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만금도시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29일, 변산면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실을 함께 나누고,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새만금도시과 소속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마늘밭을 찾아 마늘 뽑기, 흙 털기 등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이 마무리될 즈음, 농민들은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공무원들도 “몸은 힘들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안군 새만금도시과는 지난해에도 변산면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천한 바 있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회성 봉사를 넘은 지속적인 농촌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도시과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공직자의 역할을 다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전북 순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투표 열기’의 중심에 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순창군은 선거인수 24,184명 가운데 11,0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5.5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9.5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약 26%포인트 높은 결과다. 순창군의 투표 참여 열기는 오전부터 두드러졌다.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10.43%로 전북 도내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오후 2시에는 32.42%로 상승해 하루 종일 꾸준한 참여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순창군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투표 독려 전략과 다각적인 홍보 활동의 결실로 풀이된다. 군은 청사 외벽과 읍면 주요 도로변, 마을 게시판 등에 사전투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공기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선거 정보를 송출했다. 아파트 내 전광판, SNS, 전화 컬러링 서비스 등 일상 속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화 연결 대기 중 들리는 ‘컬러링 음성 안내’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노출로 높은 홍보 효과를 낳았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군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재단은 ‘2025 고창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고창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창군 대표 김치 제조업체인 천국농장(대표 김미옥)을 비롯해 △오베이골영농조합법인(이영희 대표)△용두마을작목반(강부덕 대표)△행복한영농조합법인(이행만 대표)△흙이좋아영농조합법인(성정열 대표)지역 농산물 기반 김치소재 생산 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고창산 배추, 무 등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재배된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김치 제품과 소재를 현장에서 선보이며 시식·판촉 활동을 펼쳐 방문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 유통 상담회를 통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접점을 마련해 향후 전국적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은 유네스코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자란 김치소재는 건강과 맛, 안전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식품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가공업체,
장수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구중)는 지난 29일 장수군청 로비에서 자활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반짝 번개장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의 생산품을 주민과 군청 직원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로,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누리목공사업단△푸르미영농사업단△장수표고사업단이 참여해 각 사업단의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도마, 수납바구니, 의자 등 실용적인 목공제품, 신선한 쌈채소, 생표고·건표고버섯등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판매 수익금은 각 사업단의 운영비와 함께 자활참여자 인센티브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구중 장수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장터는 자활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자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시설과의 연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정읍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을 열고, 총 3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사)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해 9일간의 평일 합숙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개강한 제21기 귀농귀촌학교는 농업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이론부터 실제 영농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까지 두루 갖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귀농 정책 안내 ▲작목별 재배 기초 ▲농기계 실습 ▲선도 농가 사례 발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생들은 정읍시가 마련한 농업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기초부터 배우는 한편, 선배 귀농인들의 살아있는 경험담을 직접 듣고, 실제 농기계를 다뤄보며 막연했던 귀농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읍시 귀농귀촌학교는 2015년 문을 연 이후 해마다 상·하반기 2회씩 운영되며, 지금까지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료생 211명 중 70%에 달하는 14
정읍시가 다가오는 윤달(7월 25일~8월 22일)을 앞두고 화장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추모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장묘 문화는 전통적인 매장에서 화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윤달은 예로부터 조상의 묘를 옮기거나 개장하는 데 길한 시기로 여겨져 개장유골 화장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하루 처리 능력을 기존 8기에서 15기로 늘리고, 이용 수요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처럼 하루 9기로 유지되며, 개장유골 수요가 집중되는 날에는 예비 화로를 열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유족 편의를 고려해 화로 상태와 예약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유골 화장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해당 묘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개장 신고증명서’를 교부받은 뒤,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htt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2025년 개인별 맞춤형 특화사업 꿈 더하기’ 지원증서 수여식 및 사업설명회를 30일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과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꿈 더하기’ 사업은 최훈식 장수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예체능 및 미디어 등 특기 분야에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선발해 전문 강사와의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장수군 대표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5년 사업에는 총 12명의 청소년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6명이 신규 선발됐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활동을 이어온 연속 지원 대상자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올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참여 학생들은 △음악(작곡·보컬)△미술△무용(방송댄스·코레오그래피)△체육△영상미디어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약 6개월간 개별 맞춤 강습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진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영 센터장은 “올해는 영상, 작곡 등 새로운 분야로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참여의 폭이 넓어졌다”며 “연속 지원 학생들의 꾸준한 성장 사례를 통해 이 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꿈 더
정읍시가 아기의 첫 생일과 백일을 보다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하는 출산 가정을 위해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를 한층 더 풍성하게 확충했다. 기존 상차림 대여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정읍시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장난감까지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여 가능한 돌·백일상은 전통 상차림과 화사한 꽃장식 상차림, 두 가지로 구성된다. 아기의 개성과 가족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 서비스는 정읍시장난감대여점(문학길 12)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을 위해서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여 신청은 매달 1일, 정읍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월별 잔여분이 있을 경우에는 전화나 방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대여 물품은 매주 목요일에 수령해 다음 주 화요일까지 반납하면 된다. 정읍시장난감대여점의 회원이 되면 돌·백일상 대여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보유 중인 385종 938점의 미취학 영유아용 장난감은 9박 10일간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간 회원가입비는 2만원(시설은
익산시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학습동아리’가 신규 직원들의 현장 적응과 기술 습득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다양해지는 농가의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목별 학습동아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동아리는 선배 직원과 신규 직원이 한 팀을 이뤄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형태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학습동아리는 벼, 고추, 박과채소 등 총 3개 작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목별로 시기와 생육 단계에 맞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벼 작목 동아리는 종자 소독, 육묘, 병해충 방제 등을 주제로, 고추는 다분지 정식, 지주 설치, 병해충 예찰 등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박과채소 동아리는 수박과 멜론을 대상으로 접목과 곁순 제거, 유인 작업 등의 기술을 현장에서 전수하고 있다. 현재 20여 명의 신규 직원들이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분기별로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작목별로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학습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배 직원들의 노하우가 신규
무주군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치유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참여 농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농촌 수익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며, 도시민에게는 자연 속에서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농업기술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농장에는 △사업장 전용 홍보영상 제작△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판로 개척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장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참여 농가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농촌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 일상 속 치유 요소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도시민에게는 쉼과 회복을, 농촌에는 소득과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