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주민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주민대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주민, 통장, 경찰, 예비군 동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피 안내서 배부 ,대피 기준 및 행동요령 ,대피자 지원물품 지급 방법 ,재난특보 시 사전대피 필요성 및 대피 대상자 확인 ,대피장소 안내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면담하며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롯데빌 주민들에게는 안내서를 우편함에 배부하는 등 세심한 조치를 이어갔다. 도통동 관내에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2곳, 산사태 취약지 12곳, 급경사지 7곳, 하천 5곳, 하천 산책로 1곳, 야영장·펜션 1곳이 집중 관리 대상지로 지정돼 있다.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은 “위험지역 대피훈련과 안전요령 안내가 실제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황죽마을 주민 박 모 씨는 “옹벽 보강 공사 이후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남원시 향교동 발전협의회(회장 변재병)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라면 40박스와 쌀 30포를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매 명절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협의회의 꾸준한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변재병 회장은 “추석을 맞아 향교동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현목 향교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정성을 모아주시는 발전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은 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향교동 발전협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을 비롯해 명절마다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노암동(동장 차미화)이 남원을 대표하는 3대 가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로 뛰는 전방위 홍보전에 나섰다. 차미화 동장은 지난 18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을 방문해 축제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화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면장과 팀장들을 만나 남원 3대 가을축제를 소개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인근 화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직접 축제 참여를 권유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마지막으로 여수엑스포역에서는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축제 안내물을 배포하며 현장 홍보에 나섰다. 노암동은 관내 제일고등학교와 노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축제의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단체장회의, 통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등 각종 회의 자리를 활용해 시민과 지역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차 동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축제의 의미와 즐거움을 한층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의 3대 가을축제는 세계적인 드론 축제를 표방하는 ‘남원국제드론제전’,
세계 드론축구의 발상지 전주가 다시 한번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전주시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세계 드론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국제대회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온 선수단과 방문객, 시민 등 1만5천여 명이 개막식에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막을 축하했다.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개막식은 국악과 태권도 시범, 전통 군악 퍼레이드에서부터 150대의 군집 드론에어쇼, 대형 드론축구 트로피와 볼을 그려낸 환상적인 하늘 연출까지,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무대로 관람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개막식은 호주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판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33개국 선수단의 퍼레이드가 이어졌으며, 우범기 전주시장이 공동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드론볼 시축과 성화 점화는 이번 월드컵을 상징하는 하이라이트 순간으로 기록됐으며,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
한국양봉협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송재철)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벌꿀 판매 수익금 259만 원을 무주군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5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을 찾아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무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직접 채취한 고품질 벌꿀을 소개·판매한 수익으로 마련됐다. 송재철 지회장은 “지역 대표 축제에서 얻은 수익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작지만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 미래를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한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며 “기탁해주신 마음을 소중히 담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수력원자력(주) 무주양수발전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무주양수발전소는 지난 25일 무주군에 쌀 400포대(10kg 기준)를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기탁식은 무주읍 나르미사업단에서 진행됐으며, 기탁된 쌀은 무주읍 행정복지센터(200포대),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100포대), 무주읍·적상면 발전소 주변 마을 15개 경로당(100포대)에 지정 전달됐다. 양해연 무주양수발전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무주양수발전소는 1995년 준공된 순양수식 발전소로,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30만 명이 찾는 과학 교육 관광지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꼭 필요한 곳으로 나눔이 전달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데 큰 기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전북 무주군이 오는 27일 무주상상반디숲 1층 교류·소통 공간에서 ‘2025 무주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인 ‘리보와 앤’의 저자 어윤정 작가와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주군은 군민들의 독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군민 추천과 선호도 조사,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분야 도서 ‘리보와 앤’을 중심으로 독후감 공모전, 독서 릴레이, 독서 퀴즈 골든벨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5 무주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은 성인, 중고등부, 초등부 저학년 등 연령별로 다양한 도서를 지정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 부문에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중고등부는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초등부 저학년은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초등부는 ‘리보와 앤’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및 독후감 양식은 무주상상반디숲 내 형설지공도서관 2층 안내데스크 또는 무주상상반디숲 형설지공도서관 누리집(www.library.muju.org)에서
전북 무주군 최정일 부군수가 25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현안 사업들의 국회 단계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 부군수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과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았다.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 원 규모로, 생태관광과 치유관광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부군수는 이 사업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3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43억 원에 달하며, 기존 매립시설의 2단계 종료가 임박해 신속한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최 부군수는 “무주군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누락되지 않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여하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주요 신규 사업 예산 일부가 반영
전북 고창군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의 진행 상황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실·관·과·소와 읍 단위 담당자들이 축제 준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프로그램별 보완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축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고창모양성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읍성 축성 정신을 되새기는 ‘힘쎈사람 선발대회’와 ‘성 쌓기 챌린지’,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 ‘리턴즈 1453’, 가족 단위 체험 공간인 ‘패밀리존’, MZ세대를 겨냥한 공연과 체험, 다양한 먹거리 및 특산품 장터 등이 포함된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고 남은 기간 세부 계획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전북 고창군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펼쳐진 ‘삼태마을숲’이 25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됐다. 이날 고창군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한 지정 기념행사가 현지에서 열리며, 지역 자연유산의 뛰어난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삼태마을숲은 약 800m 구간에 걸쳐 조성된 전통 마을숲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를 자랑한다. 95그루의 왕버들 노거수를 비롯해 총 224그루의 다양한 수종 큰 나무들이 안정적으로 자생하고 있으며, 200년 이상 마을을 자연재해로부터 지켜온 호안림과 방풍림의 기능을 해왔다. 특히 19세기 제작된 ‘전라도 무장현도’ 고지도에 기록되어 있는 등 역사적 가치가 크고, 풍수적 비보림으로 전해지는 구전과 민속 신앙적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창농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 보고 및 보존·활용 계획 설명이 이어졌다. 주민들과 함께 진행된 ‘노거수 이름표 달기’ 퍼포먼스는 지정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고창군은 그간 기록화사업, 학술조사, 자료보고서 작성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삼태마을숲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천연기념물 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