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공급 체계가 타 지자체로 확장되고 있다. 군산이 공공 급식 사업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산시는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충청남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을 넘어 광역 단위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제철 과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시설 적합성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기존 사업 운영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과일 간식 공급 과정에서 구축한 위생 관리 체계와 물류 운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선정에 따라 확보된 사업 규모는 총 12억9000만 원이다. 센터는 2026년 한 해 동안 충남 지역 어린이들에게 약 64만 개의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과정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시설에서 가공과 포장이 이뤄지며,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유지해 신선도를 확보한다. 어린이 대상 식품인 만큼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성과는 단순 사업 수주를 넘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먹거리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한 센터장은 “체계적인 먹거리 관리 시스템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먹거리 통합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외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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