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에 열릴 ‘사랑의 두부나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콩 수확과 탈곡 작업에 나섰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수)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화사업으로 조성한 콩밭에서 본격적인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콩은 두부나눔 행사에 사용될 두부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부나눔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위원들은 영농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콩을 거두고 탈곡까지 마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행사 일정 확정과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행사 역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 주민자치위원장은 “각자의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함께해준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마음으로 키운 콩인 만큼, 연말 두부나눔 행사가 더욱 뜻깊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손순미 광활면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과 화합의 정신이 빛난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두부나눔 행사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이 지난 15일 본소와 분소를 잇달아 방문해 하반기 농번기 비상근무에 나선 농업기계팀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를 비롯해 동부분소(봉남), 서부분소(만경), 북부분소(공덕) 등 4곳에서 총 67종 1,493대의 임대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제는 논콩 재배면적 7,208ha로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로 꼽힌다. 매년 11월 수확기에 접어들면 콩 선별을 위한 정선기 수요가 급증해 주말 비상근무가 큰 역할을 한다. 농업기계 임대 활용으로 농업인들의 작업시간과 인력 부담이 크게 줄어 들면서 효율적 영농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려면 김제시 관내 농업경영체 확인서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가입확인서가 필요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을 둘러본 강기수 소장은 “농업기계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용 농업인은 물론 기계를 관리하는 직원들 역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부모 모두 김제시 거주’ 요건을 ‘부 또는 모 중 1인 이상 김제시 거주’로 변경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김제시 출산장려금 조례는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자녀와 부모 모두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군 복무로 지역을 떠나 있는 경우, 근무지 분리로 부부가 따로 거주하는 가정, 원거리 직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지 주소를 둘 수밖에 없는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지원에서 제외돼 왔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제도의 현실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부모 중 한 명만 1년 이상 김제시에 거주하면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시는 “보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출산·양육 부담을 체감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정 사항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까지 소급 적용된다. 기존 규정에 따라 ‘부모 모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김제시가 관내 신규 개설된 도로 4개 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최종 확정하며 주소정보체계 정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2025년 제2회 김제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황산동에서 금산사IC까지 확포장된 지방도 712호선을 비롯한 신규 도로의 도로명 부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예비도로명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정체성과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도로명은 ▲지방도 712호선 ‘신봉남로’ ▲우리정형외과 뒤 소로 ‘동서19길’ ▲검산중앙교회~현대모비스 인근 소로 ‘대검산1길’ ▲효정아파트~산정마을 연결 소로 ‘벽지산1길’ 등 총 4곳이다. 시는 오는 24일 도로명 부여를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긴급 상황에서의 위치 파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관련 도로에 차량용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새 도로명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김제시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에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유입 인구를 기록하며, 올해 1·2·3분기 모두 전북 순유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구 감소 압력이 지속되던 농촌 지역과 달리, 김제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역 활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에 따르면 김제시는 3분기 387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1분기 814명, 2분기 440명에 이어 3분기까지 누적 1,641명이 김제로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 청년층 순유입이 뚜렷해지며 눈길을 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청년인구 증가가 316명에 달해, 지역 공동체 활력과 미래세대 기반 확충 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가 단순한 인구 이동 현상을 넘어, 다양한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을 비롯해 산업단지 인근 정주환경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청년 귀향·정착을 돕는 스마트농업 기반 일자리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생활인구 정책이
의료법인 지석의료재단 신세계효병원이 부안군 지역 인재 육성과 학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은 17일 신세계효병원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효병원은 2014년 11월부터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사업 등을 통해 군민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한주 병원장은 “학생들이 재단에서 받은 관심과 격려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부안군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이사장은 “지역 정신건강 향상에 힘써온 신세계효병원이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지역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효병원은 2020년부터 매월 근농인재육성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사료 구매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축산 농업인의 경영 안정 도모에 나섰다. 시는 '축산농가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대상자 100여 농가를 선정하고, 사료구매자금 대출액의 0.4~1.8%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료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을 받은 농가로, 시는 축종, 사육 규모, 대출 내역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 금액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축산 농업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생산 기반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선제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는 18일 전국한우협회 김제시지부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한우협회 김제시지부는 2011년부터 매년 ‘지평선 한우불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한우 나눔 행사와 청소년 한우불고기 맛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한우와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왔다. 좌승훈 전국한우협회 김제시지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9월 한우 불고기 기탁에 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태그형 배회감지기를 본격 보급한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1~2일의 짧은 배터리 수명 탓에 보호자들이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보급되는 스마트태그형 기기는 최대 500일간 사용 가능한 장기 배터리가 탑재돼 기기 관리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기기 자체가 소형·경량화된 태그형 디자인으로 호주머니나 지갑 등 원하는 곳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고령 치매 어르신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배회나 실종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센터는 배회 증상이 있거나 기기 사용을 희망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보호자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 보급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높이고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실종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꾸
군산시는 오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군산시 대학로 600)에서 ‘2025 군산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돌봄, 환경, 공정무역 등 생활 속 사회적가치를 홍보·체험·판매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지역 시니어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 무대가 마련돼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사회적경제 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가 지역 통합돌봄 체계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돌봄과 연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라며 “이번 한마당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www.gunsa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