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농촌형 소득 모델이 지역소멸 대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동체’ 구축 시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 구축에 나섰다.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안정적인 마을 단위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강당에서 마을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고 수익 구조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재까지 약 50개 마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청 규모는 마을별 300킬로와트에서 최대 1000킬로와트 수준으로, 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형 운영 구조다. 마을 주민이 설립한 협동조합이 발전소를 운영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에서 이익이 순환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군은 1메가와트 규모 발전소 운영 시 30세대 기준으로 월 최대 45만 원 수준의 수익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공유됐다. 진안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참여와 공감 속에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진안군지회는 최근 진안군문예체육회관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함께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며 장애인 권리 증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어울림 행사에서는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공동체 구성원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애인의 날 행사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행사 중심의 접근을 넘어 일상 속 접근성 개선과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장애인의 권리가 ‘행
고유가와 고물가 여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진안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 들어간다.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 단계별 지급 방식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진안군은 이달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득 하위 70%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와 2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이후 2차에서는 나머지 소득 하위 70% 군민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급 금액은 계층별로 차등 적용된다. 이번 정책은 단기적인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지원금 사용처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해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신청 방식도 다양화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기준 요일제를 적용했다. 또 사전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와 신청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운영되는 점은 생활 밀착형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정보 접
농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진안군이 특화작목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기반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며 ‘생산 중심’에서 ‘판매 경쟁력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안군은 최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참여 농가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익혔다. 제품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미지 제작과 홍보물 구성까지 실제 판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교육은 농업 경쟁력이 단순 생산량을 넘어 ‘브랜드와 홍보’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온라인 유통과 직거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농가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할 경우 자료 수집과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규모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재난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진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은 최근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재난 대응 전담 조직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이전 단계부터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직은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과 연계된 구조로,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점검과 대응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기능별 점검 항목에 대한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회의를 통해 즉각 보완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중점 관리 대상은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산사태 위험지와 하천 범람 가능 구간, 지하공간 침수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정비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대피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재난 상황실 운영 체계도 정비해 실제 상황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재난 대응의 핵심이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
지역 청년 정책이 오프라인 지원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분산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허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진안군청년센터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월랑’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지역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랑’은 정책 안내뿐 아니라 청년센터 프로그램 신청, 지역 소식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진안군청년센터는 비영리법인 달빛정류장이 위탁 운영하며, 청년 주거와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소회의실과 교육장, 카페, 공유부엌 등 복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주민과 기관을 위한 공간 대관도 병행하며 지역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주거 지원도 병행된다. 청년 쉐어하우스 ‘오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