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한 ‘2025 시민체육 화합한마당’이 지난 11월 8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소통·화합을 통한 건강한 남원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립농악단 사물놀이 공연과 생활체조 군무, MC 노민의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23개 읍면동 주민과 기관·단체 직원 등 약 5천여 명이 참여해 시민 체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대회는 ▲일반경기(축구, 족구, 배구, 400m 계주), ▲화합경기(줄다리기, 발묶고 달리기), ▲어르신 경기(게이트볼, 제기차기), ▲체력경기(팔씨름), ▲장애인·다문화가족 경기(한궁, 투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11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봉읍은 줄다리기, 게이트볼, 발묶고 달리기, 팔씨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으며, 나머지 종목에서도 읍면동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또한 친선 경기로 진행된 ‘발묶고 달리기(2인 3각)’에서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남원시가 가을철 털진드기 활동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매년 200~300명 발생하고 있으며, 치사율은 약 20% 내외에 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0월 31일(43주 차) 기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전주 대비 12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남원시는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 남원시 관내에서도 올해 11월 4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 7명, SFTS 환자 4명이 발생했으며, 농업인, 텃밭 작업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풀숲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된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두통, 오한, 림프절 종창과 함께 피부에 가피가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SFTS는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치명률이 12~47%에 달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남원시는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남원시가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에서 열린 걷기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 열린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 – 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천리길이자 삼천리길 동부권 코스 중 하나인 구룡폭포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걷기 행사와 함께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생태관광,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원시 호경주차장을 출발해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거쳐 주천면 흙탕물저감시설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행사 중에는 전문 생태해설사들이 동행하며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현장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 단순한 걷기를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생태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이성호 남원 부시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걸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5회 발명특허 다빈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북 지역 학생과 가족들에게 창의적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과 지식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발명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11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2주간 학교 발명 교실에서 진행되며, 전북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지식재산처의 역할과 지식재산권 보호 필요성 등 이론 교육을 받은 후, 학교 전문 시설인 다빈치실에서 목재 등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체화하는 실습 중심 메이커스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경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5학년 A군은 “평소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우면서 발명가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 B씨는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전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2025 전북 청소년활동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청소년활동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과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동아리 ‘손끝으로 보는 동화’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과 청소년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지도자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수상이 더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도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우수활동 공모전에도 선정돼 오는 12월 6일 롯데월드 SKY31에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귀농귀촌 선도도시로 평가받는 완주군이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의회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해 귀농귀촌 정책과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벤치마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철원군의회 의원들이 완주군으로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와 초기 정착 지원 정책,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철원군의회 관계자는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완주군의 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철원군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완주군의 경험이 철원군 정책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매년 여러 지자체와 의회, 유관기관이 완주군을 찾아 벤치마킹을 이어가고 있으며, 완주군의 정책 모델은 다른 지역 농촌 활성화 전략에도 큰
효천한울어린이집(원장 박미현)은 10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프리마켓 수익금 148만4000원을 전액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원아와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을 조성,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효천한울어린이집은 2023년부터 3년째 매년 프리마켓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기부와 배려의 가치를 교육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박미현 원장님과 원아,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차 추가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시에서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기준으로 연 최대 150만 원, 최대 연 3%까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부부 모두 무주택자 △부부 모두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 △2025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전세자금 대출 및 계약 주택(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에 실제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전세자금 용도가 아닌 대출자 △친인척과 계약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녀 수,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시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전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약 30만 명이 참가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되었다. 전주시 관광 홍보관에서는 전주만의 1박 이상 체류형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전주 고유의 한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 상담과 홍보물 배포가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대만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FIT) 잠재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신규 방한 상품 개발과 온라인 채널 홍보로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주시는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한류 및 전통문화와 연계한 체류형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 현지 한인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재호주대한체육회, 빅토리아주한인회, 멜번한인타운추진위원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주요 한인단체와 연이은 간담회를 갖고 전주시의 국제교류 정책과 ‘글로벌 교민 네트워크 플랫폼’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7일 재호주대한체육회 최성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전주의 스포츠 관광도시 비전과 글로벌 스포츠·경제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스포츠가 재외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전주의 정책 글로벌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8일 멜번 한인타운 간담회에서는 오진관 멜번 총영사, 이창석 빅토리아주한인회장 등 교민 리더들과 지역 한인사회 활동 및 전주시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멜번 한인타운 내 전주의 전통 목공예 장승을 확인하며 현지 교민과 방문객들에게 전주를 알리는 현장을 점검했다. 또 9일에는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면담, 대양주 교민사회와 전주시 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최성환 회장과 나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교민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주시가 세계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