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 ‘웰빙·건강·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모악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인 모악산의 풍광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과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감성 짙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둘째 날에는 ZIP4(집사)와 오지은이 출연하는 ‘가을빛 뮤직파티’가 펼쳐져 낭만 가득한 무대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체험 ▲건강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극단 ‘창연’이 선보이는 어린이 아동극 〈흔들리지 마, 귀동아〉는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은 6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기 완주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열고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42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완주농업인대학장)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농업인대학 관계자,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노력을 축하했다. 수료생 가운데 시설원예과 이은경(삼례읍)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농산물가공과 김창영(봉동읍) 교육생이 완주군수 학업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웅기(비봉면) 교육생 등 6명은 개근상을 받았으며, 시설원예과 27명, 농산물가공과 15명 등 총 42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19기를 맞은 완주농업인대학은 ▲농산물가공과 ▲시설원예과 2개 학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기술, 경영전략, 기후변화 대응 역량 등을 심화 학습했다. 완주농업인대학은 2006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4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군은 내년에도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월 중 제20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농업인대학이 농업 경쟁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열고,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 동향 및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 등 군의원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분산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융합을 통해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 단위의 실증과 주민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또한 “완주군은 이미 수소도시 기반을 갖춘 만큼, 분산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완주에서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방안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전주시의 13번째 공공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 책과 음악,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6일 “지난 6월 개관한 아중호수도서관이 ‘책과 음악이 흐르는 길’을 콘셉트로 운영되며,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방문객의 47%가 20~30대 젊은층으로, ‘텍스트힙(문학 감성을 즐기는 트렌드)’과 음악 콘텐츠가 결합된 도서관의 특성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 지역을 묻는 설문에서도 서울·경기 등 타지역 방문객이 55%를 차지했으며, 그중 37%는 “도서관 방문 자체를 여행 목적으로 삼았다”고 답했다. 시는 이를 통해 아중호수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중호수도서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고급 청음시설이다. ‘브리온베가’, ‘드비알레’ 등 프리미엄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 청음공간에서는 영상과 음향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바이닐 감성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의 30%가 청
전주시가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를 마련해 교통안전과 휴식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인근 시외·고속버스 간이정류장 부지(1187-1번지)에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를 조성하고, 오는 7일부터 본격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지역에는 별도의 공중화장실이 없어 택시 운수종사자와 버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장시간 대기 중인 운수종사자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시민들이 청결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신설했다. 새로 문을 연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는 총 50㎡ 규모로, 휴게공간(16㎡)과 화장실(32㎡)을 갖췄다. 내부에는 냉·난방기, 정수기, 도서,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운수종사자 전용 쉼터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공용화장실은 연중 24시간 개방된다. 시는 이곳을 단순한 휴게시설이 아닌 ‘복합형 교통안전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기사뿐 아니라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시외·고속버스 이용객과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객,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지역서점이 문을 닫는 가운데, 전주시가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눈에 띄는 반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2021년 76곳이었던 지역서점이 올해 95곳으로 늘어 약 2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생활문화형 동네책방’ 역시 10곳에서 19곳으로 90%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생활문화 거점’으로서의 책방 재해석 덕분이다. 시는 도서관과 서점을 연결하는 독서 생태계를 조성해 책을 읽고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핵심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제도다. 시민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면 권당 50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동네서점에서 도서 정가의 20% 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입 시민은 3만3,500명에 달하며, 올해만 약 22억5,000만 원 규모의 도서가 지역서점을 통해 판매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의 동네서점 성장은 지역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도서관, 북카페, 서점이 함께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로컬 북페어, 지역작가 연계 프로젝트 등 책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 장수읍이 첫돌을 맞은 아기의 가정에 따뜻한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과 양육을 응원하는 공동체 돌봄을 실천했다.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주영·민간위원장 김점옥)는 6일 관내 첫돌을 맞은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아기용품과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협의체가 추진 중인 ‘첫돌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다. 협의체는 첫돌을 맞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용품과 손편지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주민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읍’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선물을 받은 한 부모는 “첫돌 준비로 분주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지역의 사랑 속에서 자라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지금, 아이의 첫돌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며 “지역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응원
장수군이 202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 특성조사에 나섰다. 군은 6일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복합용도 주택 등 약 8,093호를 대상으로 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읍·면 담당 공무원과 전문 조사요원 9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의 구조, 지붕 형태, 용도 등 개별 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축·증축·용도변경, 토지 분할 및 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주택 이용상황, 건물 구조, 면적, 증·개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까지 가격 산정을 마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후 3월에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절차와 장수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 4월 30일 최종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을 산정해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세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
장수군이 군 홍보대사인 가수 최재명과 함께 장수군의 매력을 담은 홍보송 ‘장수좋다’를 제작하며 군정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6일 “지난해 위촉된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이 직접 부른 군 홍보송 ‘장수좋다’를 공개했다”며 “이번 음원은 장수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장수가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장수좋다’는 장수의 아들이자 고향 홍보대사인 최재명이 직접 녹음과 영상 촬영에 참여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영상은 V-비즈링(컬러링) 영상 ,군 공식 SNS·유튜브 메이킹 영상 ,지역 방송 및 전광판 송출 광고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장수군은 이번 홍보송을 통해 ‘장수몰’과 ‘장수가꿈’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재명 홍보대사와 협력해 축제, 관광지, 특산물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아들이자 홍보대사인 최재명 가수와 함께한 이번 홍보송이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소비자에게는 친근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참여형 홍보 콘
남원시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총 22가구 규모의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주거 부담을 덜고, 남원에서의 새로운 삶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시거주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일정 기간 머물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착지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주거 문제와 정착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 적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매년 1,000명 이상의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보이고 있으며, 임시거주시설 입주자의 정착률이 6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활력 증진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직접 운영 중인 시설 14가구와 각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시설 8가구를 포함해 총 22가구의 임시거주시설을 운영 중이다. 운영 유형은 주생체재형 가족실습농장(12가구) ,귀농인의 집(8가구) ,남원에서 살아볼家(2가구)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주생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교육과 주거를 결합한 체류형 시설로, 귀농귀촌 교육과 농업기술 실습을 함께 지원한다. 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