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곽준)는 10일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중독 정신건강 심포지엄 및 중독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업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프로그램인 ‘애디렌(ADDIREN, Addiction+Siren)’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및 회복 문화 확산 특화사업이다. 센터는 2023년부터 전북대·전주대·전주비전대 등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중독 위험과 예방 방법을 집중 홍보해왔다. 센터는 대학 편의점, 카페, 학생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비대면 자가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학교 내 부스 운영으로 예방 수칙과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이동 상담을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치료·상담 기관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곽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청년 중독 예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회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청년 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의 중독
전북 무주군은 제7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전북 완주군 한별고등학교 2학년 조정연 학생의 산문 작품 ‘빛이 머무는 자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정연 학생의 작품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의 참신성, 완성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학생은 “김환태 평론가의 문학적 정신을 계승하는 공모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과 문학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충남여자중학교 1학년 김단아 학생의 산문 ‘반딧불은 스스로를 태워 문장을 만든다’가 차지했으며, 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전북 무주안성고등학교 1학년 강민석 학생의 운문 ‘무주의 숨’, 동상(무주군수상)은 전북 무주고등학교 1학년 이연우 학생의 산문 ‘봄 햇살이 일렁이는 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작에는 김소율(대구 월배중학교), 이솔(전북 무주고등학교), 박소윤(대구 도원중학교), 김지연(전북 군산여자고등학교), 김세형(제주 브랭섬홀아시아) 학생 등 5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접수된 77건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
전북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모금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사회적 기업 (주)공감만세가 운영하는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기브’는 간편 기부 체계를 제공하고, 답례품 관리와 홍보, 기부 보고서 제공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해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약 44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이 ‘위기브’를 통해 모금된 바 있다. 무주군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지난 7일부터 온라인 홍보와 모금을 본격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쉽고 편리하게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답례품 재구성으로 인한 효과까지 더해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가 한층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례품을 3만 원대 균일가 체계로 개편했다. 인기 품목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개편으로 품질 만족도와 실속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무주반딧불사과’는 기존 3kg 상품 외에 4kg 실속형 상품을 추가했고, 삼겹살과 목살은 기존 대비 각각 0.4kg 증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전북 무주군이 지난 10일 에어로케이항공(주)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무주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과 에어로케이항공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기획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항공노선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서의 무주 진면목을 보여주고,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도 “무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며 “우리 항공사를 통한 접근성 강화와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무주가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
전북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제12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가 8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드론 축구를 활용한 이색적인 개막식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범청소년 표창식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부와 중·고등부가 참여한 ‘꿈-키움 페스티벌’과 ‘행복-키움 페스티벌’이 각각 열려,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부스가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했다. 청소년 2명이 사회자로 선정되어 행사 전체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고창교육지원청 Wee센터, 고창방과후아카데미, 고창문화관광재단, 청년정책협의체, 카페 ‘잇고, 있다’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전북 고창군 흥덕면 노동마을이 8일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건강쉼터 조성 등을 포함한 ‘마을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주민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준공식은 노동마을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원상희)가 주최했으며, 심덕섭 고창군수,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회 의원,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건강쉼터 조성 ▲건강프로그램 운영 ▲마을 안길 가꾸기 등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특히 노후된 마을회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건강쉼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준공식에서 “주민들의 많은 노력과 애정이 담긴 공간이, 주민 모두 하나 되어 활력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계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며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정책사업이다. 고창군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10일 오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과 의원들, 윤준병·이성윤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임원진과 시공사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 실시설계 무영건축 송도근 사장, 감리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고창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은 고창의 새로운 도약과 전북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함께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당초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3,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단지는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구축돼 관련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 직장운동경기부 탁구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31개 종목에 6,5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선수 500여 명이 출전했다. 장수군 탁구선수단의 백영복·김준오 선수는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각각 다른 팀으로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김준오 선수는 개인 단식 동메달까지 차지하며 총 1개의 은메달과 3개의 동메달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북 대표로서 책임감을 다해 장수군의 장애인체육 위상을 높였다. 또한 탁구 외에도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론볼연맹과 슐런협회 선수들이 출전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을 펼쳤다. 최훈식 회장은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점 또한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통한 희망·용기 제공을 위해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제근) 임직원들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에 24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장수군은 10일 군청에서 최훈식 장수군수, 송제근 조합장, 백형수 장수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고, 기부금 전달 의미와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져 지역사랑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진장축협은 그동안 한우 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3년째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수군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무진장축협에서 생산한 한우를 포함한 장수군 답례품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기부에 동참해 주신 무진장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
장수군은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를 10일 번암면 유정리 태화농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축산농가와 축산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3개 한우농가에 한우 번식 효율 향상과 송아지 생존율 증대를 위한 농촌진흥청 최신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 급여를 통한 수태율 개선과 원적외선 기반 송아지 집중관리실 설치 및 운영이다. 특히 출생 직후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를 보호하고 온·습도 자동조절 및 위생적 환경을 제공하는 집중관리실은 송아지 육성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평가회에서 참여 농가들은 코팅 베타카로틴 활용 및 집중관리실 운영 성과를 발표하며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 효과를 공유했다. 참여 농가들은 “전문가 컨설팅과 시설 지원 덕분에 수태율과 송아지 생존율이 모두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장수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