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효)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조성한 ‘건강힐링존’이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월명동은 지난해 설치한 안마의자에 이어 올해는 혈압측정기와 인바디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 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된 건강힐링존은 접근성이 높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혈압측정기와 인바디를 활용한 혈압 관리, 체성분 분석, 근골격계 건강 점검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이 가능해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내 건강관리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이 있었기에 이번 사업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월명동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건강사업을 적극 발
군산시 나운3동 안전우산 네트워크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운3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안전우산 네트워크는 주민들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합동 방범순찰, 한방의료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으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지식을 전달하고,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내 30개 경로당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1회당 약 50명씩 총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곡119안전센터와 은파지구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노인 보행 안전 등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시연, 소화기 사용법, 보행 시 주의사항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지역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하
김제시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수용)와 제주시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무성)가 상호 교류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선례를 남겼다. 김제시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지인 제주시 오라동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의 일환으로, 양 지역 새마을지도자 간 우의를 다지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량면 협의회는 오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특산물 판촉 및 공동 홍보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류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였다. 부량면과 오라동은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부량면에서 수확한 햅쌀 5kg 100포를 오라동에 전달해 풍요의 계절에 이웃 지역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용 부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랜 인연으로 이어진 두 지역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전통의 힘줄을 느낄 수 있는 줄다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지평선축제 기간에 맞춰 ‘제12회 지평선배 전국줄다리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스포츠클럽과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개 팀 3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만 초청팀이 출전해 국제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또한 태국줄다리기협회 관계자와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 임원들이 대회를 참관해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농경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축제 속에 체육이 어우러진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지평선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 곳곳에는 선수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며, 관광객들은 힘과 단결의 상징인 줄다리기의 묘미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대만 초청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서울성북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새천년전주팀이 수상했다. 지역협
김제시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자립형 콩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김제시는 1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 콩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일원화된 지역자립형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콩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콩 전문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제시는 2025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이 7,200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우수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논콩을 생산해 전국 각지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공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지역 특화형 산업모델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논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및 자문단 구성 ▲가공적합 품종 시범단지 조성 ▲지역 특화형 가공제품 개발 및 관내 기업 연계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유통 다각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
익산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익산시는 15일 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 ‘달지 않아도 맛있는 영양간식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에 위치한 4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6~7세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오는 24일에도 1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은 ‘시시케밥(꼬치구이) 만들기’로 구성돼 아이들이 직접 꼬치에 재료를 꽂고 굽는 과정을 통해 손끝 감각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요리활동을 넘어 달지 않아도 맛있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배우며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체험은 식재료의 맛과 영양, 조리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흥미를 끌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요리체험은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실군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에서 추진된 주민역량강화(S/W)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건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3건, 2단계 사업 4건,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S/W사업을 지역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와 접목시켜, 교육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실습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서는 제과제빵 교육을 통해 ‘임실愛(애) 퐁당 쿠키 굿즈’를 선보였다. 주민 주부모임이 직접 임실 치즈를 활용해 만든 이 쿠키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백련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서는 고령의 농업인들이 원예활동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체험했다. 주민들이 직접 ‘세덤 다크매직’ 등 다육식물을 화분으로 만들어
익산시는 주민세 사업소분 부과를 위해 지역 내 연면적 330㎡ 초과 사업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7월 1일 기준 사업소를 둔 법인과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기본세율(5~20만 원, 지방교육세 10%)과 연면적세율(330㎡ 초과 시 1㎡당 250원)을 합산해 매년 8월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8월에 자진 신고·납부를 이행하지 않은 연면적 330㎡ 초과 사업장 3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기간은 11월 30일까지로 공부상 서류 확인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현지 조사를 병행해 △미신고 사업소의 휴·폐업 여부 △사업주 변동 사항 △신규 사업장 입주 및 실제 영업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축소신고로 정당한 납세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업장은 가산세를 포함한 주민세를 즉시 부과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주민세 사업소분의 세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며 "성실하게 납세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임실군은 오수면 냉천마을과 신덕면 조월마을이 산림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2025년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범국민 참여형 산불예방 운동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 근절을 서약하고, 마을 단위로 산불 예방 활동을 실천한 곳을 매년 심사를 통해 우수마을로 선정한다. 냉천마을과 조월마을은 주민 전원이 불법 소각 근절 서약에 참여하고, 영농 부산물을 공동 수거·파쇄 처리하는 등 공동체 차원의 자율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교육과 자체 순찰 활동을 이어온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임실군에서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소정의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임실군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성묘객 증가와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15일 시립예술단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유천생태습지 어울림광장에서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자연 속 열린무대에서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로움 콘서트’는 익산시립예술단이 지역 곳곳을 찾아가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현장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예술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천생태습지에서 열리며, 첫날인 18일은 오후 5시, 둘째 날인 19일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공연에는 익산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풍물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시립무용단은 장구춤과 버꾸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고, 시립합창단은 대중가요와 가곡으로 감동을 전한다. 시립풍물단은 장구놀이와 판굿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