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고질적인 음식물 폐기물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생산까지 연계하는 ‘자원순환형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단순 처리 중심의 기존 폐기물 정책에서 벗어나 환경·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제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한곳에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2023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에서 선정된 시범사업으로, 김제를 포함해 대전, 김해, 남양주 등 4개 지자체만 참여한다. 국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적 실험 성격도 함께 갖는다. 그동안 김제시는 노후 처리시설로 인한 악취와 하수처리 과정의 과부하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시설 도입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공 처리 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을 단순 소각·매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전기와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전북 김제시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방식을 대폭 손질하며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던 문화 프로그램을 매주로 확대해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문화가 있는 날’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일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제도적 변화다. 이번 사업은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 전북, 고비샅샅’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김제를 포함한 도내 9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총 15회 진행된다. 다만 4월은 확대 시행 초기 홍보를 위해 특별주간으로 지정돼 매주 수요일마다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책의 특징은 ‘찾아가는 문화’에 있다. 단순히 행사 공간에 시민을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다중 이용시설과 문화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 간 접점을 확대하는 데 방점이
전북 김제시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으며 지역 정착 유도에 나섰다.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고용 유지와 지역경제 순환까지 염두에 둔 정책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제시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출퇴근 비용을 줄여 청년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중소 제조업체 근로자로, 4대 보험에 가입된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월 5만 원씩 최대 10개월, 총 50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지원금은 반기별로 지역화폐 형태인 김제사랑카드 포인트로 제공된다. 이번 정책은 청년층의 체감도가 높은 ‘고정 지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기존 일자리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특히 교통비 지원을 통해 근로 지속성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이탈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원금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구조는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이는 청년 지원과 동시에
전북 김제시가 봄의 시작부터 초여름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축제’로 지역 관광의 체질 전환에 나선다.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계절의 흐름에 맞춘 연속형 콘텐츠를 배치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로의 파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4월 초 ‘꽃빛드리축제’를 시작으로 6월 ‘모악산 뮤직페스티벌’까지 약 두 달간 서로 다른 성격의 축제를 연달아 선보인다. 꽃과 빛, 농촌 체험, 초록 들녘, 음악 공연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보고-체험하고-머무는’ 관광 동선을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읽힌다.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꽃빛드리축제(4월 3~5일)는 도심형 봄 축제를 표방한다. 낮에는 봄꽃, 밤에는 빛을 활용한 연출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공연을 결합해 참여도를 끌어올린다. 회전목마와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시설도 전면에 배치해 ‘도심 속 체류형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이어지는 지평선광활햇감자 축제(4월 18~19일)는 김제 농업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감자 수확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 직거래 장터를 결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구조다. 단순 소비형 축제를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와 노
익산시가 아동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 기반을 확대하며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8대 익산시 아동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초등학생 아동의원 5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동의회는 2019년부터 운영된 참여기구로, 아동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권리 실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매년 구성되는 아동의회는 정책 참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발된 아동의원들은 2027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문화·복지·안전 등 4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 앞서 아동권리 교육도 진행된다.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권리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강사로 나선다. 또 의회의 역할과 회의 운영 방식 등을 배우는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돼 아동의 정책 참여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서는 아동의원들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며 활동 의지를 다진다. 참여 아동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아동의회를 통해 발굴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 한계를 좌우하는 ‘판로 문제’ 해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유통 기반 확장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지원책이 가동된다. 시는 청년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세일즈-업(UP) 청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오는 4월 13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정착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김제 희망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로 다변화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과 지역 축제 연계 직거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실제 소비자와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계약과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국내 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입점비의 70%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해외 박람회의 경우 현지 부스 운영 비용과 바이어 상담을 위한 통역 지원을 포함해 최대 7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초기 창업기업이 부담하기 어려운 해외 진출 비용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
군산시가 3·1운동의 국제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역사 인식의 확장을 시도한다. 국내 중심 서술을 넘어 외국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획전 ‘국경을 넘은 증언–3·1운동을 세계에 전한 외국인들’을 개최한다. 전시는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제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도 3·1운동의 실상을 기록하고 국제사회에 알린 외국인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언론인과 선교사 등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은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시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국제 확산, 외국인 기록자의 활동, 그리고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3·5만세운동의 흐름을 함께 다루며 지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서사를 제시한다. 특히 군산 지역 독립운동을 포함해 전국적 운동과 국제적 확산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역사적 사건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지역 역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도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2019년
지역 금융기관의 꾸준한 사회공헌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계절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나눔이 지역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보완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은행은 27일 김제시에 264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하며 저소득 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전달된 꾸러미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8종으로 구성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북은행은 10년 이상 김제 지역과의 협력을 이어오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겨울철 방한용품, 여름철 쿨키트, 명절 생필품 세트 등 시기별 필요에 맞춘 지원을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 같은 활동은 공공 복지 정책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생활 영역을 보완하는 민간 역할의 사례로 주목된다.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제시는 이번 기탁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지역 복지 안전망을 얼마나 촘촘
김제시가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에 나섰다. 행정 중심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려는 시도다. 시는 27일 고용‧복지공동교육관에서 정성주 시장과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복지정책 추진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자리는 민관 협력 기반을 재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 임원과 단체회원 대표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등 지역 복지 분야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정책과 현장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복지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와 운영상의 애로사항,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제기됐다. 김제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례적인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피드백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 재생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현장 점검이 김제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를 함께 끌어들이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김제시 죽산면을 방문해 ‘다시온(ON:溫)마을’ 시범지구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청년 창업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의 현장 이행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시온마을’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일자리, 체류, 관광 기능을 동시에 구축하는 통합형 농촌 재생 모델이다. 김제 죽산면은 고창, 밀양과 함께 시범지로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사업의 핵심은 ‘생활거점’과 ‘활력거점’을 결합한 이중 구조다. 생활거점은 돌봄과 문화 프로그램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활력거점은 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 공간과 청년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동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