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군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2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이 사업을 통해 번암면 사암리에 위치한 방화동가족휴가촌을 정비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노후 숙박시설(가족휴양동, 아시아동 등 24객실) 보수 △기존 매점·식당 공간을 활용한 전시공간 및 아트카페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리모델링 △어린이 놀이터 및 계곡물놀이장 설치 △산책로와 목재 데크, 목교 조성 △야생화 식재를 통한 조경 정비 등이 포함됐다. 장수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장안산군립공원, 방화동자연휴양림과 연계되는 지역 핵심 관광벨트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추진된 야영장 정비사업과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8일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전주종합경기장 일원(12만1231㎡)을 정비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시설, 산업시설, 숙박·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1단계로 내부도로, 주차장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등 부지 정비를 마무리한 뒤, 2단계에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문화체험 전시관, 시립미술관, 호텔, 백화점 등의 건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는 MICE 복합단지의 핵심시설로, 전주가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롯데쇼핑이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보조금 협약을 체결하고, 백화점 조성도 실시설계에 돌입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
고창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동스쿠터(전동보장구)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전동보장구에 첨단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기반 이동약자 안전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소형 IoT 단말기를 전동보장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말기는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감지해 LoRa 무선망을 통해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한다. 구조 인력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경로 추적, 사고다발지역 파악,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빅데이터 행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과제라며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동보장구 이용 노인층의 안전 사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북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 클라이밍, 레이저 라이플 ‘픽샷’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밀리테크 챌린지와 스탠바이 액션 등 과학기술 기반 체험을 통해 집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간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사단법인 전북남부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 주말활동,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고창읍 중앙로 330, 2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 밀착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열린 군수실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정기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 사항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처리 결과는 민원인에게 신속히 안내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단순 민원 접수 창구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군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 8년간 총 132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총 802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제안, 생활 불편 해소 등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원스톱 민원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중학교 3학년 백진우 학생이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진우 학생은 지난 6일과 7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예선 75타, 본선 66타로 총 141타(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등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선에서 몰아친 66타는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백진우 학생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며 매일 왕복 2시간을 함께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 프로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며, 최종 목표는 미국 진출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결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주최·주관했으며, 초등부부터 청년부까지 남녀 각 부문 총 450여 명이 참가했다. 6일 열린 예선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상위 성적자만이 7일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는 양일간의 합산 스코어로 결정됐다. 백진우 학생이 출전한 중등부 남자
우석대학교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CMF가 완주군 운주면에서 한방진료와 간호 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운주교회(담임목사 소준호)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주면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봉사에는 우석대학교 교수진과 한의학 전문의, 한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 등 총 28명의 봉사 단원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 머물며 침 치료, 부황, 건강진단, 의약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운주교회는 봉사단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다과를 정성껏 준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도시 대학생들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봉사”라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따뜻한 연결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 ‘JUMP’에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합캠프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고,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캠프에는 완주군을 비롯해 전북지역 각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체활동, 문화교류, 순환활동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특히 문화교류 시간에는 완주군 참가자 김성민·김성진 형제가 선보인 검도 시범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캠프에 청소년 20여 명과 지도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전 과정에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박기완 완주군청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
완주군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역사적 전적지인 웅치전적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8일, (사)웅치‧이치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웅치전적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기념사업회 두세훈 상임대표, 김인철 공동대표, 강시복 상임고문 등 운영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시기 호남 진입을 막아낸 상징적 전투이자, 의병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 중심의 활용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웅치전투는 완주군의 정체성을 이루는 뿌리이자 호국정신의 상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가유산청, 전북도, 진안군과 협력해 정비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역사현장으로서의 원형을 갖추는 동시에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관광자원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계획’을 통해 웅치전적을 전북 대표 호국유산이자 역사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