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황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국비 450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국비 187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국비 475억 원) 등 대규모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증액과 반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지막 관문에서의 지원을 당부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회 심의가 무주군 주요 사업 예산 확보의 결정적 기회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무주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개인 증상에 맞춘 한방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이동 금연 클리닉에도 참여 가능하다. 주민 김 모 씨(68)는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상담과 침 시술을 받았는데, 생활습관과 운동법 등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지역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 ‘마음의 온도 향기로 채우다’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을 완화하고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로마테라피와 명상, 맞춤 향수 제작 체험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이 모 씨(43)는 향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고,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과정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
완주군 학생들이 중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쌓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재)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상관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한·중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국어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고 문화적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완주군 내 초등학생 40여 명과 중국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류는 태권도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체험, 완주군 주요 관광지 탐방, 선물 교환, 기념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함께 숙박하며 언어를 넘어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이 운영 중인 ‘중국어학교’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중국어학교는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초·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실전에서 활용하고,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는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중국 측 협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가 전주지역 유소년 수영 꿈나무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영을 통해 얻은 기량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전주시청 수영부는 13일 오후 덕진수영장에서 유소년 클럽팀 선수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운영 중인 ‘종목별 릴레이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서 배드민턴부·사이클부·태권도부에 이어 수영부가 네 번째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영부 소속 선수 7명과 한병선 감독은 △기초 영법 △스타트·턴 기술 △기록 단축 훈련 △컨디션 조절법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선수들은 시범을 통해 기술의 정석을 직접 보여주며,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자세 교정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의 밀도도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은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고급 기술을 배워 유익했다”며 “수영이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인지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관한 학부모들도 “전문 선수들의 세심한 지도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병선 감독은 “수영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는 계기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성공 개최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13일 오후 2시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체육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D-30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오철한 고창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공개 모집을 통해 자원봉사자 300명을 선발했으며, 최고령은 78세 서순희 어르신, 최연소는 14세 서지민 학생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단과 관중을 맞이하며 완벽한 봉사와 따뜻한 환영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공다짐 퍼포먼스에서는 내빈들이 체전 마스코트와 8개 주요 종목 상징물을 틀에 끼우자 현수막이 내려오며 대회 성공의 염원을 담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심덕섭 군수는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이 고창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제62회
완주군이 삼례토성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하며, 1,500년 역사 속에 가려졌던 고대 행정·군사 중심지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완주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 공모에 삼례토성이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핵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이를 보존·정비해 교육·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은 마한 말기에서 백제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삼국시대 행정과 군사 거점의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유적이다. 특히 삼국의 교통·정치권력 변화 흐름 속에서 백제의 전북 진출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고고학 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도 금마 도성 방어체계의 거점이자 견훤의 오월(吳越) 외교 등 국제문화 교류의 접점으로 평가받는다. 삼례토성은 고려·조선시대에는 역참지로서, 근현대에는 교통과 수리사업 중심지로 기능해왔다. 일제강점기 물류 거점이자 만경강 유역 수리시설 운영의 핵심지였으며, 현재에도 토성 정상부에는 근현대 물탱크가, 주변에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보호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유해환경 점검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12일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15명의 관계자와 함께 이서면 혁신도시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단속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홀덤펍, 룸카페, 성인용품점 등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불건전 전단 배포, 숙박업소 내 혼숙 등 유해행위의 방조 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즉각적인 보호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도 마련됐다. 완주군 아동친화과 박기완 과장은 “여름방학 기간은 청소년의 일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점검은 선제적인 대응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계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함께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수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레드푸드’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 규모는 간식 부스 15개 팀, 홍보 부스 15개 팀, 공방 체험 부스 10개 팀 등 총 45개 팀이다. 장수군은 추첨을 통해 관내 농가와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관외 신청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간식 부스는 식음료 취급 사업자 등록을 마친 사업자 또는 행사 기간 중 임시허가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주류 판매 시 관련 허가증이나 관할 세무서의 임시 허가가 필요하다. 홍보 부스는 시책 홍보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성이 있는 부스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공방 체험 부스는 녹색농촌체험마을·농촌전통테마마을·공예 및 수공예 운영자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장수 축제 홈페이지(www.jangsufestival.com)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장수군청 1층 축제TF 사무실에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회장 정영모, 이하 생문동)가 ‘2025 토요상설마당’을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수누리파크 일원에서 연다. 장수군이 후원하고 생문동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전시·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나눔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총 29개 동호회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며, 공연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는 ‘포시즌’, ‘전통예술원 장연’, ‘장수좌도사물놀이’, ‘산울림색소폰’, ‘파랑새중창단’ 등 19개 동호회가 참여해 시낭송, 색소폰, 난타, 통기타, 전통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체험 부문에는 ‘장수캘리그라피’, ‘바늘한땀사랑한땀’, ‘북n캘리’, ‘한코두코손뜨개’ 등 10개 동호회가 참여한다. 유리물병 꾸미기, 냄비받침 만들기, 키링 제작, 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정영모 회장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는 장수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요상설마당이 군민과 관광객이 문화로 하나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계북면 원양교회 원양봉사관에서 ‘농촌지역 찾아가는 이동서비스 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강림교회, 전주 수병원, 전주 항외과, 바름한의원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관내 주민 100여 명에게 다양한 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농촌의료선교회 봉사단의 협력으로 혈압 측정, 개별 문진, 수액 처방, 침·뜸 치료 등의 의료검진이 진행됐으며, 복지 상담과 함께 발 마사지, 이혈,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한 장소에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