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가을 무대에 파격적이고 탐미적인 창극을 올린다. 고창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창극 *‘살로메’*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극작가 고선웅이 새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연출가 김시화가 감각적인 무대 해석과 움직임을 더해 원작의 파격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 무대의 중심에는 국악인 최예림이 선다. 그는 JTBC *‘풍류대장’*에서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국악 버전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예림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창법으로 살로메의 내면과 비극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욕망과 운명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시화사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이며, 고창군민은 3천원, 청소년은 1천5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예매는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ticket.gcac.kr), 현장
고창군이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 담마북카페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청년미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드는 미래, 고창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기념식과 함께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시상식이 열리며, 청년창업가들의 성과 발표와 창업사례 공유도 이어져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하고, 내부 행사장에서는 군 지원으로 성장한 10개 청년창업가의 성과제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케이크·고체향수·키링 만들기 등 청년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을 찾는 군민에게는 커피와 쿠키가 제공돼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청년도시 고창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고창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행사와 인식개선 캠페인부터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 상향,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가상현실(VR) 스포츠체험실 조성에 이르기까지,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전국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추진되며,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공간 재편과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장수군은 오는 2029년까지 계남면 일원에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구역을 연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지구는 산재한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융복합산업지구에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하며, 마을보호지구에는 빈집 정비와 쉼터·숙소를 마련해 청년·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농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발전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남지구는 우회도로 개설로 기존 상권 쇠퇴와 빈집 증가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장수군 홍보대사이자 지역 출신 가수인 최재명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에서 찾아온 한 팬이 어린이 도서 600권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도서는 역사·세계사·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전집류다. 팬은 “가수님의 첫 공식행사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수군 아동과 취약계층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도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 등에 고르게 배분해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의 선의가 공공의 가치로 확장되는 모범적인 나눔 문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멀리서 장수까지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팬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전달된 책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현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의장,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추영곤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기관·단체장 상조회’를 열고,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9개 군 가운데 6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8월 기준 인구 2만390명 전원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될 경우, 2년간 약 734억 원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게 된다. 이는 소비 진작과 함께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인구 2만 명 규모의 장수군이야말로 시범사업의 최적지”라는 데 공감하며, 공모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조 사항을 검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부림석재(대표 정형국)가 추석을 맞아 라면 100박스와 화장지 100팩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림석재는 10여 년간 변함없이 명절마다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도통동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200여 세대에 ‘1일1가구 방문 소통행정’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정형국 대표는 “10년 넘게 이어온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부림석재의 꾸준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봉례)는 2025년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 지급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은 고령, 중증장애, 장기 입원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신청서를 접수하고, 쿠폰 수령 후 다시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82) 어르신은 다리 부상으로 외출이 힘들었으나 1·2차 모두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과 수령을 도왔다. 김○○(77) 어르신 역시 “외출이 어려워 포기하려 했는데, 두 차례 모두 집으로 가져다주셔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살피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차미화)는 22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창길)가 2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각 마을 통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6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1일1가구 방문’ 활동을 통해 진행돼, 이웃들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더해졌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나눔 텃밭 가꾸기, 반찬 지원 사업, 독거어르신 생신 축하파티,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주최 측인 전주시와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22일, 대회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마지막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드론축구 특설경기장 및 TFS 대형돔 ▲시상식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 부스인 ‘Buy전주 GOGO 페스티벌’ ▲전주함께장터 등으로, 공동위원장단이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안전 동선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대회 기간 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교통 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가로수 가지치기 및 예초작업, 꽃길 조성 등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개막식 당일 혼잡을 대비해 ‘전주더메이호텔’ 임시주차장 마련 등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온누리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 공무원 자원봉사자 ‘드론지기’ 등이 주차 유도에 나선다. 의료·위생 분야의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시는 숙박업소 357곳과 식품위생업소 28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마쳤으며, 식중독 예방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