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2년에 걸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산업단지 개발의 배경과 주요 경과, 그리고 2025년 3월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12년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완주군 산업정책의 핵심 축으로, 2025년 7월 기준 분양률 97.6%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으며, 이 중 16개 기업이 공장 가동을 시작해 1,720여 명의 고용 창출과 1조 1,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백서를 통해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지역경제 견인차로서의 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산업 비전을 함께 조망하고 있다. 조성 배경, 추진 경과, 성과와 시사점은 물론, 미래 전략과 정책 방향도 담겼다. 해당 백서는 완주군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인근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백서는 12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산업단지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완주군이 전주고용센터와 함께 관내 농작업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최근 폭염주의보가 빈번하게 발효됨에 따라 추진된 이번 점검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탈수 및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점검에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전주고용센터 외국인력팀, 산재예방과가 참여했으며, 삼례읍 내 고용허가제 및 계절근로제를 운영 중인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식염포도당, 얼음물 등 예방물품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담긴 안내문(모국어 번역본)을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휴식 및 수분 섭취 권장 ▲그늘막 설치 및 냉방용품 비치 여부 ▲건강 모니터링 및 응급체계 구축 ▲근로자 숙소 안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필리핀 국적의 쥬디스 씨(38·삼례읍)는 “습하고 무거운 한국의 여름 날씨에 적응이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업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
완주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사장 유희태)는 오는 8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꼼지락공방 여름방학 공예 프로그램>을 5회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예작가 3인—김경미(가죽), 박삼희(섬유), 강예빈(도예)—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8세부터 19세까지의 아동·청소년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공예 수업은 ▲섬유공예 ‘우리 함께, 실로 연결된 하루’ ▲가죽공예 ‘가죽 한 조각, 마음을 담다’ ▲도예 ‘흙과 나, 처음 만나다’ 등으로 구성되며, 수업은 복합문화지구 누에 내 도예실과 깨금발놀이터에서 이뤄진다. 참여자는 1인당 1개 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25일(금)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완주군민이 우선 선정된다. 유희태 이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공예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손끝으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며 “꼼지락공방이 군민들에게
장수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와 생활환경 정비를 위한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군은 지난 24일, 관내 전역에서 ‘하계 휴가철 대비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하며 청정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번 대청결운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부유물질이 발생한 계곡, 하천변, 관광지 등에 대한 정비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군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청결한 환경 조성으로 관광객과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장수군 7개 읍·면과 19개 실·과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주요 하천과 계곡, 피서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중화장실 대청소와 불법 쓰레기 투기 계도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최훈식 장수군수가 현장을 직접 찾아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직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 점검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청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최 군수는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청정하고 살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장수군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과 우수공무원 8명을 최종 선정하며, 체감형 혁신행정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장수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전심사와 심의를 거쳐 우수사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이정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위촉된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온라인 국민투표와 내부 공무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과 창의성이 높은 우수사례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사례는 기획조정실 지역소멸대응팀의 ‘장수 30일의 써머 캠퍼스’로, 장수군과 대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년의 지역 체류를 유도한 정책이다. ‘청년, 장수에 머물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물관리과 상수도팀의 ‘군민 맞춤형 누수 관리’가 선정돼 물 절약과 상수도 서비스 신뢰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려 사례로는 농산유통과 농식품마케팅팀의 ‘장수몰 매출과 생활인구 확대’ 정책이 꼽혔다.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에게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홈클리닝 사업’을 실시하며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협의체는 지난 23일, 성곡마을과 북동마을 내 저소득 2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 대청소 등을 실시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클리닝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스스로 환경 정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협의체 위원 등 15명이 참여해 정리정돈과 위생청소는 물론,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수혜가구 중 한 명인 북동마을 서문순용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정리조차 힘들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집으로 바꿔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성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속적인 주거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장호 장계면장 역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해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맞춤형 복지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담은 소식지 ‘고창! 문화를 읽는 창’ 제12호를 24일 발간했다. 이번 호는 ‘7가지 보물로 열어가는 고창 이야기’를 주제로, 고창이 간직한 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소식지에는 판소리 이론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동리정사, 고창이 ‘판소리의 고향’임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가 실렸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생태계와 환경적 가치도 조명됐다. 이 밖에도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서해랑 쉼터, 치유문화 놀이터,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소개하며, ‘고창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세계유산 워킹그룹 ‘그리고’의 활동,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린 ‘인생공예, 일상공예’, 상하농원을 수놓은 팝페라 공연과 거리공연 ‘마음충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 현장도 소개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이 간직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 활동들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
고창군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복지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립 경북대학교 안동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401개 사례를 제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7개 분야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고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 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고창군의 정책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 동네 복지 보안관 제도’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도는 마을 활동가를 복지 보안관으로 선정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마을 주치의 사제 도입, 1천 원 택시 운영 확대, 경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 등 실질적 체감 복지를 실현한 정책들도 함께 소개되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환경관리원들의 노고를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챙기며 격려에 나섰다. 우 시장은 25일 혁신동 일대와 전주한옥마을 생활쓰레기 수거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환경관리원들과 소통하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실외 작업이 많은 환경관리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 시장은 이날 “규칙적인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온열 질환 발생 시 즉각 병원 진료를 받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주시에는 621명의 환경관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는 환경관리원 노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작업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환경관리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전주시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지난 24일 신림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방문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날 견학은 관제센터 소개와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동선에 설치된 CCTV 화면 관찰, 비상벨 작동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고창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센터를 찾아 견학한 바 있다.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 설치된 1,45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교통사고나 절도 등 각종 사건·사고의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는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