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신동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섭)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장이나 누수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 가스레인지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레인지를 새로 설치받은 한 주민은 “잦은 고장으로 늘 불안했는데, 이렇게 교체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용섭 민간위원장은 “작은 변화이지만 큰 안전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미영 해신동장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한 명이라도 더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계절별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군산시가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안심 골목길’ 조성에 본격 나섰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와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5일 군산대학교 인근과 산북동 일대의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의 일환인 ‘2025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도시 환경을 설계·디자인하는 기법으로,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실제 범죄율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군산시는 2024년부터 원룸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대학가 등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군산대학교 인근 13동, 산북동 일대 38동 등 총 51개 동의 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주택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안내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UV(자외선) 램프를 통해 식별이 가능해 범죄 발생 시 범인을 특정하는 데 실질적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6월 7일부터 10월까지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주말상설행사’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연극 공연과 전래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근대 역사와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인 연극 공연은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매월 토요일 3회,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작품은 일제 강점기 고된 삶 속에서도 희망과 독립을 꿈꾸는 소작농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환기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연극은 군산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연기와 연출을 맡아 꾸며 더욱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말미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의 여운을 더한다. 또한 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 체험 행사도 열린다. 매월 3회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체험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전래동화 딱지만들기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주말상설행사는 근
군산시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가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센터는 3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2025년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을 6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회화·음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뇌를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단순 반복 교육이 아닌 예술 기반의 치료적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인지기능 유지에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뇌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인지저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인지강화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6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2회기 동안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인지선별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65세 이상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과 노력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군산시는 시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 6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산시는 실행계획 수립부터 중점과제 발굴, 성과 점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중점과제를 함께 도출하고, 현장 방문 등으로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정책의 수용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 성과로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사도(私道) 개설’ 사업이 꼽힌다. 사업 초기 인허가 권한이 불분명해 지연됐던 문제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권한 주체를 명확히 함으로써 규제를 해소하고,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한 사례다. 또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 전통시장 배송 앱 <시장을
군산시가 우호 교류 도시인 대만 신베이시와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군산시는 김영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신베이시를 방문해 ‘2025 솽베이(雙北) 월드 마스터스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고,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신베이시의 ‘천등 축제’ 개막식 초청에 이은 두 번째 상호 방문으로, 군산시는 신베이시의 공식 교류 도시 자격으로 폐막식에 참가해 도시 간 우호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폐막식 전에는 신베이시 류허란(劉和然) 부시장과의 간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관광·축제, 공보·홍보, 도서관·도시재생, 수산 분야 등 다양한 협력 가능 분야를 제안하며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 힘썼다. 김 부시장은 “군산야행, 시간여행축제 등 군산의 대표 행사에 신베이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싶다”며 “이 자리를 통해 두 도시 간의 우정과 협력이 시민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류허란 부시장은 “직접 폐막식에 참석해준 군산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산시가 지닌 역사와
군산시립도서관(이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진로 인식을 기르기 위해 초등학생 (3~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공학자, 방송콘텐츠 기획자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와 함께 자신의 흥미와 적성 등을 탐색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서관은 방송콘텐츠 기획자·네일 아티스트·댄스 트레이너·간호사·로봇 공학자 등 요즘 어린이들 흥미로워하는 5가지 직업인의 특강과 체험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로봇의 핵심기술을 알아보고, 직접 로봇 제작해 보는 로봇 공학자 체험 ▲직접 풀컬러 네일과 스티커 네일을 해보는 네일 아티스트 체험 ▲ 댄스 트레이닝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무를 익혀 연습해보는 댄스 트레이너 체험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올려보는 방송콘텐츠기획자 체험 ▲간호사의 기본 업무를 알아보고, 간호사의 역할 체험을 해보는 간호사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도서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욕구를 맞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관심이 많았던 직업을 선택해 활동하면서 다양한 진로 선택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군산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접수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민, 전북도민의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관내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으로 신청 방법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6월 16일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신청서에 작성한 연락처로 개별 통지가 이루어지고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되면 1인당 이용금액 35만 원이 제공되며, 이용은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한 기관(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평생학습이용권 사용기관 등록에 관심 있는 기관은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바우처 사용기관 신청’ 메뉴를 이용하여 온라인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올리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관심분야
군산시가 대표 수산자원인 갑오징어의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0억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는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년 차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옥도면 비안도, 방축도, 연도 해역에 각각 300개씩 총 900개의 산란 시설물(갑오징어 통발)을 설치해, 갑오징어의 주요 산란기인 4~6월에 맞춘 맞춤형 서식환경을 조성했다. 갑오징어는 수심210m 내 연안의 암반, 해조류 등 부착 가능한 기질에 알을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사업은 그 생태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방축도 어촌계에서는 인공 해조장(2m×2m) 10개소를 시범 설치해 산란장 내 난 부착률 및 부화율을 모니터링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설 효과성을 정밀 분석하고, 향후 산란장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 캐릭터 ‘갑토리’를 선보였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군산시는 윤석열 안전총괄과장이 최근 제32회 행정안전부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재난 대응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윤 과장은 2024년 여름철 풍수해 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을 당시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전 대피 명령하는 등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간 군산시는 여름철 폭우 대책뿐 아니라 겨울철 대설 대책에도 민관이 협력하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어왔다. 실제로 지난 겨울에 수 차례 폭설이 내렸음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의 일상, 산업활동 등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지리․지형적 특성상 재난 발생 요인이 많은 군산시는 지난해 태풍, 폭우, 대설, 지진, 해일, 해수위, 화학,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을 직 ․ 간접으로 겪었지만,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비 ․ 대응해 왔다. 이는 민선 8기 강임준 시장 부임 후 안전을 최우선 행정 목표로 정하고 조직 정비 및 직원우대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조직의 재난 행정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