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젊은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군정 혁신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문화, 관광,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완주 챌린지 100℃’는 군정에 창의적 행정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6급 이하 실무 공무원 29명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민선8기 군정 비전과 5대 중점 과제에 기반해 팀별 주제를 선정했으며, 디자인씽킹 기법을 접목한 워크숍을 통해 주민 관점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방법을 익혔다. 여기에 타 지자체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행정 연계성을 높였다. 성과공유회에선 5개 팀이 발표에 나섰으며,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최우수상은 ‘웅치이치? 운치있지!’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국가사적 웅치전적지를 힐링형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의병 캐릭터 및 굿즈를 개발해 역사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요기완주요’ 팀은 ‘완주에서 완주(完走)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4개 테마의 주간 축제를 제안해 우수상
완주군은 2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구이모악 작은도서관 이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이 전액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사업을 주관해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구이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했던 도서관을 구이정담센터 2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하는 내용이다. KB국민은행은 서가와 대출공간, 열람테이블 등 도서관 필수 비품의 제작과 구입을 전폭 지원하며, 완주군은 도서관의 운영비와 함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과 생활밀착형 독서 활동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마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나고, 배우고, 성장하는 중요한 문화 거점”이라며 “KB국민은행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람과 책, 지역을 잇는 문화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11일 2025년도 KB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에 완주군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완주군은 작은도서관의 역할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균형 있는 문화 인프라 조성과 주민 독서 문화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의원 사무실에서 군청 관련 부서 공무원 1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만성적인 농번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일정(8월 4일~29일)을 비롯해 필리핀 협력 도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 오는 9월 넷째 주로 예정된 필리핀 랄로시 방문 및 11월 미나시장 방문 계획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는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관리, 그리고 파트너 도시와의 신뢰 있는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리핀 랄로시와 미나시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근로자 확보는 물론,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를 함께 고려한 운영 체계를 구축
완주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완주군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완주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은 물론,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군민증’을 통해 공공·민간시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부스 한편에는 생강편강, 생강청, 곶감 등 완주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전시했으며, 김부각과 두부과자 등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완주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답례품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완주군은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이 유입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군은 이러한 관심에 부응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 보내주신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홍보와 제도 개선을 이어가며, 기부금
완주군이 전주와의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토론회 수용 입장은 유지하되, 정부 입장 확인과 실무적 검토를 거쳐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완주군은 그간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 제안에 일관되게 수용의 뜻을 밝혀왔다”며 “정치적 목적이 엿보이는 방식이 아닌,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과 직접 소통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현재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요청한 상태다. 이는 군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토론회 역시 찬반을 겨루는 형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공론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유 군수는 “토론회는 주민 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아니며,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지역에 배포되고 있는 ‘상생발전 105개 사업’ 전단지에 대해 “완주군의 입장이 빠진 채 배포된 점과 실현 가능성이 검토되지 않은 공약이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18일 드림반 교실에서 ‘2025년 방과후아카데미 강사 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과후아카데미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학기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수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 태도와 수업 반응, 개인별 특성에 대한 강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교육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강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강사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완주군이 함께 운영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보충학습과 교과학습은 물론 전문체험활동, 주말체험, 급식 및 귀가 차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29-3227~3229)를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고산 창포마을에서 청년정책이장단과 함께하는 ‘힐링 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위촉된 30여 명의 청년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에 대한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청년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예정된 청년축제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세션을 비롯해, 청년 간 친목을 도모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완주군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함께 이장단의 활동 여건 개선, 지원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 청년이장은 “군수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을 위한 활동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이장들과의 만남이 큰 자극이 됐고, 앞으로의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년이 머무르
완주군 고령자친화기업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대표 김대권)이 완주산 우리밀을 활용한 국수 제품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국수는 고령층 인력이 생산 공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자친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봉동읍 삼봉로 963에 위치한 ‘국수가락’ 매장에서는 시니어들이 만든 국수를 조리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고령자 인건비와 노인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은 상추·양배추 발효 추출물을 활용해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합 관계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국수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권 대표이사는 “완주산 우리밀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기용)이 18일 완주군청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기용 아동보호전문기관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선덕보육원과 그룹홈에 거주 중인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375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전달됐다. 유기용 관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완주군도 세심한 돌봄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편성한 시민수상구조대가 익수사고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익수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원들은 물에서 구조한 익수자에게 신속히 기도를 확보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교육을 마친 뒤 완주군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인 고산천을 포함한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등 사고 위험지역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수칙 계도와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자는 몇 분 안에 뇌 손상이 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을 마친 시민수상구조대가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구조대 운영 외에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