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백구농협이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김제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한 캠벨포도 특별 할인판매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제철 과일인 캠벨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백구농협은 캠벨포도 1.5kg을 약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으며, 시청 직원과 김제 시민들이 행사장을 북적이며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섰다. 캠벨포도는 달콤한 맛과 진한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품종으로, 백구농협이 재배·선별한 신선한 제품은 품질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준비된 물량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백구농협 관계자는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제철 과일 홍보에 이번 행사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농산물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캠벨포도 할인판매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 해소를 위해 촘촘한 급식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에서는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 식사가 제공된다. 이 가운데 45개소는 자체 조리를 통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리 여건이 어려운 2개소에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위생과 식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점검과 식습관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높여 건강한 식재료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도 총 168명의 아동에게 전액 지원되는 급식이 제공된다. 그간 이용자 부담으로 급식이 제공됐던 점을 개선해,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한 무료 급식으로 전환됐다. 모든 아동에게 균형 잡힌 도시락 형태의 중식이 제공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
전국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익산시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지방도시의 ‘반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자체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총인구는 26만7,659명으로 전월보다 41명 늘었다. 이는 지난 3월(308명), 4월(161명)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순증이다. 특히 대학 종강과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7월에 인구가 증가한 것은 3년 평균 364명 감소 흐름과 비교해 매우 이례적이다. 공동주택 신규 입주가 없던 상황에서도 순증이 이뤄졌다는 점은 익산시의 인구정책이 일정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출생아 수도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102명을 기록,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던 수치에서 벗어나면서 자연 감소폭 축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익산시의 다각적인 대응이 있다.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륵사지휴게소와 보석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인구정책 홍보물을 배포하고 해설사와 관광객 접점에서 정책 설명을 병행했다. 또한 아파트 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관내 노후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입주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김제시 농공단지 내에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 기업으로, 각 기업별로 지난해 발생한 물류비 및 폐수 배출 위탁처리 비용 일부를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희망 기업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김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 대상 및 규모는 9월 중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부분의 농공단지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하며 기반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입주기업의 고정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제시에는 만경, 백구, 대동, 황산, 서흥, 봉황, 월촌 등 7개 농공단지에 약 2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치매노인의 공공후견인을 법원 심판 절차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 어르신들이 의료서비스 이용, 금전관리,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성년후견제도 이용에 필요한 법적 절차와 비용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임된 공공후견인은 법원과 치매안심센터의 관리 감독 하에 대상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정기적인 후견활동 보고서 작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익산시 관계자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어르신의 법적·경제적 권리를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이번 후견인 선임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공공후견사업에 관한 문의는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지난 13일 라마다호텔에서 ‘행복콜버스 정책효과 분석 기관 협업회의’를 열고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산시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9명이 참석했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로, 군산시는 올해 5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건설기술연구원과 전국 최초로 버스형 DR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지선권역 대중교통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업회의에서는 TS-DRT 시스템 이용 현황과 군산시 대중교통 분석, 행복콜버스 도입에 따른 정책효과 연구 등이 공유됐다. 군산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콜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모델 완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석기 교통행정과장은 “행복콜버스는 교통복지 강화의 핵심”이라며 “협력체계로 보다 효율적이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8년 회현면에 첫 도입한 행복콜버스를 현재 6개 읍면 10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점차 전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한여름 밤 김제시민을 찾아간다. 김제시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담은 <국악 콘서트 락(樂)>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무대로, 웅장한 국악관현악에 대중적인 트로트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남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거문고 협주곡’, 국악가요 ‘신사랑가’, ‘범 내려온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호흡한다. 특히 국악 소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연이 출연해 ‘인연’, ‘상사화’, ‘가시별’ 등 감성적인 무대를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국내 대표 악단으로, 최근에는 융복합 창작음악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부터 이용탁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으며 품격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람권은 오는 8월 19일(화) 오전 8시부터
익산 금마도서관이 책과 역사, 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창의 체험을 통해 즐겁고 알찬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13일 “금마도서관에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총 3차시에 걸쳐 어린이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는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를 기반으로 거북선 만들기, 초충도 병풍 꾸미기, 역사 보드게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융합형 수업이다. 문학과 역사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역사 이해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체험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금마도서관(063-859-751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역사 인물을 접하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
군산시는 최근 일부 민간임대주택 계약과 관련해 시민들의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계약 전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3일 시 누리집에 『한국소비자원』이 배포한 ‘민간임대주택 관련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을 게시하고,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계약 체결 전 유의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하려는 사업자는 착공 이후 임차인모집계획안과 임대보증금 보증서를 첨부해 임차인모집신고를 완료해야 임차인을 모집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장에서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입주위원회 등 임의단체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는 “임차인모집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임의단체 가입은 해당 법률상 ‘임차인’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이 경우 체결된 계약은 「민법」에 따른 단순한 민간계약으로 주택 관련 법령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계약 해지나 분쟁 발생 시에도 민사적 절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시는 “공식적으로 임차인모집신고가 이뤄진 사업장은 법에 따라 이행보증이 제공되지만, 신고가 되지 않은
익산시는 13일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 참여자 및 수행기관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57명의 참여자가 노인일자리 사업장 환경 조사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김인의 강의로 사업단의 역할과 업무 범위, 현장 안전점검 및 보고 절차, 응급상황 대응법, 친절 서비스 제공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일자리 현장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완화와 참여자와의 신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지난해 추경예산 확보로 시작된 신규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시니어 인력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으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야외 활동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