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가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금구면 행정복지센터는 농촌지도자회와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농업인단체가 지난 24일 ‘금구면 풍년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풍년 농사와 면민들의 건강,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금구면 주민자치회의 풍물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제례의식, 축문 낭독 등 전통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성을 모아 올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지역 발전을 기원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기원제는 지역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유대감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는 금구면 생활개선회가 마련한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농경사회에서 이어져 온 나눔과 연대의 문화가 현대 지역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풍년기원제는 농업의 안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대
전국 봄감자의 핵심 산지인 김제 광활면에서 햇감자 수확이 본격화되며 봄철 농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후와 토양 조건이 빚어낸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 농가 소득과 계절 먹거리 수요를 동시에 견인하는 모습이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들녘 작목반을 시작으로 햇감자 수확이 시작됐으며, 작업은 오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시기 출하되는 햇감자는 봄철 신선 농산물로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이다. 광활면은 전국 봄감자의 30% 이상을 생산하는 대표 주산지로 꼽힌다. 현재 약 270여 농가가 616헥타르 규모에서 감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망에서 안정적인 공급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지역 감자는 비옥한 간척지 토양과 서해안 해풍, 큰 일교차가 결합된 자연 조건 속에서 재배된다. 이러한 환경은 전분 함량을 높이고 식감을 부드럽게 하며 저장성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품질과 상품성이 모두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봄감자는 수확 시기가 빠르고 신선도가 높아 외식업과 가정 소비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브랜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
김제시가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보건소는 지역주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금연실천 건강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금연 상담과 건강 측정, 금연 홍보 등을 생활터에서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건강캠프는 지난 6일 신풍동 행정복지센터, 13일 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2회차 운영을 마쳤다. 참여자들은 기초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비롯해 1대1 금연 상담을 받았으며, 전북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방세동 선별검사와 동맥경화 검사, 전문의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개인별 흡연 습관과 건강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면서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건강 상태 진단과 상담을 결합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려는 접근이다. 상담 이후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금연 유지
집이 더 이상 삶의 터전이 아닌 ‘자산’으로 소비되는 시대를 향한 질문이 전시 공간에 펼쳐졌다. 김제 벽천미술관이 전북도립미술관 순회전을 통해 주거와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제시 벽천미술관은 벽골제 관광지 일원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순회전 《산책하는 집》을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집이 생활 공간을 넘어 경제적 자산으로 기능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크레인이나 인력에 의해 이동하는 ‘집’을 ‘산책’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설치작품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동을 강요받는 현대인의 불안정한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을 선보인 손민아 작가는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한 설치 기반 시각예술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전북의 지역 현실과 함께, 집이 거주의 의미를 넘어 투자와 축적의 대상으로 변화하는 사회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전시가 열리는 벽골제 일대는 전통 농경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작품과 결합되면서 과거의 삶의 터전과 현재의 주거 현실이 대비되는 효과를 만
김제시가 지역 간 단절된 교통망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와 생활권을 연결해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효곤 김제시 도시건설국장은 지난 24일 검산오거리에서 서흥농공단지를 잇는 도로 개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점검은 공정 관리뿐 아니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 행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검산동~하동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연장 2km, 폭 11m 규모로 추진되는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2023년 12월 1차 구간 공사를 마친 데 이어 현재는 2차 구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토지 보상 절차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미매입 토지에 대해 소유주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필요 시 토지수용 재결 등 행정 절차를 병행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서흥농공단지와 스파힐스CC를 비롯해 지평선산업단지,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북측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물류 이동 효율이 높아지고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김제시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주거 안전을 동시에 겨냥한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이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6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28가구를 선정해 세대당 최대 600만원 범위에서 공사를 지원한다. 지붕 보수나 화장실·정화조 공사 등 구조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의 핵심은 에너지 성능 개선이다. 노후 주택의 단열재를 보강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한편 도배와 장판 시공 등을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 비용 절감과 함께 주거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외부 환경 정비도 병행해 생활 여건 전반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의 재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방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주거 복지 확대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달 중 대상자 선정과 위·수탁 업체 공개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김제시 교월동이 제철 과일을 매개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함께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가정을 찾아 생활 실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현장형 복지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5가구에 신선한 제철 과일로 꾸린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과일 가격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제철 과일 섭취를 돕는 한편,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특화사업의 성격도 함께 담았다. 먹거리 지원과 안부 확인을 한 번에 연결한 셈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사과와 단감, 바나나, 샤인머스캣, 토마토 등으로 구성한 과일바구니를 직접 각 가정에 전달했다. 방문 과정에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정서적 고립 여부 등도 함께 살폈다. 물품을 전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도움이 더 필요한 가구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복지 접점 역할까지 수행한 것이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돌봄 부담
김제시 금산면에서 정성껏 만든 팥죽 도시락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전해졌다. 매달 이어지는 마을공동밥상 사업이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생활밀착형 나눔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과 함께 ‘3월 마을공동밥상’ 팥죽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공동밥상 사업은 계절과 시기에 맞는 특색 있는 음식을 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영양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금산면의 대표적인 지역 나눔 활동이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고립을 덜어주는 역할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3월 공동밥상은 금산면 주민 이용성씨가 기탁한 후원금 250만원으로 마련됐다. 봉사단은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팥죽 도시락 500개를 준비해 독거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따뜻한 음식을 전하는 과정 자체가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식사를
익산시가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토마토와 고추 등 주요 과채류의 생산성과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해충인 만큼, 피해가 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토마토뿔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대상 예방 교육과 방제 약제 지원, 현장 기술지도를 병행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잎과 줄기, 열매를 갉아먹어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 감소를 불러오는 해충으로,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시설재배지나 집단 재배지에서는 한 번 발생하면 인접 작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농가별 대응을 넘어 행정 차원의 조직적인 예찰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산시가 교육과 약제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것도 개별 농가의 대응 부담을 덜면서 초기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19일 토마토 재배 185농가를 대상으로 총 3100만원 규모의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1차 지원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중에는 2차 방제 약제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절별 발생 양상과 재배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방
익산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기 건강 습관이 평생 생활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금마면·왕궁면·팔봉동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도란도란 건강키움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로그램은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편식 예방 교육과 영양 간식 만들기, 유아체육 교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직접 건강 간식을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과 균형을 배우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움직임의 즐거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함께 익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으로 짜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는 반복적인 훈육보다 놀이와 실습을 통한 경험이 습관 형성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현장 중심 건강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다. 시는 유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