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음악과 인문학이 결합된 특강과 콘서트로 시작해 5일간의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방수미 소리꾼이 ‘K-판과 K-팝으로 만나는 인생 이야기’ 강연을 진행했다. 판소리의 깊은 서사와 K-pop의 대중적 감각을 재해석한 이번 특강은 관객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음악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인문콘서트에서는 인문밴드 레이가 참여해 판소리와 대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 체험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인문주간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주 인후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로 만나는 치유인문학’과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동네백방 등에서 진행되는 30여 개의 인문학 강좌 및 세미나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둘째 날인 15일에는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나의 왼발’ 작가 김미옥 평론가, 소설가 박지음, 시인 김승일, 작가 하서찬·강윤미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 강좌 ‘실패 인문학: 여섯 작가의 인생분투기’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강연과 낭독, 작가와 독자의 대화가 어우러진 무대로,
무주군이 벼 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서 ‘신동진1’ 생육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신동진1’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저항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신동진’과 ‘참동진’ 등 기존 품종과 비교함으로써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6개 읍·면 이장, 지역 벼 재배 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1’의 주요 특성과 전시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생육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황 군수는 “다수확 품종의 공공비축미 제외 정책에 따른 후속 품종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생산성과 품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벼 재배 안정화는 물론 병해충 예찰과 방제, 재배 기술 교육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과 유전적으로 유사하지만, 병저항성(키다리병, 흰잎마름병) 강화 및 쌀 외관 품질 향상 등 농업적 특성이 개선된 신품종이다. 벼 모양과 쓰러짐 정도 등은 기존 품종과 비슷하다. 한편, 무주군의 벼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과 탈의실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2025년 기준, 무주군 내 동호회 수가 102개로 2017년 42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45개 동호회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원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퀵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됐으며,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
장수군 천천면은 지난 13일 천천면 하늘내체육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내 7개 읍·면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행사로,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천천면분회가 주최하고,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흥겨운 위안 공연과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이 이어졌으며, 천천면민과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체육관은 웃음과 인사로 가득했다. 오랜만에 마을 이웃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현장에 참여해 팝콘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을 병행해 지역 내 복지 안전망 역할을 강화했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장수군 내 첫 번째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며, 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장수군이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장수군에 주소를 둔 60~64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은 오는 2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장수군은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1만 원의 유료 접종비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어르신들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안전성을 고려한 접종 절차가 마련돼 있다. 예방접종은 장수군보건의료원과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지역 위탁의료기관 7곳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감 집중 접종기간은 장수군보건의료원 10월 27~31일(5일간) ,장계면건강생활지원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저탄소한우 산업지구’를 조성해 스마트 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JCMS는 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실시간 측정·관리하고,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장수군은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내 750여 축산농가에 대한 데이터 공유, 교육, 서비스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 단위의 탄소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고창군 아산면(면장 정재택)은 지난 13일 아산면 대기마을에서 주민들이 손수 담근 고추장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추장 나눔 화합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면 부녀회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영향지역 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아산면 내 41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자 대기마을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매년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부녀회와 영향지역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이 아산면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한국도로공사남원지사(지사장 이병진)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 남원의 가을 3대 축제를 맞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정비활동에는 양 기관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남원IC 도로변과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행로 청소 등 환경정비를 펼쳤다. 또한 남원IC 관문에서는 축제 리플릿을 배부하며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병진 한국도로공사남원지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가을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남원지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도통동의 첫인상이 더 밝고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봉례)는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난방 취약계층의 건강한 가을과 겨울 나기를 돕기 위해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적용된 겨울이불 세트(패드·이불·베개커버)와 안전 전기장판을 50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금동이 추진 중인 ‘1일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된 복지 수요를 반영한 사업으로, 주민 가정을 직접 찾아 생활실태를 살피며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물품은 보온성과 위생,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구성됐다. 특히 이불 세트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소재를 사용해 호흡기나 피부 질환에 민감한 주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장판은 과열 방지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을 갖춰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세탁이 가능해 위생 관리에도 용이하다. 김OO(88세) 어르신은 “오래된 전기장판을 쓰며 불이 날까 늘 걱정이었는데, 자동으로 꺼지고 세탁도 가능한 새 제품을 받아 안심된다”며 “알레르기 걱정 없는 이불까지 지원받아 올겨울은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돕는 소통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1일1가구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미화·염창길)는 지난 10일 남원장례식장(라태주 외 6인)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원장례식장 노병욱 대표는 ‘1인1계좌 갖기’ 운동에도 동참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착한가게와 1인1계좌 갖기 운동은 지역복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 상점과 주민들이 나눔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지역 상점이 매출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모인 기부금은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홀몸 어르신 생신 파티플래너 사업 ,정이 가득찬 반찬 지원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등 지역복지 사업에 쓰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