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이웃의 정을 담은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단장 신은학)과 함께 ‘마을공동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어르신과 거동 불편 어르신 400세대에 사랑의 과일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동밥상’은 계절별 특색 있는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지역 돌봄 사업이다. 이번 여름에는 바나나, 복숭아, 참외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을 준비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도왔다. 신은학 어부바봉사단장은 “작은 도시락 하나지만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금산면장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번 도시락 나눔이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면의 ‘마을공동밥상’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군산시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극복’ 사행시 짓기 공모전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1995년 지정한 기념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9월 21일에 기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 관리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행시 짓기 공모전은 ‘치.매.극.복’ 네 글자를 주제로 치매와 관련된 자유로운 내용을 담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8월 13일부터 26일까지이다. 응모된 작품은 1차 내부 심사와 시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13일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치매 관리사업 홍보 콘텐츠로도 다
김제시가 도내 최초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선보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관내 경로당 635개소 중 40곳을 선정해, 주 1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배달하는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에 대응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사회적 고립 방지, 나아가 지역 돌봄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달되는 밑반찬은 경로당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보다 자주 방문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밑반찬 조리 및 배송 과정에 노인일자리 연계도 함께 추진돼,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경로
김제 지역 중학생들이 명문대 탐방을 통해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지난 11일 관내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방문하는 ‘명문대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도 관내 중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과 및 학술 활동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와 대학 문화를 접하며 폭넓은 진로 인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서울대와 고려대를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공부에 대한 의지가 더 생겼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익산시가 시민들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강연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유천도서관에서 영화 인문학 강연 ‘씨네라이브러리, 상상과 현실 사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영화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인문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내는 체험형 강연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감상 후 그 속에 담긴 삶과 사회, 철학에 관한 통찰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영화가 던지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식과 감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도서관은 정기적인 인문·문화 강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김제시 드림스타트가 가족 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한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8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양육자 50명을 대상으로 완주 아마존아쿠아파크에서 ‘첨벙첨벙 여름속으로’ 가족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아동에게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보호자에게는 소중한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아쿠아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드림스타트는 이날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전문 스냅촬영도 병행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포토북으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체험 활동이 단발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가족 간의 긍정적인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김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줄 인문학 여행을 준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과 28일, 정여울 작가와 김다영 작가를 초청해 ‘지평선 너머,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지평선아카데미 인문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강연은 경로당 IP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에도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첫 강연은 14일 열리며, 에세이 『여행의 쓸모』의 저자이자 KBS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로 활동 중인 정여울 작가가 ‘여행과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여행의 순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사유를 통해 얻는 인문학적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스마트 여행연구소 히치하이커 대표이자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운영자인 김다영 작가가 무대에 오른다.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의 저자인 그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여행 소비자들의 행동과 미래 지향적 여행 문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제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익산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참여예산제의 국내외 운영 사례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법 △제도 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공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7명, 7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익산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
군산근대미술관이 사군자에 담긴 선인의 정신을 서예와 문인화로 풀어낸 월강 조인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초대전을 마련했다. 구 18은행 건물에 위치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월강 조인호 작가의 초대전 『사군자,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사군자를 중심으로 한 서예, 문인화, 전각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강 조인호 작가는 전통 서법을 기반으로 하되 독자적 화풍과 안정된 필획을 바탕으로, 고매한 선비정신과 문인적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특히 국화를 자주 그리는 그의 작품에서는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기풍이 두드러진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단순한 회화가 아닌 작가의 철학이 녹아든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처럼, 그의 서체와 구성은 교직 30년을 마치고 교육자로 살아온 이력과 더불어 인간적 품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조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는 마음을 닦고, 사람을 닮아가는 예술”이라며 “먹과 붓, 도장 하나에도 정신을 담으려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희수(喜壽, 만 77세)를 맞은 그는 전북대에서 역사학을,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며 지역 농업의 큰 축이 되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지역 내 고용 농가 및 베트남 계절근로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OU 체결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문화탐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견학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익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근로자 인권 보호 교육으로 이어졌다. 고온 속 농작업 시 주의사항, 온열질환 예방 방법, 근로환경 내 상호 존중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근로자와 고용 농가가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전통 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베트남 근로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