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 식품기업 ㈜팜조아가 올겨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시는 4일 시청에서 ㈜팜조아(대표 황은경)와 함께 ‘누룽지 기탁식’을 열고, 총 3,000만 원 상당의 누룽지 2만 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누룽지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은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팜조아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누룽지가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겨울의 식탁이 되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팜조아는 2015년 익산에 과채가공식품(IQF) 제조공장을 설립한 이래 2022년 중소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캐나다, 홍콩, 런던 등 해외로도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10년째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에 나섰다. 시는 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난방 취약가구 3가정에 화목보일러용 땔감 3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뜻을 모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뒤 지원이 시급한 3가구를 선정했다. 지원된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단순 복지사업을 넘어 자원 순환형 나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바이오매스(생물자원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산림 부산물의 효율적 관리와 산불 예방, 병해충 유인목 제거 등 산림 건강성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난방비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땔감 나누기 행사 외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정비하며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4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부송동 소아청소년과의원 사거리(부송동 1060번지 일원)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교차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도비를 포함한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교차로 회전각 조정, 진입 구간 재정비, 횡단보도 위치 이동 등을 실시했다. 또한 중앙분리대 설치와 교차로 내 도로 재포장,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통해 차량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 안전성을 높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교차로 내 시야 확보가 개선되고 차량 흐름이 원활해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익산경찰서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심과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새만금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가 해양과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기본구상 보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해양생명’ 중심의 구상에서 ‘해양도시’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새만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해양도시과학관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용역 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국립해양과학관·한양대학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제시된 ‘해양도시 컨셉’은 새만금의 입지 여건과 개발 비전인 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등과의 정책적 연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 해양문화시설과 차별화되면서도 미래 확장성과 실증 가능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새만금고속도로 종점이자 동서도로 시작점인 김제시 진봉면 옛 심포항 부지는 새만금의 관문이자 상징적 위치로,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이곳에 조성될 과학관은 에너지·기술·산업·생활이 결합된 미래 해양문명 모델로, 단순한 전시공
부안군 하서면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위생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뽀송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이준한)는 지난 3일 하서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를 활용해 이동 빨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하서면 생활지원사 11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차량으로,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불과 옷 등을 세탁·건조해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이날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이불 세탁을 하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하고 건조까지 해 집으로 가져다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선 하서면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군은 지난 10월 31일 부안읍 물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제7회 효동 전통혼례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촌 간 교류를 확대하며 주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동체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신랑과 신부가 참여한 전통혼례 재현이었다.전안례(傳鷃禮),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拜于禮), 근잔례(覲盞禮) 등 혼례 절차가 전통 방식으로 정갈하게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옛 혼례문화의 품격과 의미를 생생히 전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풍물놀이,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완주군 두억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지겟가락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또한 축제와 연계해 열린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태평소와 장구 공연이 더해져 전통의 흥과 멋을 한층 북돋웠다. 김용화 효동마을제전위원장은 “사라져가는
부안군의 마을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제3회 마을공동체 어울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도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한 7개 마을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행사에는 부안 관내 28개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마을놀이 대항전,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개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어울한마당에서는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 전시회도 함께 열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마을공동체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이 함께 모여 1년의 노력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전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2025년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돗물 수질관리 체계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후환경국장과 수도과장, 시의원, 환경·수질 분야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지점 변경 ▲수돗물 표본수 시료채수 및 수질검사 전문기관 의뢰 ▲도서지역 수질관리 강화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수질검사의 효율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 지점을 재조정하고, 시료 채수와 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이로써 수돗물 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위원들은 시민이 수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강화, 상시 배·급수 관리체계 확충 등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군산시가 시민의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합동단속에 나선다. 군산시 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2025년 금연구역 점검·단속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협력해 진행되며, 「국민건강증진법」 및 「군산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해 관내 금연구역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흡연 민원이 잦은 도시공원, 일반음식점,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청소년 취약지역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가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시설관리자가 금연구역 지정 및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가 가능하더라도 반복 위반 시 최대 1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은 단속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을 통한 금연문화 확산이 목표”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금연 환경을 조성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산시가 본격적인 철새 도래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만경강 하류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겨울철 고위험 시기가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2025~2026년 동절기 첫 고병원성 AI 사례로, 전국 가금농장에서도 잇따라 확진 사례가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군산시 방역대 내 전업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는 ‘선제적 방역만이 피해를 막는다’는 원칙 아래 고강도 방역 조치를 즉시 가동했다.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 반경 500m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또한 반경 3km 구역에는 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출입을 엄격히 제한, 만경강 하류 수변 3km 이내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사 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방역차량과 살수차도 투입돼 검출지 인근 도로와 농가 주변을 집중 세척·소독하고 있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