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8일 영선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과 함께 EM 황토공 만들기와 고창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생물권보전 체험전시사업–함께온’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고창 황토와 EM(유용 미생물)을 섞어 직접 황토공을 제작한 뒤 고인돌공원 일대 고창천에 투척하며 하천 정화에 참여했다. EM 황토공은 흙과 유익한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친환경 정화재로, 하천에 투입하면 악취 감소와 오염물질 분해,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황토공이 서서히 작용해 자연이 회복되는 과정을 들으며 지역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온’ 체험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8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고창 해리면 출신인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초청해 ‘함께 할수록 더 행복한 고창, 더 빛나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군민 행복 고창포럼’을 개최했다. 이 전 시장은 건설교통부 차관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거쳐 민선 6~7기 세종시장을 역임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중심 도시정책을 추진해온 지방행정 전문가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주민 참여 확대와 삶의 질 중심의 정책을 통해 세종시가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연에서 이 전 시장은 “주민자치는 단순한 정책 집행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고창이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의견과 참여가 모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창군이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사업들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실천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문제에 대한 작은 관심과 일상 속 참여가 주민자치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한민국 지방행정 역사에 중요한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재단 초등영어 학습지원사업의 ‘토셀 베이직’ 과정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 22명이 ‘제90회 토셀 정기시험’에 응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셀(TOSEL)’은 국내 영어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제 영어능력 인증 평가로, 초등부터 성인까지 단계별로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재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중등 학습과의 연계성 제고, 실질적 영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202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7개 읍·면에서 토셀 교실을 운영해 왔다. 특히 베이직 과정은 실생활 표현과 상황 중심의 실용 영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22명은 2024년 또는 2025년에 스타터 과정을 수강한 초등 5~6학년 학생들로, 베이직 단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학습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해 단계별 학습체계 개선에 반영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토셀 응시는 학생들의
완주군이 아동학대 예방주간이 속한 11월을 맞아 ‘아동은 보호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법정 기념일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중심으로 지난 10일부터 ‘좋은 부모 되기 서약서’와 ‘긍정양육 리플릿’ 배포 등 6개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모 서약서와 리플릿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113개소 4,500여 명에게 전달돼 가족의 소중함과 올바른 양육법을 되새기도록 했다. 또한 삼례, 봉동, 용진, 이서 등 젊은 세대가 밀집한 지역에 아동권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게첩하고, 청사 로비와 엘리베이터에는 ‘아이를 존중하는 당신의 마음과 행동이 모두 긍정양육입니다’라는 공익광고를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19일에는 완주경찰서와 군청 직원 10명이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 삼봉지구와 봉동시장 일대를 돌며 올바른 양육법과 아동학대 예방 정보를 안내했다. 이날부터 3일간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서약 참여’ 캠페인도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임
장수군은 지난 17일 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직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황현철 전문강사가 맡아 장애의 개념 변화, 장애인 인권과 차별금지, 관련 법·제도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실생활 중심의 사례를 통해 일상 속에 남아 있는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행정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상황과 올바른 응대 방안을 제시해 직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군 행정서비스 전반에서 장애인 친화적 접근성을 강화하고,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애를 사회적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장수군을 만드는 데 모든 직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구 조성 분야 평가에서 장수군이 전국 29개 지구 중 최우수 지구로 선정되며 지역 단위 융복합 산업 육성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인증사업자 및 지구를 대상으로 시·도 심사, 중앙 서면·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총 8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장수군의 수상은 인증사업자 중심 평가를 넘어 지구 전체의 전략성과를 평가한 첫 해에 거둔 성과로 의미가 크다. 장수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2019년 지구조성사업을 통해 누리파크 내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지역 농특산물의 특성을 분석해 ‘레드푸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왔다. 장수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주요 농산물의 공통 색을 ‘레드’로 통합해 생산–가공–판매–관광을 연결하는 장수형 융복합 생태계를 완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원센터는 공동브랜드 ‘이츠레드(It’s RED)’를 도입해 상품개발, 체험, 마케팅 등 농가·식품기업 지원을 일원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민간조직 형태로
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가 산림청 주관 ‘2026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완주군은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3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 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만경강 생태주차장과 연계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생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의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기후대응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침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주생·송동·이백·주천·덕과 등 5개 면 지역 하나로마트를 1차 사용처로 지정한 데 이어, 추가 현장조사와 지역 의견을 반영해 아영면과 산내면 하나로마트를 2차 사용처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두 곳의 하나로마트는 지난 11월 10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정식 등록됐다. 그동안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은 가맹점 등록이 제한돼 면 지역 하나로마트 상당수가 사용처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등록 요건 완화로 농촌 지역의 대체 구매처 부족, 고령층의 구매 불편 등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처 확대가 지역 주민들의 체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19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과 통합돌봄 대상자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하나인 ‘영양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으로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영양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더하기’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상황에 따라 도시락, 밑반찬, 영양음식, 음식재료 등을 제공하며, 배송 과정에서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86세 김 모 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김장은 생각도 못 하는데, 매년 집까지 배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김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겨울을 버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통합돌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