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대설·한파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전주시 재난안전통합플랫폼과 CCTV관제센터, 교통관제센터 영상을 연계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폭설 등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주요 간선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차량 42대 임차와 함께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 자재 4,859톤을 사전 확보했다. 돌발 강설과 결빙 상황에 대비해 제설함과 열선, 염수분사장치 등 장치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폭설 대응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토리골 일원에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하며, 적설 취약 구간에는 1~3시간 전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한다. 이면도로 및 보도 등 취약구간에서는 주민센터·통장·자율방재단·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전담제설반 1만770명이 운영된다. 소형 제설 장비 508점도 추가 구입했다.
완주군은 17일 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평생교육 강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에 맞춰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습자 맞춤형 수업과 콘텐츠 제작에서 AI의 활용이 필수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군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도왔다. 교육 시작 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강사 간 간담회가 열려 평생교육 발전 방향, 강사 처우 개선, 주민 맞춤형 교육 서비스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평생교육은 주민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교육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 여러분의 AI와 디지털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완주군은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자연순환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할 예정인 농가로, 등록된 농지를 기준으로 희망 업체·제품, 필요 수량, 공급 시기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이다. 20kg 한 포 기준 지원단가는 등급별로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이다. 시는 특히 축산 농가의 축분 수거를 활성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비료에 대해 한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 개방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기한을 놓쳐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외국 영상물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1호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17일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지역경제와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 영상물 유치와 관련된 정책적 제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책브리프는 △법적 기반 강화(「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 개정으로 외국 영상물 국내 촬영 지원 명시) △예산 확대 및 초대형 프로젝트 대응 체계 구축 △지역 고용·체류, 후반작업, 관광·홍보, 친환경 촬영 등 성과별 가산 인센티브 구조 △중앙–지방 연계 원스톱 행정 체계 도입 △국가 단위 통합 DB 기반 성과관리·환류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번 브리프에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력이 큰 핵심 정책 수단임을 강조했다. 주요 국가 사례 분석 결과, 인센티브 1달러 투입 시 평균 3~5배 수준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숙박·운송·식음료 등 연계 산업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박미자 원장은 “이번 정책브리프는 외국 영상물 유치를 통한 지역경
무주군4-H연합회가 지역 미래세대 교육 지원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보탰다. 무주군4-H연합회는 지난 17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과제포에서 생산한 감자 판매 수익금과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 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정훈 무주군4-H연합회 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실천 과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도록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무주농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4-H연합회는 1992년 설립돼 현재 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협동심 함양, 농촌 리더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영농활동,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연합회는 과제포 운영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어, 지역 사회 환원과 청년 농업인 참여 문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군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4분의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군청을 비롯해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순회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무주소방서 전문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인지와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기본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보건사업(건강증진, 치매, 정신건강)과 연계해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심폐소생술은 단 몇 분 안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필수 응급처치”라며 “군민 모두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올해 법정 의무대상자 79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CPR 교육을 실시했으며, 생활지원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주민 327명도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군내 AED 설치 장소는 군청, 보건지소, 반디랜드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광역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을 완성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가 투입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는 무풍면 증산리 6만1500㎡ 부지에 조성 중이며, 임대형 온실과 냉·난방 시스템, 환기시설, 환경제어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 농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군은 이미 임대형 온실과 육묘장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온실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사례와 청년창업 지원 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현지 기후와 입지 조건에 적합한 온실 구조 마련,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의 소통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여성회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2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가족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우리 가족만의 도자기 그릇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군은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 간 협력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중심의 체험을 통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가정들은 만든 작품을 직접 가져가며 특별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 참가자는 “가족이 협력해 만든 케이크와 도자기 세트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가족 간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이번 프로그램이 따뜻한 기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정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
고창군과 전북연구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군정 현안사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군이 추진 중인 현안들을 전북연구원과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군과 연구원은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무장–상하간 지방도 733호선 도로 개설 ,꽃정원단지 활용 및 홍보 방안 등 주요 사업을 분임별로 나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연구원은 각 안건에 대해 중앙정부·타 지자체 정책 동향, 유사 사례, 쟁점 요인, 대응 전략 등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검토 자료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창군 각 부서와 연구진은 사업의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성화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은 “고창은 세계유산 7가지를 비롯해 농생명·관광 분야 등 다양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군정 발전을 위해 전북연구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전북연구원과의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민선8기 후반기 핵심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업 기조를 이어갈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이 4000여 건각들의 질주로 뜨겁게 물들었다.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 10㎞, 5㎞ 건강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회전교차로–고인돌유적지 구간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꾸려졌다. 고창군은 가을철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참가 인원을 4000명 선착순 마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또 본부와 반환점을 비롯한 주요 지점마다 보건소·소방서·의료진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경찰서와 자율방범연합회의 협조 아래 시행된 코스별 도로 통제도 원활히 이뤄져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완주자들에게는 떡국·두부·김치·막걸리·닭고기·돼지고기·팝콘·커피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됐고, 기념품으로는 고창 특산품인 황토배기 쌀과 복분자주가 전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품은 고창군을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