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 주민들이 손잡고 일군 대표 여름 축제, ‘하소백련축제’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 청하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청하면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청하 하소백련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소백련, 그 단아한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하의 자연과 생태, 전통, 주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룬 참여형 지역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청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오경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며 마을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진정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소백련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청하면 28개 마을이 참여한 마을대항 윷놀이 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노래·체조교실), 지역 예술 무대 등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보물찾기, 스탬프 미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고, 연잎전·연잎수육 등 지역 먹거리도 함께 선보이며 축제장의 흥을
김제시 용지면이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제시 용지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민생회복 1차 소비쿠폰’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민생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의 한시적 민생 회복 정책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쿠폰 배포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이 추진됐다. 면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주민은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작아 보여도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매우 큰 힘”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줬다”며 지속적인 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박선화 용지면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민 여러분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면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이어지는 2
김제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긴급 파견하며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김제시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행원)가 지난 25일 자원봉사자와 직원 10여 명을 광산구 수해 현장에 파견해 실질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광역 단위 긴급 대응 활동이다. 피해 지역인 광산구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주거지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특히 비닐하우스 내 토사 유입 및 농기구 손상 등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제 자원봉사단은 이날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농기구를 정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펼쳤다. 무더위와 열악한 작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남궁행원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을 넘어선 연대의 자원봉사는 공동체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값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자원봉사 대응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 네트워
지역 금융기관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제시는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조숭곤)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김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김제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프라이팬을 증정받을 수 있다. 혜택은 행사 기간 중 1인 1회 제공되며, 체크카드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 내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숭곤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금융기관의 책무이자 공동체를 위한 실천 과제”라며 “작은 소비지만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전통시장 상인회 오인종 회장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에 금고가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이번 지
김제시 지평선시네마가 시민들에게 단돈 1,000원에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김제시는 지난 25일부터 지평선시네마에서 1,000원 관람 할인 행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평선시네마가 해당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관람료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평선시네마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화 관람료 6,000원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관람객은 실제로 단 1,000원만 부담하면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현장 예매는 횟수나 매수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 시에는 1인당 최대 2매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행사 기간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평선시네마에 문의하면 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화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통해 김제의 문화 인
김제시 부량면 단야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외부 청년들이 함께한 특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25일, ‘K-로컬살이와 함께하는 문화의 밤’ 행사가 단야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형 관계인구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외부 청년들을 초청해 지역문화와 삶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K-로컬살이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국내외 청년 20여 명과 단야마을 주민들이 함께한 이 행사는, 지역과 외부의 경계를 허물며 상호 존중과 공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저녁,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치맥파티와 마을 이야기 나눔 시간이 마련돼, 청년들은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민들은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주민이 먼저 청년들을 환영하고 교류를 제안하는 방식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모델로서 주목된다. 김제시는 올해 상반기 K-로컬살이 1·2기 운영을 통해, 외부 청년들에게 김제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안 개인 SNS, 유튜브, 블로그 등을
김제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 공약을 반영시키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이하 균형성장특위) 박수현 위원장을 만나, 김제시 7대 지역 대선공약을 국정과제의 세부 실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균형성장특위는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방분권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방 투자 확대, 지역소멸 대응, 의료격차 해소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 전반을 관장한다. 이날 정 시장은 김제시가 제안한 7대 공약으로 △김제 지능형(AI)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국립 치유농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및 글로벌 푸드허브 등 새만금 사업 차질 없는 추진,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확대,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등을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김제시의 자연적·산업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들”이
익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돌봄 안전망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고독사 예방의 핵심인 위기 징후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달에는 공무원과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우울증 상담 기법 교육이 진행됐으며, 8월에는 통·리장 및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 가구 발굴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예정돼 있다. 시는 더 나아가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마련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안부 살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골목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복지체계와 신속히 연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도 강화됐다. 인공지능(AI) 말벗 로봇, 클로바 안부 전화, 전력 사용량 분석 등 ICT 기반 안부 살핌 서비스를 통해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이웃애(愛) 돌봄단, 집배원 안부 확인 서비스 등
시민이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2025 익산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평생학습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체험홍보관 운영 부스와 무대공연팀을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익산평생학습축제는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학습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 축제는 10월 25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평생학습 체험홍보관 3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각자의 프로그램과 활동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재능과 역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공연팀 10팀 내외도 함께 모집한다. 음악, 댄스, 연극 등 분야는 자유이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 접수 또는 평생학습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8월 14일 오후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lll.iksan.go.kr)이나 전화(063-859-5827)를 통해 확인할
익산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25일 에코융합섬유연구원(원장 서민강)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와 함께 아동복 400벌, 약 1,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아동복은 익산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민강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아동을 위한 뜻깊은 기탁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아동복이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닿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