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30일, 보건복지부 배경택 복지정책관을 비롯한 기초의료보장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방문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이날 실제 수혜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 과정에서 재가 의료급여가 미친 영향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재가 의료급여는 병원에서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제4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52명의 수급자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시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한 가사·간병 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밑반찬 제공 △전통시장과 사회적기업을 통한 물품 지원 등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성과를 높였다. 그 결과, 의료비 절감률 72%, 재가 생활 유지율 87%, 대상자 만족도 95%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무주군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영화제를 찾는 수많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설·전기·가스·소방·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조치 △응급 지원 △인명피해 대응 △교통안전 등 상황별 매뉴얼을 준비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췄다. 안전관리는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담 안전관리 요원 112명이 총괄하며, 주요 행사장과 셔틀버스 정류장 등 15개 주요 지점에 배치돼 현장 대응에 나선다. 응급 상황을 대비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구축됐다. 특히, 화재·환자 발생·관객 밀집·거동 수상자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계획을 마련했으며, 예체문화관 광장 안내데스크와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내 합동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 관리가 이루어진다. 주요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는 6월 5일에는 집중 안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점검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7명이 참여해
익산시가 지역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30일 ‘익산형 통합 돌봄 민·관 추진단’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는 자리로, 시범사업의 방향 설정과 부서별 역할 분담,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민관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통합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추진단은 익산시 부시장이 단장을, 복지교육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경로장애인과 △복지정책과 △보건지원과 △보건사업과 △주택과 등 시 소관 부서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익산 RISE사업 추진단 등 7개 부서·기관이 참여한다. 익산시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고령자와 돌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복지 등 단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기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원광 아너스클럽(WK Honors Club) 기념식 및 특강’을 28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했다. 교육혁신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4학년도 2학기 및 2025학년도 1학기 원광 아너스클럽 선정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0년 시작한 ‘원광 아너스클럽(WK Honors Club)’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삶, 세계에 대한 호기심, 탐색과 도전을 위한 열정에 불씨를 키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우수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전공 및 학과별 우수자로 학장 추천을 받거나,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둬 대학의 명예를 높인 학생들을 추천받아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원광 아너스클럽 학생들은 총장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받고, 학부모에게 축하 서신이 발송되며, 명사특강 초청을 비롯해 성적표에 아너스클럽 선발 내용이 표기된다. 또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 아너스클럽이라는 자격이 소중한 이정표이자 새로운 미래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잠재력을 믿
완주군이 우석대학교에서 암 예방과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및 교직원 등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과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 및 건강검진 제도의 혜택과 참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2025년도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항목은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이다. 이 중 대장암은 연 1회 검진 대상이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돼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검진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많은 군민들이 조기 검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63-
완주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27억 원 증액 편성하며, 총 1조 34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1.02% 증가한 수치로, 수소산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핵심이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수소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의 주요 편성 내역은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202억 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40억 원 ▲수소차 보급 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0억 6,000만 원 ▲악취배출시설 매입 27억 원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45억 원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36억 원 ▲운수업체 유가보조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0억 원 ▲신규 전원마을 조성 9억 원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7억 원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 7억 원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2억 원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도 예산이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완산구 안행·평화택지지구와 서노송동, 덕진구 팔복동·송천동·조촌동 일원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3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개 사업은 시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심지 지반 침하(싱크홀) 개연성이 있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 함몰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하수관로 저부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개선 및 하수관로 부식 방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행·평화택지지구의 경우 노후 하수관로 17.4㎞와 배수설비 560여 개소가 정비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총 5차분 공사 중 3차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27%다. 올해는 안행현대아파트 일원과 안행로 일부 구간, 평화시립도서관 인근 지역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다. 전체 공사는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시는 서노송동 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하수
정읍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정읍사회복지관, 정읍아산병원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와 통합돌봄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 중심의 케어플랜 수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동 사례관리 ▲사업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입원 문제를 완화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 관장은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퇴원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도 “진정한 치료는 병원 퇴원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이라며 “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읍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개최한 금연 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정읍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 간접흡연의 해로움,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소성초등학교 6학년 류성이 학생의 ‘흡연도 폭력!’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총 1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는 지역 중학교 미술교사들이 맡아, 작품의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작 시상은 수상자의 소속 학교 교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흡연의 해로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모든 작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비록 수상작에 들지 못했더라도 모든 작품이 의미 있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포스터들을 향후 각종 보건사업 전시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할 방침이다. 정읍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
정읍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소재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정읍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북지역 전담 여행사인 해밀이 공동 기획·운영하는 ‘정읍 인생사진 명소 트래블스냅 &미식 하루 기차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행스케치,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등 12개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가요촌 달하, 용산호,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무성서원, 김명관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점심 식사로 제공된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개발한 지역특화 음식 ‘등뼈버섯콩탕’은 대표들로부터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정읍의 대표 전통차 쌍화차 역시 힐링 콘텐츠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망스투어 어지영 이사는 “푸른 내장산의 풍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기획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단은 정읍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