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벼 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서 ‘신동진1’ 생육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신동진1’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저항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신동진’과 ‘참동진’ 등 기존 품종과 비교함으로써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6개 읍·면 이장, 지역 벼 재배 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1’의 주요 특성과 전시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생육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황 군수는 “다수확 품종의 공공비축미 제외 정책에 따른 후속 품종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생산성과 품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벼 재배 안정화는 물론 병해충 예찰과 방제, 재배 기술 교육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과 유전적으로 유사하지만, 병저항성(키다리병, 흰잎마름병) 강화 및 쌀 외관 품질 향상 등 농업적 특성이 개선된 신품종이다. 벼 모양과 쓰러짐 정도 등은 기존 품종과 비슷하다. 한편, 무주군의 벼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과 탈의실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2025년 기준, 무주군 내 동호회 수가 102개로 2017년 42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45개 동호회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원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퀵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됐으며,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
무주군이 공직 내 선진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 및 기술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상담은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이 초청돼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에서는 인·허가 등 규제 ,규제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신규 및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감사 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운영의 적법성과 투명성, 계약 절차, 예산 사용 등 건설공사 관련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 공유됐다. 박진규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법무감사팀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은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과정이자, 예방적·지원적 감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무주군은 선진 감사 문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무주여성센터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영한 ‘찻집’ 수익금 중 일부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경옥 회장은 “장학금은 축제 기간 찻집을 운영한 회원들의 수고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이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활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보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봉사 ,사랑의 쌀·찐빵 나눔 ,어르신 돌봄 ,아동·청소년 꾸러미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주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마케팅 지원 사업에 나섰다.신청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2024년도 매출이 5억 원 이하인 사업자다.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 항목은 △검색 키워드 광고 △인터넷 배너 광고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마케팅 △오픈마켓(옥션, G마켓 등) 입점 홍보 △배달앱 및 부동산 플랫폼(배달의민족, 요기요, 직방, 다방 등) 광고 등으로, 사업자는 온라인 홍보에 사용한 비용의 50%를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광 무주군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무주군은 인구 감소와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온라인마케팅 지원 역시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51개 업체에 총 3,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
무주군이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도·연구직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과 수확 지원반을 운영하며, 수확 시기 조율부터 병해충 방제, 품질 관리까지 농가 맞춤형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기상 이변과 인력난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사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후지 품종 수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반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속 지도사·연구사, 읍면 농업상담소장, 민간 자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역 사과의 당도, 산도, 전분지수 등을 실측해 수확 적기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저온저장고 소독법과 온·습도 관리 요령, 엽면시비(잎에 직접 영양 공급) 등 수확 전후 관리 기술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병해충으로는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등의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김준회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은 “올해는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다소 낮고 강수량이 많아 사과 생육 상태는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생산량과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으로 농
전북 무주군이 올해 구축 중인 스마트 경로당 45곳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비 설치 상태와 품질, 작동 여부 및 안전성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며, 스마트 경로당에는 △대형 TV와 화상 장비를 통한 비대면 학습 및 소통 체계, △치매 예방 프로그램 ‘다솜이’, △체성분·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 장비, △지능형 화재 감지 장치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가 설치돼 있다. 박은정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전자기기를 활용한 학습과 여가 활동까지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로당 이용자와 관리자 대상 교육도 함께 진행해 스마트 경로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 경로당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15억6천2백만 원을 투입해 2024~2025년 2개년에 걸쳐 진행 중이며, 지난해 조성된 55개 경로당과 올해 조성 예정인 45개 경로당에 통합 운영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교육·건강·치매
전북 무주군은 오는 2026년 개설될 ‘반딧불 농업대학’ 운영학과 선정을 위해 군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농업인과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업인상담소,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민선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소농육성팀장은 “군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무주군이 지향하는 소득농업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 중심 정책과 다변화하는 농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딧불 농업대학은 2009년 개설 이후 농업 전문 경영 능력 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까지 농촌관광학과, 식품가공학과, 친환경농업과, 한우학과 등 34개 과정에서 총 1,916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설문조사 외에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습 만족도와 강의 평가 등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며, 군민 요구를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무주군이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회 김환태 청소년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출생자에 한한다. ‘김환태 청소년문학상’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1909~1944)의 순수 문학 비평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 분야는 ‘김환태’ 또는 ‘무주’를 주제로 한 문학 작품으로, 형식과 분량은 자유다.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의 연구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결과는 10월 30일 개별 통보되며,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8일 김환태 문학제에서 열린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1명(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은상 1명(전북도교육감상, 50만 원), 동상 1명(무주군수상, 30만 원), 가작 5명(무주군수상, 각각 10만 원)이다.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박금규 과장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의 고장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지역에 대한 관
무주군이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거·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와 안전 문제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22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 또는 건축물 시가 표준액 2억 원 이하 주택 1인 거주자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주택 관련 서류(주택임대차계약서, 건축물등기부등본 등)를 갖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는 필요에 따라 실외용 CCTV 또는 주거 안심 장비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품목에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지우개 등 총 5종 중 3종이 포함된다. 김미경 인구활력과 여성청소년팀장은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상자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과 사업량 조정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