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3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마한박물관 나들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수를 기원하는 옥 목걸이’ 제작, ‘행운을 담은 솟대 모양 자개 풍경종’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신성한 새와 귀중한 옥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교통 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나들이’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전화해 일정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서동공원 산책과 함께 마한 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가
익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19일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혼합 배출, 불법 무단 투기 등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 지역은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먹자골목 등 불법 투기 우려가 높은 곳으로, 민관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는 우선 수거 거부 스티커가 부착되며, 개선 조치가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시민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깨끗한 도시미관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기본”이라며 “시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는 “과태료 부과 통보는 문자 내 링크로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19일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력해 2025년 ‘문화도시 익산학교’ 참여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미식, 미래, 스포츠를 주제로 한 9개 강좌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현장 답사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익산 미식론’은 음식과 식문화를, ‘익산 미래론’은 청년 산업과 경제를, ‘익산 스포츠론’은 지역 스포츠 및 선수 육성 이야기를 각각 다룬다.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 희망 시민은 강좌별 선착순 30명으로 모집하며 최대 2개 강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함께 진행한 ‘2025년 군산시 취약계층 아동 성장 플러스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비만 아동 중심에서 확대해 아동 전반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진 항목에는 기초 체위 측정, 영상진단, 소변·혈액 검사, 치과 검사, 문진 외에도 소아당뇨, 고혈압, 빈혈, 척추측만증 등 세분화된 검사 항목이 포함됐다.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에게는 추가 검사 및 전문 진료 연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기 건강 검진이 어려운 아동들이 조기에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의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 책임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건강 상태를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식(짬뽕 및 중식 메뉴) 부문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부문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qhfma78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산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식 메뉴가 ‘0.5인분’ 단위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요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여행축제와 일정이 겹치지만 공간을 독립해 미식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
군산시 대표 해양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총 8만1692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1.1%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어린이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및 구명조끼 무료 대여, 샤워실 무료 개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제공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이번 운영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덕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에는 개장 시간 연장, 백사장 텐트존 및 푸드트럭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대, 그늘막 추가 설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파리·상어 안전망 설치 등 유해 생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걷기 여행 코스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신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김제시 신풍동 통장협의회(회장 조옥경)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신풍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보영)를 방문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신풍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그동안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조옥경 협의회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기탁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영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동행정복지센터는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용품 지원 등 여름철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폭염에 취약한 주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친환경 농업 실현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생물적 방제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천적 생물인 ‘뿌리이리응애’를 친환경 인증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서식하며 작은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 번데기, 응애류 등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방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는 1만 마리당 3만~4만 원에 거래되지만, 군산시는 이를 무상 공급해 농가의 해충 방제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50만 마리의 천적을 공급해 약 19ha의 농가가 생물학적 해충 방제를 실시했으며, 높은 방제 효과와 농가 만족도에 힘입어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특히 하우스 재배 작물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파리, 총채벌레, 응애류의 밀도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신청은 8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학영농계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친환경 인증 농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농가는 오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군산시는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천적증식실을 운영 중이며, 자체 증식한 천적 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
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독서문화 축제 ‘군산북페어 2025’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북페어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을 주제로, 문학과 출판을 매개로 사회적 공감과 문화적 연대를 도모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 대담이다.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를 발표한 김애란 작가와 이 작품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는 ‘나와 너의 책에 대하여’를 주제로 문학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연사 20여 명이 참여해 8개의 북토크와 5개의 전시·팝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북페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주제 토크’ 세션도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는 ‘서점은 전진한다 - 한국의 젊은 서점들’로, 상주 은모래마을 책방,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 전주 풀무질 등 독립서점 3곳의 운영자들이 각자의 철학과 실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토크는 ‘독자를 찾아서 - 누가 읽는가, 어디에 있는가?’로, <한겨레> 양선아 기자, 평론가 윤인혁, 민음사 콘텐츠기획자 조아란이
익산시가 영어 독서와 문화체험을 접목한 하반기 영어 독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문화 감수성 제고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ICEL)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개 강좌를 개설해 유아·초등학생·성인 등 총 153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영어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8월 21일부터 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유아·성인반은 오전 10시, 초등반은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유아·초등 과정은 무료, 성인 과정은 수강료 1만 5,000원이 부과된다. 강좌는 1차(9.211.29) 13주간, 2차(12월) 3주간 운영된다.유아반(67세)은 노래와 동화를 활용한 영어 입문 과정으로 5개 반, 초등반은 영어 독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7개 반, 성인반은 원어민 회화 중심으로 3개 반이 마련돼 수준별·연령별로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AR)과 원어민 스토리텔링(6개 반)도 병행 운영되며, 10월 ‘핼러윈 페스티벌’,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영미권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