롭게 재탄생하길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19회 석암문화대상과 제27회 가사가곡 시조창 경창대회가 열린다. (사)부풍율회(회장 온형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조창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악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정가 경연대회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정가의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 잡았다. 경연은 23일 가사가곡 신인부와 명가부, 24일 석암문화 명창부와 대상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가사가곡 명가부 장원에게는 도지사상, 석암문화 대상부 장원에게는 부풍율회장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통 정가를 계승하면서도 세대와 지역을 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정가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대중화에 기여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형산 부풍율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정가를 사랑하고 즐기게 되길 바란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윤희·민간위원장 김용배)는 최근 새롭게 착한가게로 가입한 원조현주순대국밥(대표 박귀자)과 삼대족발(대표 정유리)에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업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맛집으로, 이번 가입을 통해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가게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9일 현판을 전달받은 박 대표와 정 대표는 “가게가 주민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 미성동장은 “두 가게 모두 지역 맛집에서 이웃사랑 맛집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두 곳을 포함해 미성동에는 현재까지 총 27개의 착한가게가 현판을 걸고 지역 나눔을 실천 중이며, 협의체는 더 많은 업소가 참여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혹은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제도로, 음식점을 비롯해 기업·프랜차이즈·학원·병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0일 드림스타트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잡동사니 정리정돈) 집단교육’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중심으로 정리정돈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리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분류·버리기·수납 기술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동들에게 기본적인 정리정돈 습관을 형성하고, 교육을 통한 자립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습관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비 22만 원은 앳홈(대표 정다은)의 후원으로 제공돼 가정의 부담을 덜어줬다. 전문 정리수납 전문가가 직접 지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리정돈의 필요성 이해, 분류와 버리기 기술, 수납과 공간 활용, 생활 속 정리 습관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뒤 각 가정에는 개별 실천 과제가 부여됐다. 군산시는 이후 변화 과정을 모든 가정과 공유하며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영란 아동정책과장은 “정리정돈은 단순히 집을 깔끔하게 하는 차원을 넘어 자기관리 능력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가족 모두가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
군산시는 20일 ‘보조사업 담당자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7월 보조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로, 당시 제기된 의견을 담당 공무원들과 공유하고 행정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해 각 국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보조사업자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 개선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는 ‘보탬e를 보탬’ 사이트 활용, 보조금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인수인계 체계 강화 및 집행 체크리스트 활용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탬e를 보탬’ 사이트는 문화예술과 윤덕환 주무관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구축 배경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현장 실무자들의 개선 요구도 함께 검토돼 제도 보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민 부시장은 “보조사업자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오늘 담당자 간담회에서 다시 공유하고 검토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윤덕환 주무관이 시작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군산시는 20일 ‘보조사업 담당자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7월 보조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로, 당시 제기된 의견을 담당 공무원들과 공유하고 행정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해 각 국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보조사업자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 개선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는 ‘보탬e를 보탬’ 사이트 활용, 보조금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인수인계 체계 강화 및 집행 체크리스트 활용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탬e를 보탬’ 사이트는 문화예술과 윤덕환 주무관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구축 배경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현장 실무자들의 개선 요구도 함께 검토돼 제도 보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민 부시장은 “보조사업자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오늘 담당자 간담회에서 다시 공유하고 검토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윤덕환 주무관이 시작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군산시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보다 1,732억 원(10.32%)이 증가한 1조 8,50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6,556억 원과 특별회계 1,951억 원이다. 추경안은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771억 원을 투입해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도 58억 원을 배정해 지역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미래 성장산업 기반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30.5억 원),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20억 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시험(12억 원), 완성차 수요확정형 기술개발(12.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 예방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으로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37억 원), 옥산 소하천 정비(14억 원) 예산이 반영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69.7억 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24억 원),
익산시가 무더위 속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청사 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다. 시는 20일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냉방 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휴하는 등 다양한 절전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내 조명은 오후 9시에 일괄 소등하며, 옥외 조명도 같은 시각에 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 고효율 LED 조명 설치와 점심시간 복도 격등 소등 등 추가 절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절전 활동을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시청 직원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모범 사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때 국내 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던 익산시가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주얼리 산업의 재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기술·장비 지원, 공동 브랜드 운영,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맞춤형 창업 지원체계를 통해 K-주얼리 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우뚝 선다는 목표다. 익산시는 20일, '청년이 창업하는 도시'를 핵심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며 주얼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주얼리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오랜 기간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낮은 생산비용을 무기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3년간 국가 지원을 받아 △기술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금비 지원사업, 특허 기반 기술 실증화, 그리고 기업 맞춤형 장비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라이브커머스용 '빛나는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해 소규모 주얼리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더불어 시는 지
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치킨, 그리고 야구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t wiz 2군의 연고지인 익산에서 시민과 야구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스포츠 축제로,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경기가 시작되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치킨과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고, 갤럭시 Z플립7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도 진행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경기 전에는 선수 팬 사인회가 마련돼 야구팬들과의 소통의 장이 열리고, kt wiz 치어리더팀의 응원전이 경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장지환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시구자로 나서며 개막을 알린다. 익산시는 이번 서머리그를 통해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진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응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