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마련한 실내악 공연이 군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1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봄에 피는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담은나라의 첫 공연으로, 지역 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지휘자 이대정랑이 이끄는 앙상블이 중심이 돼 약 100분 동안 진행됐다. 색소폰 4중주를 시작으로 현악과 목관 앙상블이 이어지며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현대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시네마 천국’,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 등 친숙한 곡들이 연주됐다. 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밤의 여왕 아리아’,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테마 등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객석에 울려 퍼졌다.
공연 후반에는 바리톤 석상근이 무대에 올라 ‘목련화’와 창작곡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를 들려주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관객과 교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무대는 마무리됐다.
이정우 부군수는 “지역 문화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오는 5월 27일 ‘클래식 심청전’, 6월 17일 슬림오페라 ‘마술피리’ 등 후속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 예매는 나루컬쳐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대상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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