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8천여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저탄소 친환경 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무주읍 늘목경로당과 설천면 신길경로당 2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개선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해당 경로당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단열 상태, 창호 성능, 조명 설비, 냉‧난방장치 등의 노후 여부를 점검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개선 요청도 수렴했다. 향후 공사에서는 고효율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냉난방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김인진 무주군 사회복지과 노인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주군 전역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에너지 손실이 큰 노후 경로당의 현
무주군이 지역 내 주소 정보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며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1월부터 6개 읍면, 267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등 총 17,147개의 주소 정보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제 설치 상태와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건물번호판 13,148개, 도로명판 3,420개, 기초번호판 579개에 대해 설치 기준 적정 여부, 훼손 및 파손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주군은 이번 조사에서 유실된 시설물 518건과 훼손된 15건을 확인하고, 하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즉시 조치를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강미경 무주군청 민원봉사과장은 “주소 정보시설물은 주민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공자산으로, 정확한 위치 안내는 물론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무주군이 지역 청‧장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은 무주군이 주민 선호도가 높은 한방 진료를 중심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설천과 부남면을 시작으로, 군 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검사와 체질량지수(BMI), 근력지수, 체수분량 등 체성분 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 뒤, 개인 증상에 맞춘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전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동 금연 클리닉도 함께 운영되며,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제공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 교육, 구강 검진 서비스, 영양 상담, 운동 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관리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우울증 선별검사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을 실시해 정신건강 상태까지 점검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에는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족, 친구 등 소그룹 관광객을 위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만이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원마을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진원반딧길마을은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콘텐츠 기획 및 재료 구입, ▲시범사업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오는 6월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리는 사업 시행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을은 무주를 대표하는 건축가 정기용의 건축 유산이 깃든 진원마을회관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전북 무형유산인 안성 낙화놀이, 풍부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진원마을만의 특색 있는 소규모 체험 상품을 개발·상품화할 예정이다. 김완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원반딧길마을이 가진 문화·자연 자원이 체험관광으로 연결되며
무주군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치유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참여 농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농촌 수익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며, 도시민에게는 자연 속에서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농업기술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농장에는 △사업장 전용 홍보영상 제작△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판로 개척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장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참여 농가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농촌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 일상 속 치유 요소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도시민에게는 쉼과 회복을, 농촌에는 소득과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영화제를 찾는 수많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설·전기·가스·소방·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조치 △응급 지원 △인명피해 대응 △교통안전 등 상황별 매뉴얼을 준비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췄다. 안전관리는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담 안전관리 요원 112명이 총괄하며, 주요 행사장과 셔틀버스 정류장 등 15개 주요 지점에 배치돼 현장 대응에 나선다. 응급 상황을 대비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구축됐다. 특히, 화재·환자 발생·관객 밀집·거동 수상자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계획을 마련했으며, 예체문화관 광장 안내데스크와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내 합동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 관리가 이루어진다. 주요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는 6월 5일에는 집중 안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점검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7명이 참여해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는 무주의 생태·전통 자원과 고유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트래킹과 야외 활동 중심의 페스티벌을 운영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생활인구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6개 읍·면별 트래킹 코스를 연계한 ‘백패킹 페스티벌’과 함께, 낙화놀이, 태권도 등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한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방문이 아닌 장기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노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무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무주다운
무주군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이 최근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은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증받은 치매 관련 도서 20권을 별도의 전용 코너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도서관이 치매 인식 개선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극복선도기관·단체·도서관은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
무주군 설천면이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와 구천동농협 내 무인민원발급기(이용시간 08:30~18:30)를 전면 교체했다. 타 지자체로부터 ‘유휴 기기 무상 대부’ 형식으로 양수받아 약 4천6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새롭게 설치된 기기는 △점자 모니터, △음성 안내, △화면 높이 조절, △휠체어 접근 공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기기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12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기능이 추가되면서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 박종회 무주군 설천면장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던 기기는 2014년 4월, 구천동농협은 2015년 3월에 설치됐던 것으로 노후되면서 속도가 느리고 오류발생이 잦아 주민 불편이 컸다”라며 “좋은 기회를 통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한 만큼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흑미수박’ 재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 참여가 크게 늘어 올해는 71농가 20.8ha에서 250,610주의 육묘가 지원돼 전년 대비 각각 22%,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인들은 “흑미수박은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뛰어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무주군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명품 수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흑미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껍질이 더 검고 당도가 1~2브릭스(Brix) 높은 평균 12브릭스를 기록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해발 4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조생흑미수박’은 4월 하순에서 5월에 모종을 심어 6월 말부터 8월까지 수확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은창 농업정책과장은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재배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체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앞으로도 흑미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