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보듬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문현순, 민간위원장 이주의)는 관내 청각장애인 23가정을 대상으로 ‘반짝★ 눈으로 들어요! LED 초인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인종 소리를 듣기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걸 돕는 서수면의 특화사업이다. 또한 방문자가 외부에서 현관 벨을 누르면 집안에서 LED 등이 반짝거려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줘, 독거세대가 대부분인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 초인등을 설치한 어르신은 “문 두드리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해 항상 문을 열어놓아 불안했다. 하지만 초인종을 설치한 덕분에 문을 잠가놓아도 사람이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어 너무 안심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주의 민간위원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고자 초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문현순 서수면장은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노인 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예산 9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조치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지원 사업은 △노인 임플란트 △백내장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이다. 이 중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노인 임플란트 및 백내장 수술 지원은 6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의료비 지원 확대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농촌 지역 고령화가 심각한 순창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순창군 인구의 약 35%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의료비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노인 임플란트의 경우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된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저소득층 어르신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어르신
고창군노인요양원(원장 김동현)이 지난 4일 입소어르신과 입소어르신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봄’을 즐기며 마음에도 꽃을 피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반적으로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면 외부와의 단절을 생각하지만, 고창군노인요양원에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나들이도 이러한 프로그램중 하나로 외부활동을 통해 평소 안쓰던 근육들을 쓰며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며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 나들이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과 많은 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김동현 원장은 “어르신과 어르신 가족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노인요양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활력넘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최근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정읍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관련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장화와 모자를 써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작업복과 평상복은 구분해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풀밭에 그냥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나 농작업용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을 마친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
고창군과 고창군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천옥희)가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다름있소, 함께하오’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장애인식 공연’을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및 고창북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8명이 함께 어우러진 고창농악 사물놀이가 마련돼 큰 울림을 전했다. 이어 지적·정신·뇌병변장애인과 비장애인 17명의 칼림바 합주, 청각·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10명의 가야금 연주, 휠체어 댄스(송호천 선수, 정하윤 지체장애인), 지체장애인와 지적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하모니카 연주 등이 선보여졌다. 장애인식개선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다.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립시키는 계기가 됐다.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천옥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창군민의 장애인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호남 4대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익산시 총인구는 26만 7,629명으로, 전월 대비 308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283명, 11월 171명이 늘어난 데 이어, 12월에는 3년 만에 호남 4대 도시에 등극했다. 눈에 띄는 점은 30~39세 경제활동·자녀양육기 연령층의 순증이다. 이 연령대는 지난해 월평균 41명 증가하며, 이전까지의 감소세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는 980명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전국적인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추진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률을 높였다. 실제 인구이동 통계에서도 지난해부터 '주택'을 이유로 익산에 유입된 인구가 늘고 있으며, 기존 유출 집중 시기(12~2월)의 유출 인구도 44% 감소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이하 ‘센터’)가 ‘인공지능(AI)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이용,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경 나운동 일원에서 일어났다.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을 통해 금목걸이 직거래를 유도한 절도 사기범이 4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건네받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것이다. 이에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센터는 ‘인공지능(AI)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가동, ▲범인의 인상착의 ▲옷차림 ▲특정 정보인 오토바이까지 검색하여 절도범의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했다. 이후 이동 경로와 동선을 파악해 절도범의 위치를 확인한 센터는 경찰에 정보를 제공해 조기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사건에 공을 세운 군산시 ‘인공지능(AI)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2025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번 사건 해결로 군산시 CCTV 통합관제 시스템 역량의 우수성과 선도적인 역할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건·사고의 신속 대응 및 범죄예방,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는 사고와 범죄를 적극적으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3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2층에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우민 시의회 의장, 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새만금 내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입주기업의 고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소식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은 ▲ 새만금 산업단지 내 신성장 미래산업 분야 입주(예정) 기업의 적기 인력수급 및 고용 서비스 제공 ▲ 고용유지를 위한 고용 촉진 수당 및 복리후생 지원 ▲ 직업훈련, 인력양성기관 매칭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새만금은 세계 최대규모의 간척사업 조성지역이다. 따라서 독립된 경제권역으로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 전략과 실행계획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앞으로 5년간 1만 명 이상의 추가 고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
○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 사업 모집에 총 1322명이 지원해 52.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이에 시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청춘★별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시는 4월 중 자격 검증을 거쳐 ‘청춘★별채’의 예비 입주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신규 입주자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8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 이번 공급에서는 신규 입주 23호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자 47명의 임대료도 신규 입주자 계약 시기에 맞춰 월 1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1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 시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기존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했던 전주시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올해 ‘청춘★별채’ 시행에 따라 월 1만 원으로 대폭 인하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및 청년 맞춤형 지원이 결합되면서
부안군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89개 시‧군‧구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2024년 2~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전북특별자치도 인구감소지역 시군 중 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산정 결과 부안군 생활인구는 2024년 2분기 37만 3516명, 3분기 40만 1087명으로 정읍‧남원‧김제시 및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군 등 전북자치도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개념이다. 기존 주민등록 인구에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인구와 출입국관리법상 등록 외국인 등을 포함한 인구를 말한다. 이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것으로 최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 제도를 도입하고 2025년부터